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센

코센데이 안내

주제 1 : 포닥, 어떤 곳으로 갈 것인가
주제 2 : 연구 활동에 주로 이용하는 사이트

독일(김청희)

김청희(cjdgml26) 포함 9명 독일, Berlin, 한식당(한옥)
안녕하세요!! 베를린에서 연락드립니다. 저희는 7월 7일 토요일 점심에 포닥을 마치고 자리를 잡으신 박사님들과 현재 포닥분들 그리고 미래 포닥분들이 함께  하였고 한식당에서 만나서 코센 덕분에 오랫만에 남이 해주는 한식도 먹고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었습니다.
처음 뵙는 분들도 계셔서 미리 준비하여 받은 자기소개ppt를 이용하여 각자 소개 하는 시간을 갖고 점심을 맛있게 먹은 후 후식과 함께 토론을 시작 하였습니다.


주제 1. 포닥, 어떤 곳으로 갈것인가 "포닥을 지원할 기관이나 랩을 선택할 때, 이런 것들을 고려하세요!"
 
연구 주제를 중심으로 하는 기회 탐색

하고자 하는 연구 주제가 무엇인지 미리 생각해 두지 않으면 박사 후 과정 탐색의 방향 설정이 어렵다. 박사 과정 중에 박사 후 과정에서 할 수 있는 연구 주제에 대해 개략적인 계획을 세워두는 것이 좋다. 연구하면서 논문을 읽을 때 눈에 많이 띈 저자들을 주 대상으로 박사 후 과정 기회에 대해 연락하는 방법이 있다.

인터넷을 통한 정보 검색 및 지원

주제를 확정하지 않고 관심 연구 분야에 해당하는 대학교와 연구원의 웹사이트를 열람하고 그 중에서 함께 연구하고 싶은 교수나 연구자에게 메일을 보내는 방법도 있다. 박사 후 과정 기회를 탐색하는 연구자에게는 기본 숙제와 같은 업무라고 할 수도 있다. 단, 웹사이트에 소개 돼 있는 연구에 대한 정보는 오래된 것일 수도 있다. 이 때문에 웹사이트뿐만 아니라 해당 연구원의 최신 논문을 읽어 봐야 한다. 그리고 최신 논문과 비슷한 연구가 아니라 그 연구의 연장선 상에 있는 새로운 연구를 제안해야 한다.
많은 대학교와 연구원에 연락하는 것이 좋다. 적어도 100개 이상의 연구실에 연락해야 한다고 조언하는 사람들도 있다. 많은 곳에 연락하는 경우 연락을 받은 교수나 연구원이 주변 동료에게 이력서를 전달해서 고용이 이뤄 질 수도 있다.
연락 후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는 교수나 연구자들 중 조건(연구비, 주제, 환경 등)이 가장 좋은 곳을 선택하기를 권한다.

인적 네트워크의 중요성과 형성 방법

박사 후 과정의 특수성은 채용이 불규칙적이라는 것이다. 따라서 채용에 대한 정보와 그런 정보를 얻을 수 있도록 하는 네트워크가 중요하다. 유명 학술지에 많은 논문을 싣는 등 연구 실적을 쌓아 놓는 것도 중요하지만 평소에 많은 연구자들과 관계를 형성해 놓는 것도 이에 못지 않게 중요하다.
인적 네트워크를 위해서는 학회에서 연구 주제가 비슷한 사람들을 많이 만나고 친분을 쌓는 것을 적극 권장한다. Gordon Research Conference라는 학회는 서로 비슷한 연구 주제를 다루는 소수의 연구자들이 모여서 장시간 동안 함께 시간을 보내며 심도 있는 대화를 할 수 있도록 하는 환경을 제공한다. 연구원 동료들과도 연구에 대한 대화를 많이 나누면서 관계를 돈독히 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관심 있는 연구원에 이미 일하고 있거나 일한 경험이 있는 한국 연구자가 있다면 그 연구자에게 연락해서 정보를 얻는 방법도 있다.
 
펠로우쉽

연구원에서 직접 연구비를 지원하는 경우도 있지만 별도의 펠로우쉽을 통해 연구비를 지원 받는 방법도 있다. 이런 경우 연구 주제 선택의 폭이 넓고, 연구비 운용이 유연하고, 세율이 낮고, 펠로우쉽 재단이 연구자 간의 네트워크 형성과 세미나 등을 제공한다는 등의 장점이 있다. 유럽에서 운용되는 펠로우쉽에는 Max Planck Fellowship, Marie-Curie, European Research Council (ERC: https://erc.europa.eu/) 등이 있다.
 
