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센

[이슈토론] 10월1차

우리나라의 연구 개방성을 확대시키기 위한 방안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올해 노벨 물리학상은 100년 전 아인슈타인이 예견한 중력파(重力波)를 검출하는 데 기여한 세 과학자에게 돌아갔습니다. 이 중력파 검출 실험에는 13국 1000여 명이 참여했는데요, 이 중 이형목 서울대 교수 등 한국중력파연구협력단(KGWG) 소속 국내 과학자 14명도 중력파 검출 논문에 공동 저자로 당당히 이름을 올렸습니다. 과학자들은 중력파 연구에서 보듯 한국 과학이 세계 수준으로 도약하려면 국내 연구자들끼리 고만고만한 연구에 만족하는 일종의 '과학 쇄국(鎖國)' 상태에서 벗어나야 한다고 주장합니다.
지난 5일 국제 학술지 '네이처'에서 연구 개방성이 높은 나라에서 우수한 과학 논문이 더 많이 나온다는 조사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여기서 한국은 연구 개방성이나 논문의 질에서 하위권에 속하는 국가로 분류됐다고 합니다. 우리나라의 연구 개방성을 확대시키고 과학 쇄국 상태에서 벗어나기 위해서는 어떠한 노력이 필요할까요? KOSEN 회원님들의 의견을 나눠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