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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센데이 안내

주제 1 : 포닥, 어떤 곳으로 갈 것인가
주제 2 : 연구 활동에 주로 이용하는 사이트

똑똑똑

임주현(wizzard) 포함 14명 독일, Dusseldorf, 뒤셀도르프 구시가지 레스토랑
주제 1. 포닥, 어떤 곳으로 갈 것인가 “포닥을 지원할 기관이나 랩을 선택할 때, 이런 것들을 고려하세요!”

1. 어떤 분야로 연구를 것인지에 대한 방향 잡기
포닥 생활을 하신 분들로부터 ‘포닥때는 새로운 분야의 연구를 해야 된다’ 또는 ‘박사 과정때 하던 연구와  비슷한 방향으로 가야 한다’는 조언들을 많이 접할 수 있습니다. 전자의 경우, 새로운 분야의 지식을 쌓는데 시간이 걸릴 수 있으나, 생소한 연구 분야에 접근하는 방법과 능력을 키울 수 있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후자의 경우, 반대로 논문과 같은 실적을 빨리 뽑아 낼 수는 있지만 연구 분야가 다소 한정적일 수 있습니다. 두 방향 모두 장/단점이 있으므로, 둘 중 자신의 추구하는 바와 맞는 방향이 어떤 것인지 한번 고민해보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2. 교수님 또는 director 인지도 또는 명성
유명하신 교수님이나 그룹에서 연구방법을 배우기 위해 포닥을 가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런 곳으로 간다면 co-work 을 할수 있는 여건도 많게 되고, 논문을 쓸때도 질적으로 도움도 많이 받겠지만 이 못지 않게 인지도가 영향을 미친다고 생각됩니다.

3. 포닥을 지원할 기관이나 랩이 보유하고 있는 장비 현황 파악
포닥을 지원할 기관이나 랩에서 지금까지 진행해온 연구를 기반으로 새로운 것을 시도해볼 수 있는지 고려해 보아야합니다. 즉, 자신의 연구 전문성을 살릴 수 있으면서도, 연구에 대한 새로운 분야를 개척할 수 있는 곳으로 가야합니다.

4. 포닥을 지원할 기관 혹은 그룹의 최근 논문 게재수 동향 파악
해당 연구기관 혹은 그룹에서 최근에 게재한 논문 편수를 확인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고 현실적인 고려 사항이라고생각합니다. 포닥이라는 기간이 대체로 1~2년, 혹은 길어도 3년 정도가 대부분이기 때문에, 처음 적응 기간을 거치고 연구를 시작하여 논문을 게재하기 까지에는 생각보다 시간이 짧습니다. 따라서, 논문 게재수가 굉장히 적은 그룹은 포닥을 나가려는 당사자에게는 상당히 큰 걸림돌이 될 수 있음을 아는 것이 필요합니다.

5. 포닥을 지원할 기관의 위치
물론 새로운 연구나 다양한 경험의 체험이라는 근본적인 목표가 있고 아마도 이러한 것들은 기본적으로 고려하실 겁니다. 하지만 그 외에도 일상생활이 즐거워야 연구도 잘 할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연구소나 학교가 너무 외진 곳에 위치하고 있어 정말 연구밖에 할 수 없는 환경이 된다면 사람에 따라서는 포닥 기간이 너무 힘든 시기가 될 수도 있습니다. 이러한 분들의 경우 적당한 문화생활도 즐길 수 있고 다양한 사람도 만날 수 있는 그런 곳에 위치한 학교나 연구소라면 좀 더 적응하시기 쉬울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주제 2. 연구 활동에 주로 이용하는 사이트 “내가 자주 이용하는 학술 사이트는? 이런 좋은 기능이 있어요!”

Web of Science
많은 수의 저널들을 통합검색해서 볼 수 있는 웹사이트로 주제, 저자, 키워드와 같은 기본 기능 뿐 아니라 학회, 지역, 편집자, 펀딩텍스트 등 강력한 검색 기능 지원하기에 원하는 학술지를 찾는데 매우 유용합니다. 또한 연도별 학술결과 검색을 이용하여 특정 분야의 연구량을 볼 수 있는 통계자료 또한 쉽게 만들 수 있습니다.

Science Direct
Science Direct에는 관심 있는 저널들에 출판되는 논문 리스트를 주기적으로 메일로 보내주는 alert 기능이 있습니다. 따라서 관심 있는 저널들을 alert로 설정할 경우 정식 출판된 논문뿐만 아니라 in press 상태의 논문 리스트가 메일로 전달되므로 최신 학술 자료를 손 쉽게 받아 볼 수 있습니다. 또한, 저널명, 저자, 발행 권, 페이지 번호로도 학술 자료를 검색할 수 있어 키워드나 논문 제목을 모를 경우에도 해당 논문을 정확히 검색할 수 있습니다.

Scopus
Scopus는 여러 기관의 과제 선정 및 평가를 위한 기준이 됩니다. 그만큼 공신력이 있으며, 학자들의 연구 현황에 대한 정보를 다방면으로 평가해 주는 기능이 있습니다.

