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A-Yonsei student chapter는 미국 광학회(OSA, The Optical Society)의 연세대학교 지부입니다. 이번 코센데이에는 OSA-Yonsei student chapter 소속 학생들이 모여 우리 연구 분야인 ‘광학’이란 주제에 맞추어 ‘지속 가능한 발전’에 대한 이야기를 맛있는 식사와 함께 진행하였습니다.
당초 연세대학교와 가까운 연희동의 유명 식당에서 식사를 하기로 계획하였으나, 때마침 교내 학회 개최로 해외의 생체광학 분야의 저명한 교수님 세 분이 방문하시게 되었습니다. 이 좋은 기회를 잘 활용하기 위하여 연세대학교 전기전자공학부의 김동현 교수님을 포함한 4분의 교수님을 모시고 광화문 인근 한정식당인 ‘설가온’에 예약을 하였습니다.
우리와 함께 하게 된 4분의 교수님은 생체광학과 관련하여 생체광학영상, 바이오센서 등을 연구하시는 분들입니다. 이 연구 분야는 해상도의 한계로 규명되지 못했던 생물학적 기전을 밝히거나, 고감도의 센서 키트를 만들어 각종 질병의 병원체 등을 고감도로 현장에서 빠르게 검출해낼 수 있는 기술 등을 연구하여 미래 인류에게 꼭 필요한 학문적, 기술적 기반을 마련하고 있습니다.
현 사회에서 가장 심각한 문제로 화두인 것은 인구의 고령화입니다. OECD 국가 중 고령화가 가장 빨리 진행되는 나라가 우리나라라고 합니다. 이렇게 평균 연령이 점점 높아지면서 헬스케어는 미래가치가 높은 산업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이러한 시대적인 흐름에 맞춰 광학을 헬스케어에 접목할 수 있습니다. 시중에 나와 있는 제품들 중에서는 LED를 이용한 광마스크를 통한 피부 관리나 탈모 치료 기법 이라던지 다양한 분야에서 접목이 되고 있습니다. 미래에는 초고해상도 광이미징을 통한 생물기전의 분석이나 광센서를 이용한 생화학적 특성을 분석을 통해 기존의 질병 치료방법을 획기전으로 개선할 수 있으며, 광특성을 이용해 인체의 특정부분에 드럭 딜리버리를 하여 효율적인 치료방법을 개발하는 등 다양한 응용분야에 응용될 수 있습니다.
지속 가능한 발전이라는 개념은 전반적으로 경제, 사회, 환경 부문에서의 균형된 발전을 이루자라는 합의하에 형성되었다. 이를 이루기 위해선, 우선 국가적인 차원에서 발전 전략, 과학기술 혁신 체계, 정책 과정 등의 개선이 필요로 하다고 생각한다. 영국에서는 이미 지속 가능한 발전을 국가 발전의 가장 중요한 요소로 생각하고 있으며, 정부의 모든 정책에 반영이 될 수 있도록 정부 조직을 재정비하고 환경문제를 적극적으로 고려하도록 하고 있다. 우리나라는 최근까지 사실상 경제발전에 치우쳐 있다고 생각이 된다. 물론 6-70년대 시대 상황상 그것이 우선순위였었고, 다른 문제들에 대해 고민해 볼 겨를이 없었다. 하지만 지금은 시대가 충분히 바뀌었고, 우리나라도 단순이 발전이라는 키워드에서 벗어난, 조화로운 발전이 필요하다.
