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에 있는 한인 과학자들과 함께 할 수 있어 뜻 깊은 시간이었습니다. 다양한 분야의 사람들이 모여 해양수산과학과 본인의 연구 분야가 어떻게 연관될 수 있는지 의논해보았습니다. 물리학도인 저에겐 이 주제가 처음에는 생소하게 느껴졌지만, 사람들과 의견을 주고 받으며 물리적 요인들이 해양 생태계 구조에 어떤 영향을 미칠 수 있는지 생각해보는 재미있는 시간이었습니다. 좋은 기회를 마련해주신 분들께 감사 인사를 전합니다.
KIMST와 KOSEN의 지원으로 아헨에서 다양한 분야에 있는 연구원분들의 다양한 시각으로 해양수산과학이라는 다소 생소할 수 있는 분야에 대해 생각해볼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철강산업에서 요즘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그린스틸을 통해 탄소 제로를 이루는 것이 해양 생태계에 직간접적으로 어느정도의 영향을 미치고 도움이 되는지 알 수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습니다. 또한 좀 더 철강산업의 관점에서 생각해본다면, 패각을 활용하여 제강 시 필수 원료인 석회석을 대체하거나 바이오 매스를 활용한 에너지를 친환경 에너지로 사용하는 등의 연구들이 철강산업과 해양수산과학의 접점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평소에는 생각해보지 않았던 전혀 다르다고 생각되는 분야에 대해 생각해볼 수 있어서 유익했고, 이런 기회를 주신 KIMST와 KOSEN에 감사 드립니다.
해양수산과학이라는 주제로 각 분야에 종사하시는 분들과 이야기를 해보니 지금 공부하고 알고있는 분야와 직장을 넘어 더 넓은 시각으로 바라볼 수 있게 되어 좋았습니다. 제가 공부하고 있는 분야와 해양수산과학을 접목시킬 수 있다는 점도 놀랍고 재밌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다양한 전공의 한인 연구자들과 함께 할 수 있어 의미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각기 다른 전공자들이 모여 해양수산과학분야와 연관된 각 분야별 연구 토론을 진행하면서 많이 배울 수 있었습니다. 이러한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도움주신 KIMST와 KOSEN에 감사 드립니다.
연구분야를 다른 산업에 어떻게 접목시킬 수 있을까 평소에 고민이었는데, 다양한 의견을 듣고 토론해보는 의미있는 시간이었습니다. 통신분야는 최근에 저궤도 통신, 센서융합 통신이 많은 주목을 받고 있는데, 해양산업 분야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좋은 기회를 마련해 주신 KOSEN에 감사드립니다.
KOSEN과 KIMST의 지원이 없었다면, 벨기에와 독일의 연구원들이 한자리에 모여서 식사하는 자리를 갖기가 어려웠을 것 같습니다.
제가 연구하고 있는 배터리 분야는 최근 e-mobility로의 응용분야에 주로 관심이 쏠리고 있지만, 사실 항공우주나 해양 쪽으로도 적용되어 탄소중립에 기여할 수 있는 부분이 많습니다. 본문에 양한나 연구원이 언급한 것 처럼 해양 환경 관측을 위한 장비에 기존의 석유화학기반 엔진 대신에 사용될 수도 있지만 최근에는 나트륨이온 전지가 각광을 받으면서 해수 배터리 (sea water battery)도 많은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해수를 전해액으로 사용하여 친환경적으로 배터리를 구동할 수 있으며, 해양 자원이 전기를 생산시키는 것뿐만이 아니라 (조력 발전), 생성된 전기를 저장하는 용도로도 사용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좋은 사례입니다.
이와 같은 내용을 공유하는 것도 좋았지만, 어떻게 다른 분야들이 해양산업에 응용될 수 있는지 듣고 이해하는 것도 큰 즐거움이었습니다. 또한, 멀리 살고 있는 한인 연구원들과도 좋은 네트워크를 유지하게 된 것 같아 더욱 의미있는 시간이었습니다. 다시 한 번, 좋은 기회를 갖게 지원해 주신 KOSEN과 KIMST에 감사드립니다.
금속재료의 발명 외에도 해양생태를 위협하는 지구온나화 등을 예방하기 위해 제철소에서 발생하는 이산화탄소 감소 연구, 또는 해양생태계로부터 석탄을 대체하는 재료를 이용한 제철공정 등의 연계도 중요할거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