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센

코센데이 안내

주제 1 : 포닥, 어떤 곳으로 갈 것인가
주제 2 : 연구 활동에 주로 이용하는 사이트

닥터코센

김선진(yesiamto) 포함 14명 미국, Mountain View, 마운틴뷰 시내
주제 1. 포닥, 어떤 곳으로 갈 것인가 “포닥을 지원할 기관이나 랩을 선택할 때, 이런 것들을 고려하세요!”

- 한인이 적응할 수 있는 연구환경인지 사전 조사가 필요합니다. 미국의 경우에는 다양한 인종, 환경 문화적 요인이 있어 큰 문제가 되지 않을 것으로 생각되지만, 가끔 특정 국적의 연구원들로만 구성되어 있는 그룹이 있습니다. 이러한 그룹에 타국가의 연구원이 생활 할 경우에 적응하기에 힘들 수도 있습니다.

- 포닥기간은 자신의 연구능력을 검증하는 기간입니다. 그러므로 2~3년이라는 짧은 기간에 많은 연구결과들을 얻는 것이 필요합니다. 따라서 연구시설이 잘 갖추어져 있는지, PI가 논문에 대한 열정이 있는지, 해당 연구실에 얼마나 많은 양질의 논문이 나오는지 확인하셔야 합니다.

- 포닥기간의 연구는 석박사과정에서 진행했던 연구와 비교하여 50%정도 다른 연구를 하는 것이 좋습니다. 물론 한 분야에 깊이 있는 연구를 통해 좋은 연구결과를 얻을 수 있지만, 향후 훌륭한 연구책임자가 되려면 넓은 연구분야에 대한 빠른 이해가 필요합니다. 따라서 포닥기간은 조금 다른 분야에 대해 과감히 접근하며 연구의 폭을 넓혀보는 것도 중요하기에 원하는 연구분야에 특화된 연구실을 택하여 짧은 시간 동안 많은 지식과 노하우를 배우는 것이 좋습니다.

- 포닥이라는 신분은 펀딩문제가 해결이 되지 않을 경우 신분이 매우 불안하게 됩니다. 특히나 미국의 랩의 경우 펀딩이 사라지게 되면 당장이라도 연구실을 나가야합니다. 따라서 포닥지원 시 해당 연구실이 펀딩이 많은지 향후 연구 지속기간이 얼마나 되는지 잘 살펴보고 지원을 하셔야합니다. 만약 포닥 연장문제가 해결되지 않으면 타의에 의해 귀국을 해야하거나 커리어에 손상을 입을 수 있습니다. 박사 졸업 후 교수임용 등 다양한 목표를 위해 마지막 단계의 경력이 포닥 기간이기 때문에 펀딩문제를 신중히 생각하셔야 합니다.

- 포닥 지원 시 본인의 목표가 뚜렷해야 합니다. 개개의 연구실의 연구주제와 문화가 다르듯이 졸업생들의 취업진로 또한 한 방향으로 기울어져 있는 연구실들이 많습니다. 만약 포닥 지원자가 교수임용을 꿈꾼다면 많은 수의 졸업생들이 교수임용된 연구실을 찾아야 합니다. 같은 이치로 Google, Apple, Facebook, Amazon 등 미국의 글로벌 기업에 취직을 원한다면, 열거된 회사로 취직을 많이 하는 연구실을 찾아보는게 중요합니다. 미국회사 취직의 경우 졸업생들의 추천이 입사에 상당한 영향력을 미치기 때문입니다.

- 미국기업 취직 시 실리콘밸리 또는 기업들이 위치한 도시와 가까운 학교나 연구소 포닥을 추천합니다. 실제 실리콘밸리 내에서 인력수급은 지인들을 통해서 많이 이루어집니다. 미국회사는 추천인으로부터 검증된 인력을 선호합니다. 실리콘밸리와 같은 많은 기업이 밀집되어 있는 곳에서 포닥을 하게 되면 자연스럽게 산업계 사람들과 네트워크가 형성이 되고 회사면접에 대한 가능성이 높아지게 됩니다.
 
