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센

코센데이 안내

주제 1 : 포닥, 어떤 곳으로 갈 것인가
주제 2 : 연구 활동에 주로 이용하는 사이트

팀킴

김리나(rkim87) 포함 7명 캐나다, Kingston, 토론토 다운타운
주제 1. 포닥, 어떤 곳으로 갈 것인가 “포닥을 지원할 기관이나 랩을 선택할 때, 이런 것들을 고려하세요!”

저희 팀은 포닥 지원 시 고려할 요소들에 대하여 토의하고, 우선순위도 함께 매겨 보았습니다.

1. 펀딩
포닥을 수행하는 데에 있어서, 국내이든 국외이든 생활이 가능해야하기 때문에 펀드가 우선적으로 필요할 것이라고 생각이 됩니다. 가장 대표적인 펀딩소스는 국내의 연구재단이 있으며, 개인적인 인맥을 통해서도 (ex. 박사과정 지도교수님) 펀드를 찾을 수 있을 것입니다.  만약 이와 같은 방법으로 펀딩이 해결되지 않는다면, 막연하게 여러 국가 및 연구자들에게 메일로 컨택하기 보다는, Academic keys, Engineeroxy, Linkedin 같은 웹사이트에서 포닥을 구하는 공고를 검색하여 지원하는 것이 더욱 효과적일 것입니다.

2. 기존의 인맥 이용
갓 졸업한 박사이거나 졸업을 준비 중인 박사과정생이 혼자서 포닥 자리를 찾는 것은 쉽지 않은 일입니다. 이 때, 가장 도움을 받기 쉬운 분이 박사과정 지도교수님 일 것입니다. 지도교수님의 인맥을 통한다면 관련 분야의 연구자를 찾기도 훨씬 용이할 것이고, 어느 정도 연구책임자의 성향도 파악이 가능할 것이라 생각합니다. 또한, 박사과정 중 학회 참석을 통해 인맥을 맺고 이를 활용하는 것도 한 가지 방법이 될 수 있을 것입니다.

3. 연구책임자 동료
포닥기관 또는 랩을 선택했다면 함께 일하게 될 연구책임자와 동료들이 어떤 성향을 가지고 있는지 알아보는 것도 중요한 요소입니다. 이를 위해서 인터뷰 과정을 잘 활용해야 합니다. 인터뷰는 연구책임자 측에서 연구원이 될 사람을 평가하고자 함도 있지만, 연구원이 될 사람이 연구책임자에 대해 알아볼 수 있는 단계이기도 하기 때문입니다. 현장인터뷰 기회를 갖게 되었다면 연구책임자 뿐만 아니라 함께 일하게 될 동료들, 그리고 기관에서 일하는 다른 랩의 사람들도 만나게 될 기회가 있기 때문에, 이 때 연구책임자의 성향, 랩 분위기 등에 대해 알아볼 수 있을 것입니다. 화상인터뷰시에도 연구책임자에게 가감없이 궁금한 사항에 대해 질문하기를 추천합니다.

4. 실적향상 가능성
포닥 기간은 학생일 때와 비교했을 때 연구에만 집중할 수 있는 시기입니다. 따라서 실적을 얼마나 늘릴 수 있는가가 관건입니다. 이 부분은 연구자 개인의 역량에 크게 달려있겠지만, 연구책임자의 성향에 따라서도 굉장히 많이 달라집니다. 대체로 젊은 연구책임자의 경우 연구 실적을 늘리고자 하는 의지가 강하기 때문에 빠른 시일 내에 많은 실적을 올릴 수 있을 것입니다.
 
팀킴의 포닥들이 전하는 Tip!

김리나: 지원하고자 하는 랩에서 포닥의 역할이 어디에 집중되어 있는지 고려하는 것도 중요한 사항입니다. 학교 랩에서 포닥의 주요 역할은 연구과제 수행 및 학생 연구 지도입니다. 연구책임자 (지도교수) 의 외부 일정이 많은 경우 학생 연구 지도가 굉장히 중요하게 됩니다. 그러나 상대적으로 지도교수님의 외부 일정이 적은 랩의 경우 교수님과 1:1 디스커션을 할 수 있는 시간이 많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자신의 연구 수행과 공부에 더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이런 측면에서 자신의 역량을 잘 가늠해 보고 맞는 수준의 랩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박자민: 포닥을 갈 장소 선택 시, 새로운 분야 혹은 이제까지 연구한 분야에 대한 심도 싶은 연구를 할 수 있는 환경과 더불어 귀국 후 취직 시 필요한 다수의 논문을 쓸 수 있는 연구거리를 제공할 수 있는 곳을 선택하는 것이 상당히 중요합니다. 해당 분야에서 지도교수님의 명성을 고려하는 것도 좋으나 명성이 높으신 분들은 종종 바쁜 스케쥴로 인하여 포닥들에게 많은 신경을 써주지 못하는 경우도 있으니 이러한 점을 고려하여 포닥을 갈 학교나 연구소를 잘 선택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황진하: 포닥과정은 박사과정동안 겪지 못했던 다양한 경험을 얻을 수 있음은 물론 개인의 연구역량을 확대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향후 진로를 학계로 가지 않는다고 하더라도 포닥과정을 통해 새로 얻게 되는 지식 및 경험은 많은 도움이 될 것이기 때문에 박사과정 이후 꼭 경험하기를 권장합니다. 다만, 박사학위를 받은 학교에서 포닥과정을 수행하기보다는 다른 기관 또는 다른 국가에서 수행하는 것이 기존에 경험했던 수업 및 연구방법과 다른 부분도 경험해보는 것이 좋을 것 같고, 인맥도 더 넓힐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주제 2. 연구 활동에 주로 이용하는 사이트내가 자주 이용하는 학술 사이트는? 이런 좋은 기능이 있어요!”