또한 개개인이 인지할 수 있는 지속 가능한 발전에 대한 좀 더 명확한 정의가 있었으면 하고, 학교, 사회단체 등에서의 심도 있는 교육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그 후 개개인이 자신이 종사하고 있는 분야에서 자신의 역량을 발휘하여 지속 가능한 발전에 기여를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광학을 전공하는 학생으로서는 어떻게 광학을 이용하여 과학 기술 발전 혹은 실생활에 기여를 할 수 있는지 고민해 볼 수 있다. 예를 들어, 요즘에는 LED 기술의 발전으로 다양한 산업에 적용되어지고 있다. 특히 조명에서의 이용은 기존의 형광등이 수은을 함유하여 환경 오염의 요인이 되었지만, LED는 수은을 비롯한 환경 오염 물질을 포함하고 있지 않다. 이처럼 광학을 이용해 지속 가능한 발전에 기여를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되는 것에는 환경 오염 물질을 광학적으로 검출하는 프루브 개발이 있다고 생각한다. 생활 및 산업 현장에서 생성되는 오염물질들을 효율적, 고속으로 검출 할 수 있는 광학적 장치가 일정 수준에 다다른다면 환경 개선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
농업 혁명, 산업 혁명을 거치면서 인구가 크게 증가하였고, 기술의 발달로 인하여 인류의 기대 수명이 점점 늘어나고 있다. 한정된 자원의 고갈로 인해 세계적으로 여러 문제들이 발생되고 있으며, 뚜렷한 해결 방안이 없다면 이 문제는 점차 가속화될 것이다. 다행스러운 것은 이러한 자원 고갈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유전자 조작 식품과 같은 연구가 이루어지고 있으며, 지속 가능한 발전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는 점이다. 하지만 이 또한 기존의 식품, 혹은 에너지원 등을 수정 및 보완하는 형식으로의 발전이므로, 새로운 자원 소스를 개발하는 등의 획기적인 해결 방안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100년 뒤에는 지금과는 비교도 할 수 없을 만큼의 광학 기술의 발전이 있을 것이고, 생체 물질의 작용에 대한 깊이 있는 연구를 할 수 있도록 만들어주는 초고분해능 현미경, 바이오 센서 등의 기술을 통해 현재는 밝혀지지 않은 신진대사 기작에 대한 많은 연구가 이루어져 있을 것이다. 따라서, 인간의 몸을 완벽히 이해하고 그 연구결과들을 토대로 신체 내부에서의 에너지 효율을 높이거나, 지금의 현대인에 비해 같은 음식물 섭취에도 더 많은 에너지를 생산할 수 있도록 신체의 변화를 유도하여 신인류로 진화시키는 방법을 상상해 보았다.
머지않은 미래에 인구증가속도가 식량증가속도를 추월하여 식량 부족 사태를 초래할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습니다. 다른 문제들과 다르게 식량은 인간의 생명과 직접적으로 연결될 수 있는 문제이기 때문에 더 예민하고 시급한 사안으로 생각되어집니다. 현재도 아프리카나 아시아의 일부 지역에서는 먹을 것이 부족하여 굶어 죽는 사람이 세계적으로 하루에 2만명이 넘는다고 합니다. 대한민국은 다행히도 경제적으로 전세계 평균을 훨씬 웃도는 수치라 안심일 수 있으나, 식량 자급률은 채 50%가 되지 않습니다. 이는 식량 안보에 치명적이며 현재 전세계적인 안정적인 식량보급이 점차 무너지게 된다면 식량 자급률이 낮은 우리나라의 경제사정 또한 치명타를 입을 수밖에 없을 것입니다.
과학기술인으로서, 특히 광학을 전공하고 있는 학생들로서 생각할 수 있는 아이디어 중 하나는 베란다 텃밭을 가꾸되, 이를 최적화할 수 있게 수분, 온도, 광량을 조절할 수 있는 제품의 사용이 유행처럼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 있습니다. 무엇보다 국가 정책적으로 농업을 장려하여 식량 자급률을 올릴 수 있는 방법을 강구했으면 합니다.
이러한 면에서 이번에 가진 모임에서는 교수님들과 학생들이 열띤 토론을 할 수 있었습니다. 모두 지정학적 문화적 배경이 다르고 같은 광학 분야이긴 하지만 세부 연구 면에서 다양한 스펙트럼을 가졌습니다. 서로 다양한 환경에서 연구하므로 각자 다양한 목적을 가지고 있으며 목적을 달성하기 위하여 수많은 연구가 수행되어왔습니다.
저희는 공통적으로 모두 생의학 연구에서의 방법론을 넓히고 세부 기술 요소의 성능을 극대화시켜 광학 기술이 가진 잠재력과 파급력을 확인시키는데 모두 일조하고 있다고 생각하며 이러한 광학 기술의 성장에서 나오는 파생 기술은 광학 기술 자체는 물론이고 과학 기술 저변에 지속 가능한 발전을 가져오는 것이 사실입니다. 저희가 연구해온 광학적 특성을 극대화 시키려는 노력들이 현대 모든 전자부품에 필요한 공정 기술에 필수 불가결하게 사용되고 있으며 그 외에 통신, 제어, 태양광, 태양열 및 광소자 기술에서의 광학적 지식 및 기술의 필요성은 더 말할 나위가 없습니다. 광학 기술은 기본적으로 물성을 이해하고 공정 기술이 필요한 모든 산업에 필수적인 기술이며 저희의 연구들이 여러 분야의 지속 가능한 발전에 있어서 어떠한 의의를 가지는지 새로이 확인할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저희는 코센데이의 주제인 지속 가능한 발전이 저희의 연구 분야와도 크게 상충되지 않는다는 것을 이번 토론을 통해 알 수 있었습니다. 연구를 하다보면 시야가 점점 좁아지는 것 같은 느낌을 받곤 하는데, 코센데이를 통해 조금 널찍이 떨어져서 연구 분야를 되돌아 볼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당초 연세대학교와 가까운 연희동의 유명 식당에서 식사를 하기로 계획하였으나, 때마침 교내 학회 개최로 해외의 생체광학 분야의 저명한 교수님 세 분이 방문하시게 되었습니다. 이 좋은 기회를 잘 활용하기 위하여 연세대학교 전기전자공학부의 김동현 교수님을 포함한 4분의 교수님을 모시고 광화문 인근 한정식당인 ‘설가온’에 예약을 하였습니다.
