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센

코센데이 안내

주제 1 : 포닥, 어떤 곳으로 갈 것인가
주제 2 : 연구 활동에 주로 이용하는 사이트

김진광(danikim0110)

김진광(danikim0110) 포함 8명 미국, Hershey, The Mills
1. 포닥을 마치고, Job apply 준비하기 “Job apply, 이렇게 준비하면 됩니다!”

저희는 대학원생/포닥들이 질문을 한 후에 faculty분들이나 참여해주신 다른 peer들이 생각을 나누는 방법으로 토론해 보았습니다. 토론이 아주 길었지만, 모임에 참여해주신 분들께서 하신 말씀을 종합한 후 정리해서 적었습니다.

1) 포닥을 할때 무엇 (어떤 토픽)을 해야 하는지, 지금 가지고 있는 기술이나 백그라운드와 비슷한 것을 해야 하는지 아니면 다른 것을 해야 하는지?

이제는 완전히 다른 분야는 없는 것 같다. 개인적인 경험을 비추어 봤을 때 공부는 포닥까지만 할수 있고 그 이후에 Faculty가 된다면 포닥까지 공부한 것들을 토대로 연구를 하는 것이기 때문에 포닥까지 여러가지를 경험해보고 분야를 넓혀가는 것도 중요한 것 같다. 포닥에서 다음단계 (faculty)로 넘어간다고 할 때 우리는 우리의 멘토와는 경쟁할 수 없기 때문에 테크닉은 유지하되 다른 컨텍스트로 넘어가는 것도 생각해야 한다. 그러면서도 잘 될까 안 될까를 고민하는 것 보다 본인이 흥미있고 관심있는 분야를 계속해서 파는 것이 중요하다.

2) 두번째 포닥을 하는 것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포닥 포지션들이 많고 새로운 training을 받는것은 좋은 것 같다. 아까 얘기 들은 것처럼 포닥까지 배운 것들로 그 이후에 연구를 진행하는 것이기 때문에 분야를 넓히는 의미로 두번째 새번째 포닥을 하는 것은 좋은 것 같다. 하지만 같은 분야에서 별로 달라지는 것 없는 두번째 포닥이라면 조금 생각해 봐야 할 일 인 것 같다. 포닥으로서 준비가 되지 않은 느낌때문에 더 두번째 포닥이나 다른 트레이니 포지션을 찾는 느낌이긴 한데 언젠가는 나가서 랩도 꾸리고 독립적인 연구를 해야 하기 때문에 일단 기간이 되었다면 지원을 해보는 것도 나쁘지 않은 것 같다. 하지만 연봉이나 삶의 질에 있어서 포닥에는 아무래도 제약이 가기 때문에 가족이 있는 사람이나 그런것들이 중요한 사람들은 잘 생각해 보고 결정하는 것이 중요할 것 같다. 포닥 연봉이 3년차 NIH 기준 $54,756인데 오른다고 하더라도 faculty에 비해 적은 것은 사실이다. 여러가지 상황과 가치관을 고려해서 결정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

3) 포닥을 지원할 때 유명한 랩으로 가야하나요, 안 유명해도 작은 랩으로 가야하나요?

본인의 성격과 야망(?)에 맞는 랩으로 가는 것이 정답인 것 같다. 높이 올라가고 싶다면 유명하고 큰 랩에서 오래동안 포닥을 하는 것이 맞는 것 같고, advisor와 더 가깝게 교류하고 배우고 하는 스타일이 맞다면 규모가 작은 랩에 가서 더 자주 교수님에게 training을 받는게 맞는 것 같다. 두 스타일의 랩 모두 장점도 단점도 있다. 학생이라면 이럴 땐 rotation을 적극적으로 요청하고 rotation을 통해, 연구실의 다이나믹, 연구환경, 교수님의 멘토링 방식, 연구토픽등이 자신과 얼마나 잘 맞는지 잘 생각해보고 경험해 보고 결장하는 것이 좋은 것 같다. 사람은 모두가 다르기 때문에 여기에 정답은 없다고 생각한다. 다만, 본인이 중요하게 생각하는 가치관과 반대되는 랩을 가는 것은 너무 힘들어지는 것 같다. 예를 들면 본인은 가족과의 시간이 너무 중요한데 랩에 365일 24/7 무조건 가야한다던지, 아니면 교수님의 guidance가 많이 있었으면 좋겠는데 랩이 너무 크고 교수님이 바빠서 2달에 한번 만난다던지 한다면 다시 한번 생각해 봐야 하지 않을까 싶다.

