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센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과학기술

바이오시스터즈

이희재(gaato52)
포함 9명 대한민국, 서울, 아웃백스테이크하우스 상봉점
팀 소개

 우리는 경희대학교 대학원에 다니는 사람들을 중심으로 바이오 분야의 대학원생 친구들로 종종 모이는 모임으로 코센에 지원하게 되었다.

토론주제 선정

 지속 가능한 발전을 주제로 봤을 때 다들 반응이 환경분야를 먼저 생각하게 되었다. 하지만 우리의 전공인 생명공학에는 지속 가능한 발전이 없을까 생각하게 되었다. 생명과학은 인간의 건강, 식량공급, 환경의 지속가능성을 모두 포함할 수 있다고 생각했다. 그럼 우리가 하는 일에 빗대어 생각해 보기로 하고 각자의 의견을 들어 보았다.
먼저 나온 의견은 쉽게 생각할 수 있는 주제인 에너지 문제를 언급했다. 현재 많이 사용중인 석유와 석탄 등은 대기오염과 같은 환경오염문제와 고갈될 문제점을 갖고 있고, 원자력발전소의 경우에는 많은 에너지를 얻을 수 있으나, 위험부담도 크다. 그래서 한창 이슈가 되었던 태양열에 대해서 잠깐 언급이 되었다. 모인 사람들 중에 태양열 판을 설치를 해본 분이 있었는데 지속적인 에너지를 얻을 수 있어 좋다고 했다. 하지만 초기비용이 많이 들고, 아파트의 경우에는 설치가 어렵기 때문에 태양열이 완벽한 대체품은 아니라는 것에 의견을 모았다.
그리고 인류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서 암을 빼놓을 수 없다고 생각했다. 암은 인간의 삶의 질을 하락시키고 경제적인 부분에서도 타격이 있기 때문에 암을 극복하여 건강한 삶을 영위하는 것이 중요한 사한이라고 생각했다. 최근 암의 새로운 치료법인 면역항암제까지 나왔다고 한다. 환자 개인의 유전학 정보를 이용하여 암 치료를 시작했지만, 아직 안정되려면 많은 시간이 걸리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하지만 각자 하는 분야들이 힘을 합치면 긍정적인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이라는 결론을 내렸다.
그리고 현대인의 질병에 대해서도 언급이 되었는데 인류 인구 걱정, 출산율 하락, 고령화 시대에 대해 얘기 하게 되었고 고령화 시대에 걸맞은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과학기술로 탈모에 대해서 얘기해보도록 했다.

토론주제- 인간의 유전자 분석을 통한 탈모 맞춤 치료 및 질병 예방 가능성

 탈모환자로 인해 개인의 삶의 질의 하락과 같은 문제가 대두된다고 했다. 현재 우리나라의 탈모환자수는 인터넷을 통해 검색해보니 초기 탈모환자 수까지 더하면 천 만 명 정도 된다고 한다., 그 만큼 사람들이 탈모에 대해 고민하게 될 것 이고 향후 더 많은 환자가 늘어날 것으로 예측된다. 그 이유는 탈모의 원인 중 하나인 스트레스는 현대인이 가지고 갈 수 밖에 없는 병 중에 하나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식습관에도 영향을 받는다고 하는데 현대인의 식습관은 인스턴트 같은 것을 많이 먹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진행 될 수 밖에 없다고 입을 모았다.
 

 그렇기 때문에 탈모 예방이나 시술 등이 흥행을 하게 되지만, 시술 중 하나인 모발 이식은 돈이 너무 많이 들고 모발이식을 한다 해도 처음 시술 시 적은 확률로 모발이식에 성공한다는 뉴스를 보았다는 사람이 있었다. 그렇기 때문에 모발이식만이 답은 아니라고 생각했다. 그리고 시중에 파는 탈모예방 샴푸를 써본 사람이 있는데 장기간으로 사용을 해야 한다고는 하지만 전혀 효과가 없었고 오히려 머리 이 뻣뻣해 져서 더 많이 빠지는 것 같다고 했다. 그렇기 때문에 탈모환자를 위한 다른 방법이 필요하다고 생각했다.
 
 다양한 의견들이 나왔는데 바이오 분야에 일하고 있는 사람들이라 그런지 탈모에 관한 유전자가 존재할 것이라고 생각하고 탈모환자들의 유전자를 분석해서 탈모가 없는 사람들의 유전자와 다른 부분을 찾아서 유전자치료를 하는 것은 어떨까라고 했지만 유전자 치료 역시 비용적인 문제가 크게 작용하는 부분이라 모발을 심는 것 보다는 더 확실한 효과가 될 수는 있다고 생각하게 되었다. 현재까지는 유전자 치료에 대해서는 아직 상용화되지 않았으나 2017년에 연세대학교(최강열 교수님)에서 윈트신호전달계(Wnt signaling pathway)를 조절하여 모발 생성을 억제하는 단백질(CXXC5)을 발굴하고, 이를 타깃으로 하여 모낭을 재생시키는 탈모치료 물질 개발되고 있다. 이 외에도 줄기세포를 이용한 치료방법이 있는데, 이는 미국의 샌포드-번햄 의학연구소 연구진이 개발하였으며 부작용은 적지만 줄기세포로 인해 생성된 모낭의 DHT(e)에 대한 감수성 문제가 있다고 밝혔다. DHT는 남성호르몬인 테스토스테론이 변형된 디하이드로테스토스테론(dihydrotestosterone)이다. 모낭에는 DHT수용체가 존재하여 DHT에 유전적으로 민감하게 반응하여 모낭이 축소되어 모발이 얇아지고 성장 기간도 짧아지며 점점 모발이 자라지 않게 되므로 궁극적으로 완전한 치료로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영국 에든버러 대학 연구진에서 발표한 바에 따르면 남성형 탈모와 관련된 유전자 부위는 287개이다. 하지만 이 유전자 부위 중 탈모환자에게서 특이적으로 발현 또는 발현 억제가 되는 타겟을 발굴하여 유전자 치료를 적용하면 탈모의 완전한 치료가 가능할 것으로 유추된다.  
유전자 치료가 상용화가 된다면 비용적인 문제도 해결되는 문제이니 확실한 방법이라고 결론을 내리게 되었다.
 
