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센

코센데이 안내

주제 1 : 포닥, 어떤 곳으로 갈 것인가
주제 2 : 연구 활동에 주로 이용하는 사이트

안진우(oownijna)

안진우(oownijna) 포함 12명 미국, Orlando, Engineering Building at UCF

1. 포닥을 마치고, Job apply 준비하기 “Job apply, 이렇게 준비하면 됩니다!”
 

1. 안진우 박사

저는 박사학위후 3년간의 포닥 생활을 마무리하고, 올해 오하이오는 있는 학교에 자리를 잡았습니다. 미국 대학교에서 자리를 잡으신 분들 모두 각각의 상황과 경우의 수가 다르므로 “아 이런 길도 있구나” 정도로 받아들이셨으면 합니다. 저의 경우, 박사 과정 중 연구 뿐만이 아니라 LAB 조교로써 매 주 세번 정도 (각각 1시간씩, 총 3번) LAB수업을 3년간 진행했었습니다. 수업을 가르치면서 연구에서는 느끼지 못한 새로운 매력을 많이 느껴서 연구중심대학 (일반적으로 박사과정이 있는 종합대학)이 아닌 티칭중심대학 (일반적으로 석사과정 까지만 있거나 혹은 학부과정 까지만 있는 대학)으로 직업에 대한 진로를 정했습니다. 그래서, 박사학위후 (UCF) 동일대학에서 포닥생활을 하면서 한학기에 한과목씩 (때때로 두과목) 가르쳤습니다. 연구와 수업을 병행하는 것이 쉽지는 않았습니다. 만약 티칭중심대학으로 목표설정을 하시는 분이 있다면 Lecturer 포지션이나 Teaching assistant professor로 먼저 1~2년 경력을 쌓으신 후 지원하시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포닥 및 Adjunct faculty를 3년간 하면서 매년 50 - 70여개의 티칭중심학교를 지원하였습니다. 미국대학 교수공고는 주로 다음 세 website에서 확인하였습니다.
 

1) www.higheredjobs.com/faculty,
2) www.academickeys.com,
3) www.chroniclevitae.com.
 

첫해는 어느곳에서도 연락이 오지 않았습니다. 두번째 해는 폰 인터뷰가 2군데 왔었고, 3년째 해가 되서야 온 캠퍼스(On campus) 인터뷰를 받아볼 수 있었습니다.

포닥생활을 하시면서 학교를 지원하시려는 분이 계시다면, 자신이 가고자 하는 학교의 특성 (연구중심, 티칭중심 혹은 연구반/티칭반)을 잘 파악하시고 본인의 CV를 학교가 원하는 방향으로 잘 정리하시는 노력이 필요할 듯 합니다. 그리고, 학교지원은 아직 본인이 준비되지 않았다고 생각되어도 우선은 지원해 보시는 것을 권해드립니다. 저의 경우, 계속 지원하면서 CV, Cover letter, Research and Teaching interests등이 개선되는 것을 느꼈습니다. 
 

2. 박수현 박사

우선 외국에서 포닥을 하는 경우 한국에 귀국하는 경우와 현지에서 정착하는 두 가지 갈림길에서 누구나 고민을 하게 됩니다. 이에 대한 연구 논문을 읽어봤습니다. 진미석 2007, "고급인적자원의 두뇌유출 현상의 이해: 과학기술분야 미국박사의 국내.외 취업 실태 비교를 중심으로" 라는 논문입니다. 국가 정책을 하는 입장에서는 두뇌 유출이라는 부정적인 단어를 사용할 수밖에 없지만 연구하는 사람의 입장에서는 어떤 선택을 하든 그 사람에게 좋은 길이라고 생각합니다. 좋아하는 일을 보람있게 하면서 능력을 인정받으며 행복하고 여유있는 삶을 꾸리는 것이 중점을 두는 것이 중요합다. 논문에서 나온 내용을 미루어 보면 고용 안정성을 제외하고는 전체적으로 현지에 잔류한 박사들이 직업에 대해 만족도가 높습니다. 특히 지적 도전감, 자율성, 업무 부담에서 차이가 크게 나타나기 때문에 박사 학위를 받은 고급 인력에게 주어지는 업무의 특성이 차이가 난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한국에 귀국한 박사들은 교수, 연구기관, 사기업 순으로 만족도가 크게 차이나는 편이고, 현지 잔류한 박사들은 직장의 종류와 만족도가 무관하다고 합니다. 꽤 오래 된 연구 내용이라 10년 이상이 지나는 동안 상황이 달라졌을 것 같기도 하고 통계는 언제나 그렇듯이 평균의 함정에 빠지지 않아야 하기 때문에 각자가 원하는 삶의 방향에 따라 귀국을 할지 현지에 남을지 정한 다음 초점을 맞추어 취업을 준비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3. 이명상 박사

