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senday 초대장
본격적인 mission 수행 전, Kiel
산책시간
브레인스토밍

지구온난화에 관해서는 Geomar 해양연구소 (Helmholtz Gemeinschaft) 기후모델 전문가 박원선 박사님께서 대략적으로 설명을 해주셨습니다. 현재의 상황과 미래 기후변화에 대한 과학계의 예측, 온난화로 인해 비롯되는 자연의 변화들이 어떻게 막대한 영향력으로 다가올 지에 대한 견해를 나누어 주셨습니다.
이렇게 흐름을 따라, 우리는 중심 주제로 ‘해양쓰레기문제’ 와 ‘지구 온난화’를 다양한 관점에서 자유로운 토의를 나누어 보았습니다.

▶ 식량 대안
자연보호를 위해 육류섭취량을 줄여야 한다는 의견이 있었습니다. 현재 세계인구는 70억이고, 급증하는 인구 증가세에 따라 향후 20년 내 식량대란이 올 것이라는 예측도 나와있는 실정입니다. 이에 상응하여 과학기술로서 환경보호와 함께 나아가는 방법을 찾아야 할
것입니다. 하루에도 1m 이상을 자라는 대형 갈조류는 광합성과 동시에 미래의 식량자원으로서 충분한 역할이 기대되는 생물종이기도 합니다. 최근 생물학계에서는 침입종(invasive species)에 대한 시각을 바꾸어, 이익을 위한 시도로 타 지역에서 (예, 태평양에서 북대서양) 생물을 입양하여
도입하는 실험을 하기도 했습니다. 육류 생산을 위해 소비되는 에너지비중이 큰 만큼, 이에 상응한 대안들은 환경보호에 보탬이 될 것입니다.
도심 속 환경보호를 위한 다양한 설치물 ( Funny commercials- Global warming, Piano stairs in Milano, Nike
eco-projects)
▶ 재활용 방법에 대한 세분화 방안
현재 세계의 쓰레기 재활용의식은 지금 시작하는 단계라고 생각됩니다. 과제수행에도 볼 수 있듯이 폐기물들은 오랜 시간을 잔류하면서 영향을 미칩니다. 처리방법 논의에 앞서 재활용의 활성화 촉진이
추가적인 폐기물의 유입을 막을 수 있는 대안이라고 생각합니다. 예시로 청바지 브랜드 G.Star에서는 해양에 떠다니는 어구, 플라스틱 그물망 등을 수집하여 만든 청바지를 만드는 프로젝트를 진행하기도 했습니다. 이처럼 사회적 기업의 자발적 참여, 상응하는 수요 증대는 환경보호 활동에 극대화를 가져
올 수 있을 것입니다. 덧붙여 미국에서는 호텔에서 다 사용하지 않은 일회용 비누를 수집하여 기부금을 마련한다던가, 재생비누를 만들어 환경보호에 앞장서는 기업이 증가하는 추세라고 합니다. 스스로의 참여를 기반으로 사회 모두의 책임으로 발전시켜야 할 것입니다.
▶ 이미 지구곳곳에
있는 환경오염물질은?
자연보호를 위한 클라우드 펀딩의 활성화 제안. Youtube, TED와 같은 사이트에서 볼 수 있는 환경보호를 위한 프로젝트의 성공예시는 우리 모두가 할 수 있는 가장 적극적인 방법입니다.
해저로 가라앉은 쓰레기는 어떻게 처리해야 될까? 하는
질문엔 현재 과학기술력으로는 ‘마린드론’이란 이름으로 개발된 장비가 있습니다. 바닥을 누비며 쓰레기를 수집하는 청소로봇으로 음파발생기가 부착되어 있어, 생물체가 가까이 오지 못하게 한 후 임무를 수행하는데, 일정 임무를 마치면 모선(母船)으로 귀환하는 체계를 가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인위적인 해결방법은 광활한 바다의 크기에 비하여 너무나 작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여기에 대해선 생태학적인 접근이 필요하지 않을까 하는 의문점을 남기기도 합니다.
스토리텔링
생태도시로 재개발된 영국의 그리니치
밀레니엄 빌리지
친환경 생태 주거공간으로 꼽히는 킬
하세
만남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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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한 주제일지라도 다양한 생각들이 즐거운 상상의 시간을 가지게 해주었습니다. 새로운 분야의 세미나는 정말 흥미로워서, 짧은 시간이 아쉽기만 했습니다. 외국생활 동안 많은 분들이 한 자리에 모이기가 쉽지 않은데, 함께 만나 이야기를 나눌 수 있어 저에겐 정말 값지고 행복한 시간이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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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을 오염시키지 않고 야생동물을 보호하려는 노력을 통해 하나뿐인 지구를 보존하고, 환경파괴에 의한 재해로부터 우리를 지킬 수 있을 것입니다. 맛있는 음식과 함께 한 시간이라 더더욱 기억에 남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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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에 입학 후 자신의 전공 이외의 것은 접하기 쉽지 않은데, 여러 박사님들의 강연과 견해를 들으면서 제자신의 관점으로만 바라보던 편협한 사고에서 보다 넓은 시야를 가지게 되고, 여러 분야에서 맡은 바 임무를 열심히 수행해 나가시는 모습을 보며 제 자신을 돌아볼게 될 수 있는 기회가 되어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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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랫동안 코센회원으로 있었지만 코센데이로 모임을 갖으니, 온라인에서 느끼기 힘든 오프라인 만의 그윽하고 깊은 맛을 맛보게 되었습니다. 모임을 주도한 이선희 회원의 수고에 감사드립니다. 코센데이가 더 자주 있으면 좋겠다는 바람과 함께 감동을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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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부르크에 온지 얼마 안되어 한국인과의 인연을 찾던 중, 저처럼 과학을 연구하는 사람들을 만날 수 있는 기회를 가지게 되어 반가웠습니다. 각자의 연구 주제를 알게 되고 함께 환경에 대해 토론하는 시간을 가진 점이 뜻 깊었고, 뿐만 아니라 독일에서의 생활에 대한 정보도 주고 받을 수 있어 값진 시간이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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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미나를 통해 타 연구원들의 분야에 대한 지식을 얻을 수 있었다. 특히나 항구도시 킬의 모습에서 도시가 깨끗한 바다와 공존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체감할 수 있어 고무적인 시간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