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센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과학기술

AKCSE YP Atlantic

정환규(bearstonetwo)
포함 11명 캐나다, Halifax, Bicycle Thief
도시공학적 지속가능한 발전에 대한 고찰 (Thoughts on Sustainable Development in Urban Planning)

도시공학에서 지속가능한 발전은 중요한 주제입니다. 세계 면적의 3%를 차지하고 있는 도시 지역이 지구 전체 인구의 60%, 에너지 사용의 75%, 온실가스 배출량의 50%를 차지하는 만큼 도시를 효율적으로 설계하면 지구의 지속가능한 발전도 덩달아 이루어지기 쉬울 것입니다.

크게 에너지 발전과 교통 분야의 효율성이란 두마리 토끼만 잡아도 도시는 효율적으로 운영될 수 있습니다. 그러기 위해서 많은 학자와 실무자는 도시의 고밀도화를 권장하고 있습니다. 특히 북미에서는 극저밀도화로 인한 에너지 및 공간 낭비가 심한데, 서로 가깝게 살고 사는 곳과 일하는 곳이 가까우면 통근 중 소비되는 에너지와 시간을 절약하고 중앙난방, 공동구, 기타 시설을 공유하기가 쉬워 도시 효율성을 극대화할 수 있습니다.

그렇다고 모든 사람을 몇백 층 건물에 몰아넣는 것도 심리적 및 공학기술적 요인때문에 완벽한 방법은 아닙니다. 그래서 나온 차선책은 지역마다 도시를 적당한 밀도와 규모로 건설한 다음 지속가능한 교통수단으로 연결해 효율을 극대화하는 방안입니다. 교통공학 관점에서는 1인 자동차 통근 이율을 낮추는 것이 에너지 절약의 관건이기 때문에 대중교통지향형 개발 (TOD)이라고도 불립니다. TOD의 특징은 (1) 버스, 급행간선버스, 경전철, 도시철도, 광역철도, 급행심도철도, 고속철도 등 대량운송이 가능한 대중교통 활성화; (2) 철도역 및 교통거점중심지에 고밀도 주거 및 상업 시설 유치; (3) 도시 내 보행 및 자전거 등 적극성이동 편리화가 있습니다. 하지만 모든 상황에서 대중교통이 적합하지는 않기에 자동차의 효율성을 극대화하는 기술도 병행연구 되어야 합니다. 현재는 전기자동차, 차량공유서비스, 카풀링이 주로 연구되고 있습니다.

지난 세기에 인류가 추구한 극한의 편리함과 사생활 보호는 현 세기의 환경 파괴와 에너지 고갈이란 사태를 낳았습니다. 이런 생활방식이 지속되면 다음 세기엔 인류의 멸망이 예견될 정도로 심각하기 때문에 지속가능한 발전을 꾀하는 것이 우리 모두의 생존을 위해선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새로운 에너지원을 발견, 개발 및 상용화하기엔 오랜 시간이 걸리는 것이 현실인만큼, 그나마 남은 에너지를 효율적으로 사용하는 것이 지속가능한 개발에 한 걸음 더 나아가는 길이 아닐까요?

