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센

[이슈토론] 2018-01

바이오경제의 실현 및 활성화를 위해 과학기술분야에서 해야 할 일들은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고령화, 감염병, 안전한 먹거리, 기후변화 대응 등으로 바이오 기술에 대한 사회적 수요가 높아지며, IT(정보기술), NT(나노기술) 등 신기술과의 융합이 급속히 진전되면서 바이오경제 시대가 도래하고 있습니다.
바이오경제란 무엇일까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2009)는 바이오경제를 “바이오기술로 인한 새로운 발견이 관련제품 의 보급이나 서비스의 향상을 통해 인류에 편익을 가져다주는 다양한 경제활동”이라고 정의하였고, 2030년에는 바이오 경제가 IT(정보기술) 기반 경제에 버금가는 효과를 나타낼 것으로 예상하며 ‘바이오이코노미 2030’이라는 프레임워크 가 만들어지기도 했습니다(과학과 기술).
바이오경제를 구현하는 바이오산업은 바이오기술의 활용 분야에 따라 red(보건의료), green(농업, 식량), white(에너지 , 환경)으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바이오산업은 건강·식량·환경 관련 인류의 중요한 난제들을 해결할 수 있는 미래 경제의 핵심 산업으로 빠르게 성장 중이며, 바이오산업 세계 시장규모는 연간 9.9%의 속도로 성장하여 2024년 7,752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KISTEP Issue Weekly).
이에 정부는 지난해 9월 「바이오경제 혁신전략 2025」를 수립하여 ‘2025년까지 글로벌 바이오시장 점유율 5%(현재 1.7%)달성, 신규 일자리 12만개 창출((’15) 2.6만개 → (‘25) 14.5만개)이라는 목표를 제시하고, 바이오 R&D 혁신, 바이오경제(Discovery to Market) 창출, 국가생태계 기반 조성 등 3대 전략, 9대 중점과제를 확정한 바 있습니다(후생 신보).
2017년 10월 개최된 ‘바이오미래포럼’에서 과기정통부 과학기술혁신본부장은 “바이오산업을 통해 미래 신산업을 창 출하고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하는데 기여할 수 있을 것을 기대”한다고 하였으며, 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 회장은 “4차 산업혁명이 이미 이뤄지고 있는 가운데 바이오는 신성장 동력으로 여러 난제들을 해결할 솔루션”이라고 하였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과학기술분야의 현장에 있는 우리 과학기술자들은 어떤 일들을 해야 할까요? KOSEN 회원님들의 의견을 나눠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