ASCE (American Society of Civil Engineers)
ASCE는 미국 토목학회를 의미하는 것으로, 홈페이지 (http://www.asce.org) 에서는 토목 각 분야별로 30개가 넘는 저널을 검색할 수 있습니다. 이외에도 설계기준이나 가이드라인들도 찾을 수 있어 유용한 사이트 입니다.

SciFinder
SciFinder는 화학 분야 연구자들에게 유용한 툴입니다. 특정한 화합물을 합성하거나 어떤 반응의 과정을 알고자 할 때, 최종 산물의 분자 구조를 입력하면 SciFinder가 해당 산물과 관련된 합성 방법을 찾아주거나 관련된 논문의 링크를 보여 줍니다. 이를 통해 관련 논문의 제목이나 초록을 읽고 물질의 합성 관련 정보를 찾는 것보다 훨씬 빠르고 효율적으로 연구를 수행할 수 있습니다.

NIST database
화학, 재료과학, 수학, 컴퓨터 과학, 물리, 공학 등의 분야와 관련된 Standard Reference Data (SRD) 를 제공해 주는 사이트로 미국 국립표준기술연구소 (NIST, National Institute of Standards and Technology) 에서 운영하고 있습니다. 유료 자료들이 많지만 Free SRD라는 항목을 통해 양질의 무료 데이터도 검색 가능합니다. XPS (X-ray photoelectron spectroscopy) 데이터, 열역학 데이터, 계산화학 데이터 등 다양한 분야의 SRD를 무료로 제공하고 있습니다.
 

만남후기

  • 김리나 (rkim87)

    같은 캐나다에 있는 동료 포닥 분들을 만나게 되어 정말 반가웠습니다. 2년 남짓 포닥 생활을 하면서 힘든 점이 많았는데 같은 고민을 하는 분들을 만나 공유할 수 있어 좋은 시간이었습니다. 그리고 오랜만에 많은 한국 분들과 한국적인 시간을 보낼 수 있어 행복했습니다.^^ 앞으로도 이런 유익한 행사가 이어져 나갈 수 있기를 바라고, 도움을 주신 KOSEN에 감사 말씀 전합니다.

  • 황유찬 (lum4u2526)

    현재 한국에서 박사과정 막바지에 있고 연구차 1년 동안 캐나다 토론토대에 와 있으며 해외 포닥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었습니다. 포닥에 대한 것이 이제 머지않은 미래가 됨에 따라 어느 것을 우선순위로 두어야 하는지 고민이 많았는데 포닥 데이를 통해 선배님들의 귀한 경험을 들을 수 있었습니다. 무조건 적으로 소위 ‘빅가이’ 랩을 가야 한다는 강박관념이 있었는데 그 이외에도 펀딩과 지도교수님과의 안면 등 제가 생각치 못했던 요소들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됐습니다. 또한, 제가 주로 연구하는 토목 분야 외에 에너지, 화학 쪽 사람들을 만나게 되어 견문을 넓힐 수 있는 계기 또한 된 것 같습니다. 이런 좋은 행사를 알려주시고 기획해주신 리더인 김리나 박사님께 감사드리고 귀한 경험을 공유해주신 팀킴 멤버들과 이 행사를 지원해주신 코센에도 감사드립니다.

  • 박자민 (jmpark86)

    타향에서 같은 길을 걸어가는 분들과 만나 많은 정보와 의견을 주고 받고 서로 간 친목을 도모할 수 있었던 상당히 유익한 시간이었습니다. 앞으로도 이러한 만남을 계속 이어 갔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 황진하 (jinha0912)

    포닥을 수행하고 있는 입장에서 제 경험을 바탕으로 다양한 정보를 주고자 했었는데, 반대로 다른 정보들을 얻기도 하고, 제 자신을 다시 돌아보는 계기도 된 것 같습니다. 타지에 나와있으면서 새로운 인맥을 얻게 된 것으로도 매우 의미 있는 자리였고, 앞으로도 더 많은 교류 이어나갈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 김태용 (chs5566)

    현재 한국에서 박사과정 중에 있고, 졸업을 하게되면 막연하게 해외 포닥을 하고 싶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는데, 이번 기회를 통해 포닥 준비, 포닥 생활 전반에 관하여 뜻깊고 진솔한 얘기를 들었습니다. 졸업 후 기회가 되어 포닥을 나가게 된다면 선배님들이 이번에 이야기 해주신 경험 및 조언이 많은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귀중한 시간을 내주신 리더 김리나 박사님을 비롯한 팀킴 멤버들께 감사드리고, 포닥데이를 지원해 주신 코센에도 감사드립니다.

  • 이서현 (diannelee1995@)

    KOSEN 덕분에 좋은 자리를 가지게 되어서 너무 좋았습니다. 저보다 많은 연구 경험을 가지고 계신분들을 만나 많은 대화도 하고 정말 뜻 깊은 시간이었습니다!

  • 김지혜 (kjjihye)

    포닥에 대해 자세히 알 수 있는 좋은 기회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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