보통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과학기술이라고 했을 때 다들 어렴풋이 알고는 있는 듯하지만 그걸 구체적으로 어떻게 만들어가는 지는 다들 정확하게 알고 있지는 않은 듯 합니다. 분명 상당히 많이 얘기하고 듣는 주제이지만 상당히 어려운 주제이기도 하구요. 자료 몇가지를 토대로 얘기를 하면 한국의 에너지 효율이 OECD 34개국 중 30위를 차지한 적이 있고 그 에너지 사용량을 볼때 대부분은 산업용이 가정용 보다 훨씬 더 큰 비율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한국에서는 석유가 나오지도 않는 나라인데 불구하고 에너지 효율이 30위정도 뿐이 안되는 것입니다. 또한, 가정에서는 정부가 요해개편을 하면서 까지 제재를 하려고 하지만 사실상 산업체에서 훨씬 더 많은 양의 에너지를 사용을 하고 있는 실상입니다. 그렇다면 우리는 산업체를 위한 지속가능한 기술등을 연구하고 개발하여 먼저 적용을 해나아가 점차 가정에서까지 사용할 수 있게 하면 되지 않을 까 생각을 해봅니다. 기본적으로 지금 사용하고 있는 석유에너지의 대체를 많이 생각을 할 것입니다. 그걸 대체할 수 있는 에너지로는 태양열 에너지, 풍력발전 에너지, 지열발전 에너지 그리고 바이오 에너지 등이 있을 것입니다. 이런 기본적인 에너지관련 말고도 보통 유엔에서 말한 지속 가능한 발정의 기둥으로서 경제적 발전, 사회적 발전, 환경 보호 이렇게 얘기를 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이런 3가지가 상호 작용하여 발전 할때 우리가 생각해 볼 수 있는 분야는 정말 많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농업, 기후변화, 대기, 숲, 건강, 토지관련, 해양과 바다, 폐기물 처리등등 부터 크게 보면 통계, 건강, 국제적 협력을 이룰 수 있는 기술까지도 지속가능한 과학기술에 포함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런 좀 더 포괄적인 생각을 갖고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과학기술을 접근하고 생각한다면 정말 많은 과학 기술들을 생각해 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정말 간단한 스마트 쓰레기통 부터 좀 더 큰 규모의 효율적인 재활용 시스템 까지 많은 분야에서 기여 할 수 있다고 생각하구요.

지금껏 과학은 많은 발전을 이루어 왔고, 우리 삶의 양질 적인 발전에는 항상 과학적 발견과 발전, 새로운 기술의 계발과 함께 해 왔습니다. 저는 발전과 계발, 그리고 우리 인간들의 일상적인 삶의 진화의 뒷면에 가려진 새로운 발견의 위험성도 놓치지 않는 방향으로 과학 기술이 발전되어 갔으면 하는 바람이 있습니다. 신기술의 좋은점은 바로 찾아지는 반면, 단점이나 우리의 건강을 위협할 수 있는 요소들은 지금껏 짧게는 몇 달, 길게는 30-40년 까지도 늦게 찾아지는 것을 감안하여, 충분한 연구가 동반된 계발과, 상용화되어가는 과정이 있는 발전이 되었으면 합니다.
 

만남후기

  • 정환규 (bearstonetwo)

    각자 본인의 삶에 충실하느라 이렇게 모이기 힘든 사람들인데 코센의 도움으로 인해 좋은 시간을 보내게 되었습니다~

  • 이준호 (jimmylee1997)

    토론의 주제가 좋았던것 같습니다. 다음에 또 이런 이벤트가 있으면 좋겠네요.

  • 이창호 (leech0530)

    좋은 음식을 먹으며 이야기 할수 있는 좋은 기회였습니다.

  • 강병준 (kang93jun@)

    평소에 일 하느라 바빠서 만나기 힘든 사람들이였는데 같이 모여서 좋았습니다.

  • 양희은 (hn346427)

    맛있는 저녁먹으면서 각자 전공지식을 공유하는 이좋은 기회가 생겨서 너무 좋은 시간이였네요~!

  • 신재명 (jaemyung2409)

    평소 관심있는 분야에 대해 토론 할수있는 좋은 기회였던것 같습니다.

  • 이강은 (kn529080)

    오랫만에 좋은 시간을 보낼수 있었습니다.

  • 이예리 (yeilylee)

    여러 분야의 학생 또는 종사자 분들과 맛있는 음식을 먹으며 자유롭게 대화를 나눌수 있는 시간을 갖을 수 있어서 정말 즐겁고 유익한 시간이었습니다!

  • 진유송 (sh676037)

    코센데이를 계기로 앞으로도 이렇게 모일수있는 기회가 생겼으면 좋겠습니다.

  • 김휘재 (wheejae)

    코센 덕분에 좋은 사람들과 함께 좋은 음식, 좋은 토록까지 정말 즐거운 하루였습니다~ 감사합니다.

  • 김민지 (amk0927)

    맛있는걸 먹으면서 이야기 할수 있어서 즐거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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