우리와 함께 하게 된 4분의 교수님은 생체광학과 관련하여 생체광학영상, 바이오센서 등을 연구하시는 분들입니다. 이 연구 분야는 해상도의 한계로 규명되지 못했던 생물학적 기전을 밝히거나, 고감도의 센서 키트를 만들어 각종 질병의 병원체 등을 고감도로 현장에서 빠르게 검출해낼 수 있는 기술 등을 연구하여 미래 인류에게 꼭 필요한 학문적, 기술적 기반을 마련하고 있습니다.
현 사회에서 가장 심각한 문제로 화두인 것은 인구의 고령화입니다. OECD 국가 중 고령화가 가장 빨리 진행되는 나라가 우리나라라고 합니다. 이렇게 평균 연령이 점점 높아지면서 헬스케어는 미래가치가 높은 산업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이러한 시대적인 흐름에 맞춰 광학을 헬스케어에 접목할 수 있습니다. 시중에 나와 있는 제품들 중에서는 LED를 이용한 광마스크를 통한 피부 관리나 탈모 치료 기법 이라던지 다양한 분야에서 접목이 되고 있습니다. 미래에는 초고해상도 광이미징을 통한 생물기전의 분석이나 광센서를 이용한 생화학적 특성을 분석을 통해 기존의 질병 치료방법을 획기전으로 개선할 수 있으며, 광특성을 이용해 인체의 특정부분에 드럭 딜리버리를 하여 효율적인 치료방법을 개발하는 등 다양한 응용분야에 응용될 수 있습니다.
지속 가능한 발전이라는 개념은 전반적으로 경제, 사회, 환경 부문에서의 균형된 발전을 이루자라는 합의하에 형성되었다. 이를 이루기 위해선, 우선 국가적인 차원에서 발전 전략, 과학기술 혁신 체계, 정책 과정 등의 개선이 필요로 하다고 생각한다. 영국에서는 이미 지속 가능한 발전을 국가 발전의 가장 중요한 요소로 생각하고 있으며, 정부의 모든 정책에 반영이 될 수 있도록 정부 조직을 재정비하고 환경문제를 적극적으로 고려하도록 하고 있다. 우리나라는 최근까지 사실상 경제발전에 치우쳐 있다고 생각이 된다. 물론 6-70년대 시대 상황상 그것이 우선순위였었고, 다른 문제들에 대해 고민해 볼 겨를이 없었다. 하지만 지금은 시대가 충분히 바뀌었고, 우리나라도 단순이 발전이라는 키워드에서 벗어난, 조화로운 발전이 필요하다.
또한 개개인이 인지할 수 있는 지속 가능한 발전에 대한 좀 더 명확한 정의가 있었으면 하고, 학교, 사회단체 등에서의 심도 있는 교육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그 후 개개인이 자신이 종사하고 있는 분야에서 자신의 역량을 발휘하여 지속 가능한 발전에 기여를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광학을 전공하는 학생으로서는 어떻게 광학을 이용하여 과학 기술 발전 혹은 실생활에 기여를 할 수 있는지 고민해 볼 수 있다. 예를 들어, 요즘에는 LED 기술의 발전으로 다양한 산업에 적용되어지고 있다. 특히 조명에서의 이용은 기존의 형광등이 수은을 함유하여 환경 오염의 요인이 되었지만, LED는 수은을 비롯한 환경 오염 물질을 포함하고 있지 않다. 이처럼 광학을 이용해 지속 가능한 발전에 기여를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되는 것에는 환경 오염 물질을 광학적으로 검출하는 프루브 개발이 있다고 생각한다. 생활 및 산업 현장에서 생성되는 오염물질들을 효율적, 고속으로 검출 할 수 있는 광학적 장치가 일정 수준에 다다른다면 환경 개선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
농업 혁명, 산업 혁명을 거치면서 인구가 크게 증가하였고, 기술의 발달로 인하여 인류의 기대 수명이 점점 늘어나고 있다. 한정된 자원의 고갈로 인해 세계적으로 여러 문제들이 발생되고 있으며, 뚜렷한 해결 방안이 없다면 이 문제는 점차 가속화될 것이다. 다행스러운 것은 이러한 자원 고갈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유전자 조작 식품과 같은 연구가 이루어지고 있으며, 지속 가능한 발전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는 점이다. 하지만 이 또한 기존의 식품, 혹은 에너지원 등을 수정 및 보완하는 형식으로의 발전이므로, 새로운 자원 소스를 개발하는 등의 획기적인 해결 방안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100년 뒤에는 지금과는 비교도 할 수 없을 만큼의 광학 기술의 발전이 있을 것이고, 생체 물질의 작용에 대한 깊이 있는 연구를 할 수 있도록 만들어주는 초고분해능 현미경, 바이오 센서 등의 기술을 통해 현재는 밝혀지지 않은 신진대사 기작에 대한 많은 연구가 이루어져 있을 것이다. 따라서, 인간의 몸을 완벽히 이해하고 그 연구결과들을 토대로 신체 내부에서의 에너지 효율을 높이거나, 지금의 현대인에 비해 같은 음식물 섭취에도 더 많은 에너지를 생산할 수 있도록 신체의 변화를 유도하여 신인류로 진화시키는 방법을 상상해 보았다.
