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의 발전을 위해 우리가 제시할 수 있는 방안은?
인공지능과 빅데이터, 사물인터넷, 가상현실, 모바일 등 4차 산업혁명 시대의 핵심 기술과 바이오의 융합으로 디지털 헬스케어 시장이 급격히 커지고 있습니다. 삼성, IBM, 구글, 애플 등 기존 글로벌 IT 강자들이 저마다 강점을 가진 기술을 차별화 포인트로 내세우며 디지털 헬스케어 시장에 뛰어들어 주도권을 둘러싸고 경쟁하고 있습니다. 이는 대형 글로벌 IT기업에만 해당되는 얘기가 아닙니다. 국내에서도 관련 분야에서 의료기관과 학계 간 활발한 산·학·연이 진행 되고 있습니다. 또 바이오·헬스케어 벤처 기업들도 첨단기술을 접목한 제품으로 새롭게 열린 시장에 도전장을 내밀고 있습니다.
구글은 구글 맵과 같은 헬스 맵을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4년 간 지원자 1만 명의 건강 데이터를 추적·관찰하는 '프로젝트 베이스라인'을 진행 중이며, 국내 기업 중에서는 삼성전자가 모바일 경쟁력을 강점으로 글로벌 디지털 헬스케어 시장에서 주목할 만한 성과를 내고 있다고 합니다. '삼성헬스' 앱은 다양한 건강정보를 검색하고 전문가에게 건강 상담까지 받을 수 있는 '전문가 상담' 서비스를 지난해 미국, 인도에 이어 올해 7월 영국에 확장 출시했다고 하는데요. 그러나 국내에서는 규제로 인해 원격의료 서비스 자체가 불가능한 상황이라 전문가 상담 서비스는 제공되지 못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디지털 헬스케어의 핵심은 모바일 헬스케어와 빅데이터의 유연한 이용이 불가피 하기 때문에 의사와 환자 간 시간과 공간의 장벽을 기술력이 메워주는 방식인 원격의료가 선행되지 않으면 성장을 기대하기 어렵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지적입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국내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의 발전을 위해 우리 과학기술자들은 어떤 해결 방안을 제시할 수 있을까요? 회원님들의 반짝이는 생각을 공유해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