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01-27
org.kosen.entty.User@301fe5dc
신유리(shinyur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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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처음으로 KOSEN에 가입한 건 2007년도 대학생 3학년 때 였습니다. 학부였던 제게 실험실은 정말 모르는 것 투성에, 농도 계산들, 시약의 역할, 학문적 지식뿐만 아니라 실험 주제의 연구 동향까지 알아야 될 것이 많았습니다. 그렇게 자료 수집 목적 때문에 먼저 가입을 하게 된 것입니다. 다른 사이트 들과 무슨 차이가 있겠나 하면서 지내다가 가입 당시 입력했던 제 메일로 코젠의 소식이 날라오기 시작했습니다. 호기심에 한번 읽어봤더니…자료요청에 따른 답변은 그 분야의 전문가 분들이 객관적이고 정확한 정보를 올려 주셨더라구요. 사실 학부생 이였던 제게 최근 자료들을 검색하기란, 방대하고 막연했었구요. 기껏해야 레포트샵에 가서 돈을 주고 사서 쓰고 그랬었는데 말이죠. 그리고는 실험을 슬슬 시작 할 때는 What is? 란에서 전문 지식을 물어보는 질문도 많이 있었지만 molecular 쪽 실험을 하고 계신 분들의 질문도 올라와 있어서 정말…읽으면서도 맞아! 맞아, 나도 이랬었어..하며…..나 혼자만 고민하고 있는 문제가 아니구나..다른 사람들도 고민하고 이 곳에서 정보를 교류하고 있구나 라고 깨달았습니다. 연구라는 것이 물론 실험실에 박혀서 고민하고 또 고민해야 하지만 이렇게 인터넷 커뮤니티 공간을 활용해서 누가, 어디서, 어떻게 연구를 하고 있는지를 아는 것, 즉 다른 사람들의 수준은 어디까지 왔으며, 나는 어디까지 진행하고 있는가를 하는 것 또한 연구의 성공에도 중요한 역할임은 틀림 없을 것입니다. 사실 저처럼 석사생들은 인맥을 쌓기란 그저 국내외 학회참석이나 또는 개인적인 친분을 통해서나 가능하지만, 이러한 온라인 상으로 그 분야의 전문가 분들과의 토론과 의견을 교환하는 것 또한 배움에 목마른 대학원생들의 공간일 것입니다. 그리고 학교에서, 실험실에서는 학문적인 지식을 KOSEN에서는 현장에 계신 연구원님들의 연구 경험을 함께 나누어 볼 수 있어서 저의 배움의 갈증을 해소해 줄 수 있는 사이트가 아닌가 생각합니다. 또한 “KOSENIA가 사는 이야기” 에서 매 호마다 소개되는 연구원님들의 소개, 실험분야, 이공계 후학에게 남기는 격려글 들도 읽고 나면 나도 언젠가는 저 분들처럼, 힘들 때 지치지 않고 연구라는 것에 내 열정과 온기를 담아야겠다며 다짐한답니다. 지금은 국내에 있어 빠르게 변하고 있는 이 시대에 있지만 “한민족과학기술자네트워크, KOSEN”을 통해서 전 세계에 있는 한국 과학기술자 분들의 연구소식을 듣고 그 지식과 정보를 교류하고 있어 큰 도움이 되고 있는 것입니다. 저는 아직 이 사이트를 통해 도움을 받고만 있지만, 차츰 저의 역량의 키워 많은 분들께 도움이 될 수 있는 KOSENIA 될 수 있도록 소망해 봅니다.
자랑스러운 대한민국 연구원님들 파이팅 입니다! 또한 이렇게 인적네트워크를 형성하게 해준 KOSEN에도 공모전을 빌려 감사의 말씀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