4) 좋은 연구를 하기 위한 팁?

계속해서 생각하는 습관을 가지는 것도 중요하다. 열 개 정도의 어려운 질문들을 머리속에 계속 가지고 있어라. 그걸 계속해서 생각해보고 고민하는 습관을 기르는 것이 중요한 것 같다.  Innovative한 연구에는 두가지가 있는 것 같다. 다른 사람들에게 없는 테크닉을 가지고 있거나, 아니면 연구 내용이 아주 중요하거나 혹은 특이하거나. 둘 중에 하나를 잘 공략해서 밀고 나가는 것도 방법인 것 같다. 뻔한 이야기이지만 본인만의 것을 만드는 것이 정말로 중요하다. 지금 학생, 포닥시기일때 최대한 많은 분야와 테크닉에 expose가 된다면 faculty가 되어서 자신만의 분야를 개척하는데 크게 도움이 될 것이다.

5) Industry vs. Academia?

Industry쪽을 가고 싶은 마음이 있다면 track을 미리 정할 필요도 있는 것 같다. 만약 industry쪽에 관심이 있다면 포닥/두번째 포닥을 industry 쪽으로 가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다. 왜냐하면 아무래도 포닥 커리어가 진행이 될수록 연구자들은 아카데믹 마인드가 너무 강해지기 때문에 자본주의에 충실한 industry의 방향과는 맞지 않을 수도 있다. 따라서 포닥을 통해 준비를 해보는 것이 많이 도움이 될 것 같다. 또 Industry도 research뿐 아니라 여러가지 alternative career가 있기 때문에 (sales, IP laws, etc) 여러가지를 알아보고 생각해보는 것도 중요하다. Alternative career에 관한 정보수집은 학교에 있는 resource들을 잘 사용하는 것도 방법인 것 같다. 학교 career service나 postdoc association, graduate student association들에서 하는 여러가지 행사들/세미나들이 도움이 많이 되었고, 그런 곳들에서 한 네트워킹을 통해서 취업한 케이스도 많이 들었다. 그런 resource들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는게 좋을 것 같다. 학교/직장에서 뽑아 먹을 수 있는건 다 뽑아먹어야 한다!

2. Happy Birthday KOSEN! “저는 이렇게 KOSEN을 알게 되었고, 이렇게 사용해왔어요!”

- 처음에 유학을 나올 때 논문을 찾기 위해서 또 지역 학생회를 지원하는 프로그램이 있어서 사용했었다. 코센은 여러가지로 지원을 많이 하는데, 학회리포트나, 논문 리뷰, 코센리포트, 아니면 가끔 나오는 동향보고서 등을 작성하면 또 원고료도 나오고 이름도 올리고 학자들에게 좋은 것 같다.

- 한국에서 일어나는 학회나, 세미나들에 관한 정보 뿐 아니라 국제학회나 세미나들에 관한 정보도 빠른 속도로 share가 되고 자세하게 리뷰가 되어서 도움이 많이 되는 것 같다. 

- 네트워킹 하기도 아주 좋은 것 같다. 확실히 한인과학자들과 따로 교류하기가 어려운 실정인데, 코센을 통해 멀리 계신 분들과도 네트워크 할 수 있고 협업할 수 있는 기회도 만들 수 있을 것 같다. 아직 제대로 사용해 본적은 없지만 앞으로 많이 사용해 볼 예정이다.