저의 경우에는 제 연구 분야와 관련된 회사에 취업을 하고자, 제 연구 분야와 관련된 미국내 회사의 리스트를 먼저 조사하였습니다. 저는 LinkedIn, indeed.com, 그리고 Glassdoor 웹사이트를 적극적으로 활용하였습니다. 해당 사이트들은 일반적으로 알려진 유명한 기업 채용정보 뿐만 아니라, 스타트 업 혹은 중견기업과 같은 채용정보 또한 많이 가지고 있었기 때문에 회사 리스트를 구하는데 있어 어려움이 없었습니다.

그 다음에는 이력서와 cover letter를 작성하는데 있어 많은 준비를 하였습니다. 회사 취업을 위한 resume와 cover letter는 Postdoc 지원과는 다르게 준비하여야 한다고 소개가 되어있어서, Postdoc 지원할 때 사용하던 cover letter 및 resume를 수정하는데 많은 준비를 하였습니다. 특히 resume의 경우, curriculum vitae와 다르게, 제가 무엇을 할 수 있으며 어떤 경험과 경력이 있는지를 최대한 첫 페이지에 담을 수 있게 노력하였습니다.  그 결과, 두 세군 데 회사에서 면접 제의를 받을 수 있었습니다.
 

4. 고태준 박사

미국에서 직장을 구하기 위해서는 포닥을 시작하면서부터 자신이 되고자 하는 것을 정하고 그에 맞는 준비를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미국에서 포닥을 하시는 분들이 목표로 하는 진로는 크게는 네가지 정도라고 생각하며, 지역별로 미국에의 정착 혹은 한국으로의 복귀, 그리고 종류에 따라 교수 혹은 연구자의 길, 또는 회사로의 취업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그 중 미국에서 교수 혹은 연구자로 남기 위해서는 훌륭한 연구성과를 바탕으로 적극적인 학계활동을 통한 네트워크 구축이 필수적이라고 생각합니다. 미국 취업을 위해서도 네트워킹이 중요한데 이때는 자신의 연구분야를 기반으로 회사에서 필요로 하는 기술의 전문성을 강조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한국으로 돌아가 자리를 잡으실 분들 께서는 한국의 학계, 혹은 회사와 계속하여 커뮤니케이션을 하고 채용정보에 대한 소식을 놓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5. 조병휘 박사

포닥 이후에 job을 준비하기 위해서는 우선적으로 어떤 방향으로 job을 구할 것인지를 먼저 결정하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Faculty job을 target 할 것인지, 아니면 industrial field를 생각하는지에 따라 준비과정에서 시행착오를 줄이고 효율적으로 준비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Faculty position은 당연히 paper 및 teaching, proposal idea 등이 중요할 테니 이에 맞는 준비에 중점을 둬야 할 것이고, Industrial field로 가고자 한다면 본인의 세부 전공 뿐 아니라 속해있는 분야의 전반적인 흐름이나 target하는 기업의 특성 등을 파악하여 자신의 분야를 보다 폭넓게 적용시킬 수 있는 방법이나 아이디어 등을 생각해 좋고 apply하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6. 황재훈 박사

