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센

코센데이 안내

주제 1 : 포닥, 어떤 곳으로 갈 것인가
주제 2 : 연구 활동에 주로 이용하는 사이트

이수빈(subinlee)

이수빈(subinlee) 포함 9명 독일, Dusseldorf, 막스플랑크 연구소
1. 포닥을 마치고, Job apply 준비하기 “Job apply, 이렇게 준비하면 됩니다!”

아무래도 해외에서 포닥을 하고 계신 연구자분들의 최대 관심사는 학계로(대학교 및 정부 출연 연구소)의 진출일 것 같습니다. 따라서 기업에 지원하는 방법보다는 대학교 및 연구소에 지원하는 방법에 더 초점이 맞춰져 토의가 진행되었으며, 이를 아래에 정리하였습니다.

해외 포닥 기간 중 구직은 국내에서 준비를 하는 것과 비교해 더 많은 시간과 노력을 필요로 합니다. 우선, 국내에서 나오는 공고를 확인하는데 제약이 있으므로, 해외에서도 채용 공고에 관심을 가지고 수시로 확인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것 같습니다. 공고를 확인하는 방법으로는 ‘하이브레인넷’과 같은 채용 공고 관련 포탈을 활용하는 방법이 가장 일반적이나, 주변 지인들 (연구동료 및 지도교수)을 통해서도 학교/연구소의 채용 계획을 들을 수 있으므로 주변에 구직에 관심이 있다는 것을 알리는 것도 좋은 방법인 것 같습니다.

대부분의 채용 기관에서 상대적으로 짧은 신청 기간 (대부분 2주 내외)을 주기 때문에 해외 거주하는 연구자들에게 있어서는 연구를 진행하는 것 만큼 구직에 신경을 쓸 필요가 있습니다. 대부분의 학교 및 연구소의 경우, 최근 몇 년 간의 연구 성과 및 경력에 대한 증빙을 요구받게 되는데, 제한된 시간 안에 이를 준비하기는 매우 쉽지 않습니다. 따라서 공고 기간에 이를 준비를 한다는 생각보다는 평소에 본인의 CV와 연구 실적을 정리를 해 둘 필요가 있으며 이렇게 정리된 자료가 있다면 지원하는 기관마다 요구하는 양식을 다르겠지만 준비하는 데에 시간이 크게 단축이 됩니다. 이와 동일하게 해외 경력의 경우 별도의 번역이나 공증을 요구받는 경우가 생기는데 이에 대한 준비 기간이 최소 1주일 – 최대 1달 정도 소요가 됩니다. 이들 역시 지원 시점에 준비를 하게 된다면 현실적으로 지원 마감 기간까지 준비가 되지 않으므로 처음 포닥을 나오는 시점에 서류 준비를 한다는 생각을 하고 있어야합니다. 또한, 일반적으로 앞으로의 연구 계획에 대해 발표하는 경우가 많으므로, 평소에 어떠한 주제로 연구를 진행해 나아갈 것인지 충분히 고민하고 이를 발표자료로 만들어 두는 것도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관련하여, 지원하고자 하는 학교/연구소 혹은 해당 지역의 특성 사업이 무엇인지 미리 파악하는 것도 좋은 전략인 것 같습니다.

정리하자면, 해외에서의 구직 활동은 그간의 연구 경력 및 성과도 중요하지만 준비 과정에 소요되는 시간과 번거로움을 어떻게 버텨내고 해결하는지 역시 중요하므로, 평소에 필요한 서류 작업을 미리 해놓는 것이 중요하다고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추가로,코센 홈페이지에 올라오는 다양한 토론이나 자료들을 지속적으로 확인하는 것도 좋은 방법일 것 같습니다. 이를 통해서 선배 연구자들이 했던 시행착오들은 피하고, 좋은 점을 배워 더 좋은 길로 나아갈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앞으로도 많은 이들에게 이로운 정보를 많이 나눌 수 있는 곳 이었으면 좋겠습니다.

2. Happy Birthday KOSEN! “저는 이렇게 KOSEN을 알게 되었고, 이렇게 사용해왔어요!”

코센에 대해서 알게 된 경로에 대해서는 다양한 의견들이 나왔습니다. 먼저 해외에서 이미 포닥으로 일하고 있는 분을 통해 KOSEN에 대해 알게 되어 인터넷 검색을 활용하여 해외 포닥의 생활에 대한 정보를 찾아보는 경우가 있었습니다. 각 지역에서의 네트워크 및 연구실에 대한 정보가 제공되기 때문에 어떤 연구자 분들이 있는지 확인하는데에 큰 도움이 되었고 이를 통해 유사 혹은 보완이 필요한 주제에 대한 연구 토의가 필요할 경우에 본 시스템의 네트워크를 활용했다고 하였습니다.