 

만남후기

  • 이희재 (gaato52)

    대학교를 졸업하고 연구를 시작하게 되면서 매일 만났던 친구들, 그리고 자주 보지는 못해도 꾸준히는 만나왔던 친구들과 점차 만나지 못하게 됐습니다. 이는 저뿐만 아니라 대학원생들은 모두 공감할거라 생각합니다. 모두 각자의 곳에서 연구를 하게 되다보니 시간이 맞지 않아서, 실험이 밀려서 한 두명만 만나거나 이도 만나지 못하게 되니 서운해지던 참에 코센에서 좋은 행사를 하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덕분에 하루 짧은 시간이었지만 오랜만에 다 같이 만나 식사를 하니 반갑고, 서로의 실험얘기와 연구동향을 묻고 답하며 좋은 시간 가졌습니다.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 박지윤 (parkgiyoun)

    먼저 이런 자리를 마련하게해준 코센에게 감사합니다. 오랜만에 일상에서 벗어나 새로운 장소에서 자주 만나지 못했던 다른 학교 학생들과 맛있는 식사를하며 평소에 생각하지않던 주제에대해 서로의 의견을 들으며 이야기할 수 있어 정말 뜻깊은 시간이 된것같습니다. 감사합니다!

  • 최유정 (ehowlqk11)

    KOSEN DAY 덕분에 자주 모이기 어려웠던 여러 소속 연구생들과 좋은 시간을 갖게 되어 좋았습니다. 또한 이런 자리를 통해 평소에는 생각하지 않았던 주제로 서로의 생각을 듣고 말하며 서로에게 뜻깊은 시간이 된 것 같습니다. 맛있는 음식과 좋은 추억을 만들어준 코센! 감사합니다.

  • 이서연 (dltjdus25)

    코센을 통해 비슷하지만 조금씩 다른 여러 가지 분야의 사람들과 함께 지속 가능한 과학발전에 대해 이야기하고 여러 가지 생각을 알 수 있어서 좋은 시간이었습니다. 대학생 시절 이후 이런 기회는 처음이라 뜻 깊었고, 다음에도 참여할 수 있었으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을 하였습니다. 감사합니다.ㅎㅎ

  • 이솔지 (sol9142)

    매년 코센데이 후기 올라오는 거 보며 부러워하기만 했었는데 이렇게 직접 참여할 기회를 갖게 되어 좋았습니다. 이번 기회로 그 동안의 평범했던 식사자리와 달리 다양한 분야의 사람들을 만나 각자 분야에서 지속 가능한 과학발전이란 주제로 얘기를 나누며 더 뜻 깊은 시간을 보냈습니다. 내년 코센데이 에서도 다 같이 만날 수 있는 기회를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이선영 (goflandme)

    시간이 지날수록 다양한 분야의 사람들과 이러한 자리를 마련한다는 것이 어려운데 우선 이런 기회를 가질 수 있게 되어서 너무나 즐거웠습니다. 송년회같은 분위기에 지속 가능한 과학발전에 대한 얘기를 나누었으며, 나와는 조금은 다른 관점으로 세상을 보는 친구들과 의견을 맞추고 조율하다 보니 시간 가는 줄 몰랐습니다. 이러한 기회를 가질 수 있게 해준 코센에게 감사하며 다음에도 참여할 수 있게 되면 좋겠습니다.

  • 정미소 (mnm2112)

    학교생활 외에는 다른 교류 및 활동에 대해 접할 기회가 많이 없었는데 KOSEN을 통해서 새로운 분들을 알게되었고 평소에는 생각해보지 못한 주제에 대해서 직접 생각해보고 또 다른 사람들의 의견을 함께 나누며 생각을 넓히는 좋은 기회가 되었습니다. 또 이런 모임을 통해서 앞으로의 방향성을 갖게 된 것 같고 다음에 기회가 된다면 꼭 참여하고 싶습니다. 감사합니다!

  • 이규리 (onini1107)

    저는 새로운 연구를 시작한지 얼마되지 않아 시행착오를 많이 겪는 시기에 있습니다. 주로 실험방법에 대해 트러블슈팅을 하기위해선 다양한 사람들과의 토론과 소통이 필요했는데, 이번 코센데이를 통해 맛있는 식사도 하고 더 가까워 질 수 있는 시간이 된 것 같습니다. 또한 모두가 과학자라는 같은 꿈을 가지고 모인 모임이여서 더 뜻깊은 자리였던 것 같습니다. 다음에도 코센데이에 참여할 수 있다면 참 좋을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 임예슬 (yeli7028)

    지속 가능한 발전하면 환경이 떠올라서 우리가 연구하고 공부하는 분야와 멀다고 느껴졌는데 같이 토론하고 찾아보다 보니 우리랑 밀접한 관련이 있음을 알게 되었고, 다양한 사람들이 모이고, 이렇게 많은 사람들과 만나서 한가지 주제에 대해 논의해볼 기회가 없었는데 코센 덕분에 많은 것을 공유하고 알게 되어서 참 좋았다. 다음 코센데이에도 참여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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