머지않은 미래에 인구증가속도가 식량증가속도를 추월하여 식량 부족 사태를 초래할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습니다. 다른 문제들과 다르게 식량은 인간의 생명과 직접적으로 연결될 수 있는 문제이기 때문에 더 예민하고 시급한 사안으로 생각되어집니다. 현재도 아프리카나 아시아의 일부 지역에서는 먹을 것이 부족하여 굶어 죽는 사람이 세계적으로 하루에 2만명이 넘는다고 합니다. 대한민국은 다행히도 경제적으로 전세계 평균을 훨씬 웃도는 수치라 안심일 수 있으나, 식량 자급률은 채 50%가 되지 않습니다. 이는 식량 안보에 치명적이며 현재 전세계적인 안정적인 식량보급이 점차 무너지게 된다면 식량 자급률이 낮은 우리나라의 경제사정 또한 치명타를 입을 수밖에 없을 것입니다.
과학기술인으로서, 특히 광학을 전공하고 있는 학생들로서 생각할 수 있는 아이디어 중 하나는 베란다 텃밭을 가꾸되, 이를 최적화할 수 있게 수분, 온도, 광량을 조절할 수 있는 제품의 사용이 유행처럼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 있습니다. 무엇보다 국가 정책적으로 농업을 장려하여 식량 자급률을 올릴 수 있는 방법을 강구했으면 합니다.
이러한 면에서 이번에 가진 모임에서는 교수님들과 학생들이 열띤 토론을 할 수 있었습니다. 모두 지정학적 문화적 배경이 다르고 같은 광학 분야이긴 하지만 세부 연구 면에서 다양한 스펙트럼을 가졌습니다. 서로 다양한 환경에서 연구하므로 각자 다양한 목적을 가지고 있으며 목적을 달성하기 위하여 수많은 연구가 수행되어왔습니다.
저희는 공통적으로 모두 생의학 연구에서의 방법론을 넓히고 세부 기술 요소의 성능을 극대화시켜 광학 기술이 가진 잠재력과 파급력을 확인시키는데 모두 일조하고 있다고 생각하며 이러한 광학 기술의 성장에서 나오는 파생 기술은 광학 기술 자체는 물론이고 과학 기술 저변에 지속 가능한 발전을 가져오는 것이 사실입니다. 저희가 연구해온 광학적 특성을 극대화 시키려는 노력들이 현대 모든 전자부품에 필요한 공정 기술에 필수 불가결하게 사용되고 있으며 그 외에 통신, 제어, 태양광, 태양열 및 광소자 기술에서의 광학적 지식 및 기술의 필요성은 더 말할 나위가 없습니다. 광학 기술은 기본적으로 물성을 이해하고 공정 기술이 필요한 모든 산업에 필수적인 기술이며 저희의 연구들이 여러 분야의 지속 가능한 발전에 있어서 어떠한 의의를 가지는지 새로이 확인할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저희는 코센데이의 주제인 지속 가능한 발전이 저희의 연구 분야와도 크게 상충되지 않는다는 것을 이번 토론을 통해 알 수 있었습니다. 연구를 하다보면 시야가 점점 좁아지는 것 같은 느낌을 받곤 하는데, 코센데이를 통해 조금 널찍이 떨어져서 연구 분야를 되돌아 볼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