연구자가 갖춰야 할 역량

박사 후 과정 기회를 잡는 데에 있어서 연구자가 가지고 있는 경험과 연구 방법에 대한 지식이 밑바탕이 되어야 한다. 연구자가 박사 후 과정에서의 업무와 연관된 경험과 지식을 가졌고 이들이 업무에 활용될 수 있다는 것을 최대한 보여줘야 한다.
 
기타

한 개인이 경력을 쌓아 가는 과정에는 자연히 불확실성이 크다 보니 운이 유효하게 작용하는 경우도 있다. 한 연구원의 경우 미국의 교수가 기존에 한국 연구자들에 대한 좋은 인식을 가지고 있어서 자신의 채용에 긍정적으로 작용한 사례가 있었다.
 
재정 및 업무 환경 상 고려 사항

외국에서의 박사 후 과정 중에 납부하는 세금이 한국에서의 연금과 연계되어서 나중에 한국에서의 연금 혜택으로 이어질 수 있는지 확인해 보는 것도 좋다.
미국에서 연구할 경우 연구원이 보험금을 부담하는지 여부를 확인하는 것이 필요하다.
독일에서 연구할 경우 휴가 기간이 길다는 장점이 있다.
지역, 날씨, 주변 환경도 중요 하다.
지원금의 유무도 살펴 보고 계약의 종류도 꼼꼼히 살펴 봐야 한다.
 
꿀팁!
  1. 분야에 맞는다면 거절 답변을 받더라도, 무조건 메일을 보내는 것이 중요하다. 보낸 메일이 주변 지인들에게 전달 되기도 한다.
  2. 박사학위 과정 중 미리 계획하는 것이 필요하다.
  • 어떤 분야, 어떤 테마로 더 연구하고자 하는지 미리미리 준비 해 두는 것이 필요하다.
  1. 추후 다시 한국으로 돌아가고자 한다면,
  • 유명한 학교, 저명한 교수를 고려하여 선택하는 것도 필요하다.
  • 연구소의 선후배 관계의 인맥도 고려하는 것이 좋다.
  1. 박사 후 과정 지원 시 주제를 바꿀 수 있나?
  • 큰 분야는 변화하지 않더라도 방법론은 바꿔 지원 가능하다.
  • 박사 후 과정은 훈련을 시키고자 하는 사람이 아닌 이미 해당 연구분야에 훈련된 사람을 뽑아 프로젝트를 함께 진행하기 위한 것으로 본인의 전공과 전혀 다른 분야에 지원하면 선택되기 힘들다.
  1. 지원하고자 하는 곳에 본인의 지인이 없더라도 한국 사람이 있다면, 지원전 미리 문의해 보는것도 좋다. 연구소의 분위기 교수님의 성향 등 도움 받을 수 있는 정보가 많다.
  2. 어디서! 누구와! 둘다 중요하다!
 

주제 2. 연구 활동에 주로 이용하는 사이트 "내가 자주 이용하는 학술 사이트는? 이런 좋은 기능이 있어요!"

Web of Science
구글 학술 검색보다 방대하면서도 구체적인 검색 결과를 제공한다. 저자, 게재 연도, 논문 내용 등에 대한 세부적인 검색이 가능하다.

Google Scholar
키워드로 검색하는 경우 장점이 있다.

Research Gate
연구자들 간의 네트워크와 연구 지식 공유를 가능하게 하는 사이트. 독일 베를린에 자리한 업체가 제공하는 웹서비스이다.

LinkedIn
구인, 구직자들간의 네트워크 웹서비스. 이 웹사이트에서 연결되어 있는 연구자들이 공유하는 개인 포스트에서 학계 행사, 연구 동향 등의 유용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kosen21.org
학회 정보, 사업 공고, 채용 정보, 동향 보고서 등의 정보를 제공한다.

Youtube
수학적 이론에 대한 설명, 소프트웨어 사용 방법, 프로그래밍 방법 등에 대한 설명을 동영상으로 볼 수 있다.

PubMed, Bric
생명 과학 분야의 논문 검색, 연구 포럼 등을 제공하는 웹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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