- 코센에 대해 전혀 들어본 적이 없다가 이번에 포닥데이를 계기로 알게 되었는데, 지원이 상당한 것 같다는 느낌이 들었다. 또 웹사이트에 가입을 하면서 동향보고서 등을 잠깐 훓어볼 기회가 있었는데, 내용도 상당히 좋고 정말로 현재 핫한 분야 뿐 아니라 다양한 부분에서 각자의 전문 분야들을 전문가 분들께서 꼼꼼하게 분석해 주신 것이 정말 좋았다.

- 학회리포트를 여러 번 써봤는데, 솔직히 처음에는 원고료 때문에 썼는데 학회리포트를 쓰기 때문에 학회 프로그램이나 세션들을 하나하나 더 열심히 찾아보고 들어가보고 집중하면서 오히려 내가 학회를 더 제대로 경험하고 즐길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  
 

만남후기

  • 박시호 (parksiho7447)

    이 지역의 한인 과학자 분들을 만날 기회가 많지 않았는데, 이번기회로 만날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다른 세미나나 컨퍼런스에서 Job apply에 관한 이야기를 할 때마다 비자이슈나 한인 문화권 이슈로 나에게 맞는 이야기/조언을 듣기가 힘들었는데 그런 것들에 대해 자세하게 물어보고 얘기할 수 있는 기회였어서 굉장히 좋았습니다. 또 코센에 관한 여러가지 혜택들이나 참여하는 방법들도 들을 수 있었고, 한인 과학자로서 적극적으로 참여해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 위화복 (whb)

    코센에 대해서 모르셨던 분들이 많으셨던 것 같은데 포닥 데이를 통해서 잠깐이지만 코센에 대한 저의 경험을 알릴 수 있었고, 사실 각자의 분야에서 바쁘신 일정으로 인해 같은 지역내에서도 한인 과학자들간의 많은 교류가 없었는데 이 포닥 데이를 통해서 몰랐던 분들도 알게 되고, 앞으로도 모임을 가질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 김상엽 (kimx2920)

    교수님과 학생들의 담화를 통해 서로의 고충을 듣고 해결할 수 있었던 유익한 시간이었습니다. 포닥을 하다보니, 점점 무인도같은 삶을 살며 지냈는데, 이번 다른 한국인 과학자들과의 교류를 통해서 힘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 앞으로도 더 많은 교류를 통해서 Penn State College of Medicine을 많이 알릴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 전춘식 (cardiac71)

    대학원생들과 포닥들 같은 젊은 과학자들과 함께 얘기하면서 그들이 가지고 있는 고민이나, 관심사에 대해 들을 수 있어서 좋은 시간이었습니다.

  • 김용수 (youbrain8191)

    같은 캠퍼스에서 일하는 포닥들과 학생들과 교류할 수 있는 기회가 생겨서 참 좋았습니다. 제가 경험해 온 커리어에 대해 나눌 수 있는 기회가 되고 이런 대화가 같은 길을 걸어오는 다른 분들에게도 도움이 되는 것 같아 좋았습니다. 앞으로도 이런 기회가 있으면 좋겠습니다

  • joyce kim (jskim5040)

    이번 포닥데이를 계기로 코센을 알게되었는데 여러가지로 혜택이 많은 것 같아서 더 참여 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듭니다. 감사합니다.

  • sado kang (sadokang88)

    코센 포닥데이를 통해 같은 병원에서 일하지만 평소에 자주 뵐 수 없었던 한인 교수님들, 포닥님들, 학생님들과 맛있는 식사를 하며 교류하고, 커리어에 대한 조언도 구할 수 있어서 너무 감사했습니다. 앞으로도 이번 포닥데이 디너를 시작으로 더 활발한 교류를 할 수 있을 것 같아서 기쁩니다. 포닥데이를 지원해주신 코센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 손서영 (sson)

    코센을 알지 못했는데 알게되는 기회였고, 같은곳에서 일하는 한인들을 알게되어 유익한 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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