지식나눔

털을 뽑으면 다시 나나요?

전부터 궁금했던 걸 여쭤봅니다.

털을 인위적으로 뽑으면 그 끝에 동그란 것과 함께 나오지 않습니까? 그게 모근이 맞습니까?

맞다면 왜 털은 다시 자라나요? 다른 주기의 전혀 다른 털이 올라오는 건가요? 아니면 그것을 모근이라고 제가 착각한 건가요?

유치한 질문으로 비춰질 수 있지만 진지하게 궁금해서 여쭈어봅니다. 네이버 지식인에 떠도는 갖가지 근거없는 추측이 아닌, 과학적 이유가 있는 전문적인 답변을 듣고 싶습니다:)
지식의 출발은 질문, 모든 지식의 완성은 답변! 
각 분야 한인연구자와 현업 전문가분들의 답변을 기다립니다.
답변 3
  • 답변

    김강형님의 답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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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근은 위에서 피부 속에 있는 부분 전체를 말하는데 실제로는 모근도 그림처럼 여러 부분으로 나눠집니다. 피하조직에 있는 모구의 모유두까지 빠져도 다시 나는데 이유는 모낭의 성장에 필요한 영양분이 피하조직의 모세혈관에서 계속 공급되면 모낭세포의 분화가 계속되어 다시 털이 날 수 있습니다. 계속 털을 뽑으면 그곳에서 영양분이 부족해지면서 털이 나는 속도가 느려질 수 있으나 젊은 경우에는 영양분이 공급되고 세포 재생되는 속도가 빨라 나중에는 다시 나게됩니다.
    그러나 영양분이 공급된다 하더라도 이런 분화를 촉진하는 안드로겐 남성호르몬의 공급이 둔화되거나 외부 요인들에 의해 영양분 공급이 중단되면 털은 더 이상 자라지 않게 됩니다.
    남자들의 머리칼은 주로 대머리 유전자가 발현하거나 안드로겐 공급이 둔화되는 노화시기에 가늘어 지다가 빠진 후에 다시 자라지 않게 되는 현상이 많습니다. 따라서 털이 나오지 않던 곳에도 이런 영양분과 호르몬이 공급된다면 다시 자랄 가능성이 있습니다.
    저도 검은 콩(서리태)을 꾸준히 먹으면서 없어졌던 앞머리 부분에서 새로 머리칼이 나오는 것을 경험합니다.
    그러나 콩을 먹지 않으면 가늘어졌다가 다시 나지 않더군요.
    콩을 하루에 종이컵으로 반 컵이상 계속 먹으니 발목관절에 통풍 초기 증상이 나타나기도 하여 중단했습니다. 아무튼 콩을 통해 모발성장에 필수인 시스테인을 공급하면 다시 자라는 것을 경험하였습니다. 그러나 위에 제 경험을 들어 설명했듯이 콩에는 여성 호르몬 에스트로겐과 유사한 이소플라본도 들어있어서 남자가 검은 콩을 지나치게 많이 먹는 것은 좋지 않습니다.
    하루 10알 정도가 적당하다고 합니다.
    상세한 내용은 '육모'라고 구글링해 보시면 많은 자료를 보실 수 있을 것입니다.
     

    모근은 위에서 피부 속에 있는 부분 전체를 말하는데 실제로는 모근도 그림처럼 여러 부분으로 나눠집니다. 피하조직에 있는 모구의 모유두까지 빠져도 다시 나는데 이유는 모낭의 성장에 필요한 영양분이 피하조직의 모세혈관에서 계속 공급되면 모낭세포의 분화가 계속되어 다시 털이 날 수 있습니다. 계속 털을 뽑으면 그곳에서 영양분이 부족해지면서 털이 나는 속도가 느려질 수 있으나 젊은 경우에는 영양분이 공급되고 세포 재생되는 속도가 빨라 나중에는 다시 나게됩니다.
    그러나 영양분이 공급된다 하더라도 이런 분화를 촉진하는 안드로겐 남성호르몬의 공급이 둔화되거나 외부 요인들에 의해 영양분 공급이 중단되면 털은 더 이상 자라지 않게 됩니다.
    남자들의 머리칼은 주로 대머리 유전자가 발현하거나 안드로겐 공급이 둔화되는 노화시기에 가늘어 지다가 빠진 후에 다시 자라지 않게 되는 현상이 많습니다. 따라서 털이 나오지 않던 곳에도 이런 영양분과 호르몬이 공급된다면 다시 자랄 가능성이 있습니다.
    저도 검은 콩(서리태)을 꾸준히 먹으면서 없어졌던 앞머리 부분에서 새로 머리칼이 나오는 것을 경험합니다.
    그러나 콩을 먹지 않으면 가늘어졌다가 다시 나지 않더군요.
    콩을 하루에 종이컵으로 반 컵이상 계속 먹으니 발목관절에 통풍 초기 증상이 나타나기도 하여 중단했습니다. 아무튼 콩을 통해 모발성장에 필수인 시스테인을 공급하면 다시 자라는 것을 경험하였습니다. 그러나 위에 제 경험을 들어 설명했듯이 콩에는 여성 호르몬 에스트로겐과 유사한 이소플라본도 들어있어서 남자가 검은 콩을 지나치게 많이 먹는 것은 좋지 않습니다.
    하루 10알 정도가 적당하다고 합니다.
    상세한 내용은 '육모'라고 구글링해 보시면 많은 자료를 보실 수 있을 것입니다.
     

    상세하면서도 이해하기 쉽게 설명해주셔서 고맙습니다.
    본인의 경험까지 덧붙여 말씀해주시니 더 좋은 것 같습니다.
    궁금증도 많이 해소되었구요:)

    도움이 되셨다니 다행입니다.

    머리칼의 영양분은 많이 알려진 단백질같은 것만 아니고 복잡하게 작용하는 것 같습니다.
    예를 들어 우엉을 찧어서 머리가 나야할 부분에 붙여두고 한 두 시간있어도 머리칼이 튼튼해지고 흰 머리는 검은 색으로 바뀐다고 합니다. 한의사 친구에게 물으니 우엉에는 철분이 많다고 하더군요.
    철분은 단순히 혈액의 적혈구를 증가시키는 역할만이 아니라 열을 가라앉혀 염증을 없애는 기능도 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우엉 뿐만 아니라 연근도 유사한 효과를 보입니다. 오히려 끈끈한 섬유질 성분이 더 많이 들어 있어 두피 세포를 회복시키는데 도움이 되고 혈액순환을 돕는데다 철분이 많아 머리칼을 튼튼하게 합니다.

  • 답변

    이배훈님의 답변

    첨부파일

    털을  뽑더라도 일부 남아 있는 모낭오름 줄기세포( bulge stem cells)가 털을 다시 자라게 하기 때문에  털이 나는 것으로 생각됩니다. 줄기세포가 항암제 기타 영양 부족 등 이유로 죽거나 영양분을 공급받지 털이 자라지 않을 것으로 사려됩니다.







     
    털을  뽑더라도 일부 남아 있는 모낭오름 줄기세포( bulge stem cells)가 털을 다시 자라게 하기 때문에  털이 나는 것으로 생각됩니다. 줄기세포가 항암제 기타 영양 부족 등 이유로 죽거나 영양분을 공급받지 털이 자라지 않을 것으로 사려됩니다.







     

    답변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사진을 첨부해주시니 이해가 수월하네요

  • 답변

    김종근님의 답변

    재생대는거져... 젊으면 더잘댐니다~
    재생대는거져... 젊으면 더잘댐니다~

    ㅋㅋㅋㅋ그렇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