Google Scholar
가장 손 쉽게 학술 자료를 검색할 수 있는 엔진으로 유명 저널뿐만 아니라 프로시딩 논문과 같이 타 검색엔진에서 나오지 않는 학술 자료를 방대하게 검색할 수 있습니다. 특히, 해당 논문을 인용한 논문들까지도 검색할 수 있으므로 특정 주제에 대해 심도 깊은 검색을 할  수 있는 장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Research gate
리서치게이트의 경우, 학자들 서로의 연구를 홍보하고, 의견을 주고 받을 수 있는 장으로, 쉽게 말해 연구 활동 종사자의 SNS 라고 보시면 됩니다. 최근 게재되는 논문을 발 빠르게 받아 볼 수 있고, 공통된 주제에 대해 서로 대화도 가능하며, 관심있는 연구자/그룹을 Follow하여 업데이트를 손 쉽게 확인할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내 연구 내용을 홍보할 수 있는 중요한 수단으로도 활용 가능합니다. 또한, Q&A가 활성화되어 있어 연구관련 궁금한 점을 물어보면 쉽게 원하는 답을 얻을 수도 있습니다.
 
iMechanica
Mechanics에 관련된 토론도 올라오고 post doc이나 phd student position 공고도 많이 올라옵니다. 학회에 대한 정보들도 많이 있습니다. 기계분야나 mechanics 분야라면 가끔 참고해볼만한 사이트라 추천해드립니다.
 
ZEUS 국가연구시설장비진흥센터
연구를 하다보면 필요한 장비가 있는데 어느 기관이 보유하고 있는지, 공동 연구 및 의뢰가 가능한지 알아보기 위해 많은 시간을 쓰곤 합니다. 각각 기관의 사이트를 다 찾아 보는 것도 방법이지만, 위 사이트를 이용하면 또한 장비에 대한 많은 정보 및 연락처를 얻을 수 있어 큰 도움이 됩니다.

이처럼 각 사이트마다 제공하는 컨텐츠와 기능이 다르기 때문에 한 가지의 학술 사이트만 이용하는 것보다는 다양한 사이트를 활용하여 폭 넓고 질 높은 리서치를 하는 것이 중요한 것 같습니다.
 

만남후기

  • 임주현 (wizzard)

    많은분들께서 도와주신 덕분에 즐거운 자리 잘 마무리 지을 수 있었습니다. 참석자 여러분과 이러한 자리 가질수 있게 해주신 코센 여러분들께 감사드립니다.

  • 정재용 (goldenham)

    연구실 업무 때문에 평소에 바빠서 함께 만나는 기회가 적었습니다. 이번 이벤트 덕분에 막스플랑크 연구소에 일하는 분들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고 유익한 시간이었습니다.

  • 정효연 (gydus29)

    연구소에 계시는 한국인 연구원들이 각자 연구하는 분야가 어떤 것이고, 어떠한 고민과 목표를 가지고 있으신지 알 수 있어 더욱 뜻 깊은 자리였던 것 같습니다. 앞으로도 종종 이런 모임을 가지면 좋을 것 같습니다.

  • 전호선 (hosunjun)

    박사 진학을 앞둔 시기에 금속 분야에서 연구를 진행하시는 선배님들께 박사과정과 포닥 생활에 대해 다양한 정보를 들을 수 있는, 무척 유익한 기회였습니다.

  • 정지원 (jwjung04)

    많은 포닥분들과 안면을 트고 서로의 목표와 연구 분야를 알 수 있는 좋은 시간이였던 것 같습니다.

  • 이동현 (ldh0430)

    이제 막 독일에서의 포닥 생활을 시작하여 막막한 부분들도 많았었는데, 먼저 와 계신 선배 포닥 분들과 한 자리에 모여서 다양한 주제에 대해 이야기하고 많은 정보도 주고 받을 수 있어서 많은 도움이 되었던 자리였습니다.

  • 황혜원 (marinarchi)

    함께 연구 이야기 뿐 아니라 사는 이야기까지 나눌 수 있는 좋은 자리였습니다.

  • 석무영 (myseok)

    저희는 연구소에 인원이 꽤 많아서 다 같이 모이는 자리를 쉽게 만들지 못했습니다. 이런 자리를 통해 다 같이 모여 각자 연구 주제에 대해 서로 공유하고 친목을 도모하는 좋은 시간을 보냈습니다.

  • 김종희 (projong)

    정말 편한 분위기에서 서로 궁금했던 점들을 자유롭게 질문 할 수 있는 뜻깊은 기회였습니다.

  • 손석수 (seoksusohn)

    2018 포닥데이를 맞아 한국인 분들과 좋은 시간을 갖고, 또 포닥에 관한 흥미로운 의견도 주고 받을 수 있는 좋은 시간 이었습니다.

  • 유수현 (subbangi)

    한국분들과 모여서 서로 이야기 할 수 있는 기회가 마땅히 많지 않은데, 코센의 후원 덕분에 저희 지역의 한국인 연구원분들과 함께 저녁을 먹으며 연구 교류를 할 수 있는 기회가 생겨서 즐거웠습니다.

  • 이수빈 (Subinlee)

    같은 연구소 계신 포닥분들과 다 같이 모이는 자리가 많지 않은데, 이번 기회를 통해 같이 저녁을 먹으면서 서로의 연구 분야 및 포닥 생활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할 수 있어 좋았습니다.

  • 최원석 (wonseokchoi)

    독일의 많은 포닥들을 만나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었습니다. 해외에서의 삶의 어려움과 즐거움을 두루 접할 수 있었으며, 각자의 연구에 대한 열정을 확인할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이었습니다. 부디, 앞으로도 이런 좋은 자리가 계속 되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 임다미 (yimdami)

    주제토론 외에도 다양한 의견 교류할 수 있어 즐거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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