사실 저는 해외포닥을 시작한지 1년이 되지 않아서 포닥 이후에 Job apply에 대해서 아는바가 많이 없습니다. 그리고 제가 있는 지역이 한인 포닥분들이 많은 곳은 아니라서 포닥 이후에 일자리를 알아보는 것에 있어서 정보가 많이 없는것 같습니다. 그래서 “이렇게 준비하면 됩니다!”라고 이야기를 할 입장이 아닌거 같지만, 그래도 조금 적어보자면 이미 미국사회에 상대적으로 많은 경험이 있고 비슷한 처지에 있는 포닥 동료들에게 물어보는 것이 좋은 방법인것 같습니다. 포닥 동료들 중에는 많은 비율의 친구들이 다음 자리를 생각하고 이미 알아보고 움직이고 있는것 같습니다. 따라서 이 친구들이 주는 정보는 상당히 실용적인 고급정보인 경우가 많습니다. 이 친구들과 친해져서 서로 정보를 잘 공유하는 것이 좋은 방법이 될 것 같습니다.
 

Ps. 위 6명의 박사들 이외 분들은 박사과정 중입니다.
 

2. Happy Birthday KOSEN! “저는 이렇게 KOSEN을 알게 되었고, 이렇게 사용해왔어요!”
 

1. 안진우 박사
 

포닥생활 중 같은 학교에 계신 교수님께서 포닥데이에 대한 내용을 이메일로 보내주셔서 지난 3년간 포닥데이 및 코센데이에 항상 참여해왔습니다. 해외에 있는 박사 및 대학원생들을 위해 유익한 자리를 마련해주셔서 감사합니다.   
 

2. 박수현 박사
 

박사 재학중 KSEA에서 개최하는 UKC 학회를 참가하게 됐습니다. 모교의 부스를 담당하던 중에 근처 부스에 있던 KOSEN에서 오신 분들과 이야기를 나누어서 KOSEN에 대해서 처음 알게 됐습니다.
 

3. 이명상 박사
 

저는 KOSEN을 같은 학교에 재직 중이셨던 선배 포닥님들을 통해서 알게 되었습니다. 선배 포닥님들께서 포닥데이와 KOSEN 데이를 소개시켜 주셨고, 식사를 같이하며 미국생활적인 부분과 향후 진로에 대해 많은 정보를 알려주셨습니다. 이러한 인적 및 연구 정보교류를 바탕으로, 저는 학교 내에 재직 중인 다른 선배포닥과 함께 공동연구를 수행하였습니다. KOSEN 제공하는 KOSEN데이와 포닥데이 덕분에 성공적인 미국 포닥생활과 연구활동을 할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4. 고태준 박사
 

처음 KOSEN 을 접한 것은 박사과정 중 과제 제안서를 작성 할 당시, 포털사이트를 통해 연구 동향에 대한 리포트를 찾고 있었는데, KOSEN 에서 잘 정리된 리포트를 많이 찾을 수 있었고 그로부터 많은 도움을 받은 것이 계기가 되었습니다. 특히 KOSEN 은 많은 연구자들이 재능기부 형태로 논문 번역이나 학회정보 등을 공유하는 것을 보고 연구자에게 꼭 필요한 이상적인 정보 공유의 장이라는 느낌을 많이 받았습니다. 미국에서 포닥생활을 하면서도 항상 KOSEN 을 통해 다양한 연구자들과 교류할 수 있었으며, 진입장벽이 높은 새로운 분야에 대해 학습이 필요할때에도 KOSEN 의 연구자분들께서 공유해주신 자료로부터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곧 job search 를 시작해야 하는데 앞으로도 계속해서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5. 조병휘 박사
 

KOSEN은 2018년 University of Central Florida의 대학원/포닥 한인커뮤니티를 통해 알게 되었고 타분야 사람들과 교류할 수 있는 좋은 기회로 활용해 오고 있습니다.
 