- 미국에서는 체류신분(비자)문제가 매우 중요합니다. 비자문제가 해결되지 않아 어쩔 수 없이 귀국하는 박사님들이 종종 있습니다. 비자문제는 회사측에서도 해결하기 힘든 부분이 있기에 본인이 장기적으로 미국에 체류를 원한다면 비자문제는 미리미리 계획을 세워야 합니다. 특히 트럼프 정부 이후 이민자에 대한 비자 발행이 더 까다로워졌기 때문에 최신정보를 이민국에서 확인을 하거나 이민변호사를 통해 상담을 받으셔야 합니다.

- 실리콘밸리의 경우 물가가 매우 비쌉니다. 동네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현재 one bed 한달 렌트비가 2,000불~ 3000불 가량 됩니다. 원화로 한달에 200만원 이상을 월세로 지불해야 합니다. 또한 물가도 비싸기 때문에 1인 생활비 최소 2,000불을 생각해야하는 상황입니다. 실리콘밸리에서 포닥자리를 구하고 있다면 연구책임자와 충분한 대화를 통해 연봉을 협상하시기 바랍니다. 연구에 집중해야하는 포닥기간동안 생활비가 없어 고생하는 경우는 없어야 합니다.
 

주제 2. 연구 활동에 주로 이용하는 사이트 “내가 자주 이용하는 학술 사이트는? 이런 좋은 기능이 있어요!”

- 참여한 연구원분들은 대부분 Google scholar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Google scholar는 단어로 파워풀한 검색을 할 수 있고 매우 직감적이기에 사용하기 편합니다. 또한 연구원들은 하이브레인넷을 통해 학교/연구소/회사에 대한 정보를 교환하고 있습니다.

- TCAD Simulation 논문의 경우, accepted 되자마자 pdf 파일로 검색되는 IEEE 계열의 EDL, TED 논문을 빠르게 접할 수 있습니다. Scopus 같은 학술 사이트에서는 이러한 기능이 제공되지 않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 실리콘밸리에는 Google, Apple, Facebook, Amazon 등 많은 글로벌 기업들이 있습니다. 박사후연구원 활동을 하면서 주변 회사들에 관심이 많을 경우 Linkedin, Indeed를 통해서 회사지원을 많이 합니다. 또한 주변 지인들을 통해서 회사면접을 보기도 하기에 많은 사람들과 네트워킹을 하는 것이 미국취직에 매우 중요한 요소입니다.
 

만남후기

  • 김선진 (yesiamto)

    오랫만에 한국인 연구원들이 모일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해주신 코센측에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 윤경진 (aybyoon)

    좋은 사람과, 좋은 음식, 그리고 좋은 주제로 토론할 수 있어서 매우 값진 시간이었어요:)

  • 문동일 (mungun)

    앞으로도 한인과학자들이 모일 수 있는 기회가 많았으면 좋겠습니다.

  • 설명록 (tjfaudfhr)

    즐거운 시간이였어요!

  • 박인원 (aiwpark0921)

    즐거운 모임자리 마련해주셔서 감사해요.

  • 유종운 (jwyoo0731)

    NASA에 근무하면서 다른 부서 한국분들과 교류 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습니다.

  • 조윤희 (wincyh)

    벌써 내년 포닥데이가 기다려지내요~

  • 한진우 (hanjinu)

    각자의 Bay area에서의 생활을 공유 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 김범석 (transo)

    빠른시일내에 또 이런자리가 마련됬으면 합니다.

  • 이동일 (cooki5001)

    실험한다고 바쁜 시간을 보냈는데, 쉬어가는 시간을 가진것 같아 매우 기쁩니다.

  • 김정식 (irijeori)

    홀로 시뮬레이션 연구를 하기에 다른분들과 교류가 적었는데, 이번 포닥데이를 통해 많은 분들을 만날 수 있었어요!

  • 김지연 (kirakira331)

    오랜만에 한국인들과 점심을 갖게 되어 기뻤어요!

  • 배우람 (bbaewrh)

    많은 정보 교류를 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 김윤경 (yunkim86)

    즐거운 포닥데이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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