다른 의견으로는, 대학원에서 공부할 때 연구실 선배를 통해 KOSEN에 대해 처음 접하게되는 경우도 있었습니다. 연구실 1~2년차에 선배가 연구 정보를 얻기 유용한 사이트를 몇 개 소개해 주었는데 KOSEN이 그 중 하나였습니다. 당시에는 이를 통해 주로 분야 리뷰 논문 분석물을 통해서 잘 모르는 분야나 기기 원리 등에 대해 쉽게 접근할 수 있었으며, 나중에는 해외 박사후연구원으로 일하는 와중에 포닥데이, KOSEN데이 모임을 지원하고 진행하면서 다시 KOSEN서비스들을 사용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이런 모임들을 준비하기 위해 KOSEN을 아직 모르는 분들에게 KOSEN에 대해 설명드리고 지원하기 함께 시작했습니다. 운이 좋게도 포닥데이나 KOSEN데이에 몇 번 선정되어 식사자리와 함께 여러 연구자들 분과 유익한 이야기를 나눌 수 있었습니다. 현재 KOSEN에서 국내외로 지원하는 이와 같은 프로그램들이 연구자들의 네트워킹 및 의미있는 토론을 가능하게 하기 때문에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현재도 성공적으로 진행되는 것으로 보이고 담당자분들께서도 더 나은 프로그램을 지원하기 위해 노력하고 계시기 때문에 기회가 되는 대로 계속 지원하여 이러한 좋은 취지의 프로그램에 다시 참여하고 싶다고 하였습니다.

위의 의견에 덧붙여서 어떤 분은 해외 연구소에 박사과정으로 입학하게 된 후, 연구소에 먼저 재직중인 연구원과 공동 연구를 진행하며 지내다, 연구원의 소개로 코센을 알게되었다고 하였습니다. 그리고 코센에 가입하여 전 세계에 있는 코센의 연구원 분들과 해외생활 정보를 공유하게 되었습니다. 처음 외국에서 공부하게 되면서, 주변 한국인 연구자들의 추천으로 알게 된 KOSEN은 많은 한국인들을 연결시켜주는 좋은 매개체로써의 역할을 하는 것 같습니다. 굳이 시간을 빼지 않으면 잘 만나지 않게 되는 주변 사람들을 만날 수 있는 기회를 가질수 있게 되어 좋습니다. 그래서 KOSEN 덕분에 자주 가지기 힘든 한국 연구원 분들과의 식사자리를 갖게되고, 자연스레 각자의 연구주제에 대한 토론을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렇게 서로를 알게되면서 본인 연구에서 힘든 부분에 대한 조언과 새로운 관점을 얻을 수 있는 계기가 되었을 뿐 아니라, 추가적인 협업의 기회를 마련해 볼 수 있는 시간도 갖게 되었습니다.
 

만남후기

  • 이수빈 (subinlee)

    한국인 연구자분들과 근황을 교류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친목뿐만 아니라 진로나 연구 협업에 대한 얘기도 나누는 뜻깊은 자리가 되었습니다.

  • 윤국노 (ykn2002)

    같은 연구소에서 일하면서도 자주 만날 수 없는 한국인 동료들을 만나 매우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었습니다. 개인적으로 그리고 연구하면서 궁금했던 점들을 서로 나누고 소통할 수 있어서 더욱 의미있는 시간이었던 것 같습니다.

  • 김세호 (sehonetkr)

    연구실 복도에서는 자주 보지만, 함께 식사를 하며 많은 이야기를 할 기회는 적었습니다. 이번 기회에 연구원 다 함께 만나 해외생활에 있어 뜻깊은 정보 공유를 할 수있어서 좋았습니다.

  • 유수현 (subbangi)

    같은 연구소에 지내지만 자주 볼 기회가 없는 분들과 함께 식사를 할 수 있는 좋은 시간이었습니다. 더불어 서로의 근황과 연구이야기도 나눌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 정지원 (jwjung04)

    평소에는 연구원분들의 바쁜 일정으로 인해 만나서 식사할 자리가 별로 없었는데, 코센데이를 기회로 하여 친목을 다질 수 있었습니다. 이러한 기회가 자주 있어서 연구원들 사이에 교류가 더욱 활발해졌으면 좋겠습니다.

  • 임혜지 (ogtzz)

    서로의 근황뿐만 아니라 연구에 대한 얘기도 나눌 수 있었던 유익한 시간이었습니다. 연구에서 어려운 점이나 모르는 부분에 대해 조언을 얻을 수 있었으며 추후 연구에 큰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 임주현 (wizzard)

    연구자들끼리 근황 및 연구 이야기를 편하게 나눌 수 있는 좋은 기회였습니다. 앞으로도 자주 모임을 가졌으면 합니다.

  • 이동현 (ldh0430)

    오랜만에 한국인 연구자분들과 함께 식사하며, 근황 및 연구 관련 정보에 대해 이야기 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특히, 평소 Job apply 방법에 대해 궁금한 것이 많았었는데, 이번 기회를 통해 관련 정보를 얻을 수 있어서 더욱 의미 있는 시간이었던 것 같습니다.

  • 김정기 (junggi91)

    해외 포닥 기간 도중 가장 힘든 요소 중 하나가 한국에 있는 많은 지인들과 멀리 떨어져 홀로 살아야한다는 것인데 이러한 만남을 통해 서로의 생활 및 연구 관련 정보를 공유할 수 있어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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