6. 황재훈 박사
 

앞서 말씀드린 것 처럼 해외포닥을 시작한 지 얼마 되지 않았기도 하고, 한인 커뮤니티에 많은 접촉점이 없던 터라 이번 포닥데이가 저에게는 KOSEN을 알게된 첫 사례입니다. 말도 잘 통하지 않고 모든것이 새로운 해외에서 한인 연구자들끼리 소중한 커뮤니티를 형성하여 정보를 공유하고 친목을 도모할 수 있다는 점에서 참 좋은 것 같습니다. 포닥데이와 같이 소규모 그룹을 후원하는 여러가지 행사가 있는 듯 한거 같은데, 이를 적극적으로 활용하면 메마른 연구생활에 소소한 활력소가 될 것 같습니다.

만남후기

  • 박윤석 (picostone)

    (토목공학과 포닥) 학교를 옮기기 전에 학교내의 박사 및 박사과정분들과 함께할 수 있는 시간이 마련되어서 정말 뜻 깊었습니다. 이러한 자리를 마련해준 KOSEN에 이자리를 빌어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 박수현 (ppaktion)

    (기계과 포닥) 평소에는 각자의 연구스케줄로 인하여 모이지못했던 다른 분야의 전문가들과 의견을 나눌 수 있어서 유익한 시간이었습니다.

  • 김기훈 (kikamui)

    (기계과 박사과정) 학교에 계시는 다른 분야 포닥 및 박사분들의 연구와 정보를 나눌 수 있었습니다. 다른 분야의 전공의 나눔은 앞으로의 제 연구에 큰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 이경은 (kafalke)

    (산업공학과 박사과정) 다양한 연구 분야에 대해 이해할 수 있는 의미있는 자리였습니다. 자칫 단조로울 수 있는 연구실생활에 활력이 되는 소중한 시간인 것 같아서 참 좋았습니다.

  • 차민규 (mgcha85)

    (컴퓨터공학 박사과정) 다양한 분야의 연구원분들과 함께 자리를 나눠 유익한 시간이 되었습니다. 다같이 모여 식사를 하면서 안부도 묻고 연구적인 교환도 할 수 있어서 앞으로도 이런 자리를 유지했으면 좋겠습니다.

  • 김용제 (yongjekim)

    (토목과 박사과정) 다양한 학문분야 연구자들과 함께 유익한 시간을 보냈습니다. 앞으로도 이런 기회를 통해 연구관련 이야기뿐만 아니라 다양한 대화를 통해 소통할 수 있기를 희망합니다.

  • 황재훈 (duduke)

    (환경공학과 포닥) 함께 식사와 티타임을 가지면서 짧지만 다양한 의견을 공유할 수 있는 좋은 시간이었습니다. 각자의 분야는 다르지만 대한민국의 우수한 인재분들이 이렇게 외국에서 빛을 내고 있는 모습을 보니 마음도 한결 가벼워지는 것 같았습니다.

  • 이명상 (into88msl)

    (재료공학과 포닥) 서로 다른 연구분야에 있는 분들과 학술적 교류를 할 수 있어서 매우 유익한 시간이었습니다. 이러한 교류를 통해서 앞으로 있을 융합연구에 많은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 조병휘 (byoungcho)

    (토목공학과 포닥) 자기분야에만 몰두하다보니 약간 연구가 정체되어있는 느낌이 들었었는데, 여러 전문분야의 전문과들과 다양한 이야기를 나누다보니 막혔던 부분이 어느정도 풀리는 느낌을 받아서 의미있는 자리였습니다.

  • 한상섭 (hary77)

    (재료공학과 박사과정) 다양한 분야의 연구원분들과 연구분야를 공유함으로써 연구에 대한 시야를 넓힐 수 있는 좋은 시간이였습니다. 또한 생활관련해서도 관련정보를 공유하여 유학생활에도 큰 도움이 될 수 있는 자리였습니다.

  • 고태준 (korock13)

    (재료공학과 포닥) 다양한 분야의 한인 연구자들을 만나 친목도 다지고 학술적인 교류도 할수 있었습니다. 좋은 자리를 마련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 김정한 (jhkim99)

    (재료공학과 포닥) 귀중한 자리 마련해주신 코센에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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