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01-31
org.kosen.entty.User@69040f8e
이후승(whoseung)
- 0
영국에서의 유학생활을 마치고 캐나다에서 포스닥을 시작하고 있습니다.
유학시절 많은 학회와 논문준비를 하면서, 여러나라에서 온 유학동료들과 함께 자국의
펀드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게 되었습니다.
영국친구들은 먼저 자신들의 NERC (Natural Environment Research Council)을 자랑하더군요.
박사과정과 포스닥 그리고 연구비지원에 있어서 충족한 그란트를 지원받는다고요. 또한 옆에 있던
프랑스나 네덜란드에서 온 친구들도 자신들도 EU의 Grant 프로그램이 영국과 비슷하다고 함께 자랑스럽게
이야기를 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곧바로, 캐나다에서 온 친구들은 자신들도 비슷한 NESRC (Natural Sciences and Engineering Research Council)이 있으며, 이것은 석사까지도 지원해 준다는 말에 영국과 유럽친구들은 모두 기가 죽었습니다.
이때 갑자기 미국에서 온 친구가 큰소리로 캐나다, 영국, 유럽의 연구비들을 모두 합해봐야 우리 미국을 따라올 수 없다고 큰 소리를 치더군요. 모두들 수긍하는듯 조용히 고개만 끄덕였습니다.
옆에서 가만히 듣고 있던 저는 석박사, 포닥지원 연구비야 각나라마다 조금씩 차이가 있겠지만 다들 비슷하게 가지고 있다. 그런데 연구논문을 분석한다던가, 연구나 학문분야의 동향을 분석한다던가, 또는 컨퍼런스등에 참가하여 얻을 새로운 소식을 보고서로 작성하여 실질적으로 학생이나 연구자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으며, 또한 이제서야 여기저기서 social network다라고 떠들고 있을때, 이미 오래전부터 이와같은 "소통"의 장을 마련해준곳이 너희들 나라에 있느냐하고 물으니 다들 꿀먹은 벙어이가 된양 조용하였습니다. 한술 더떠서, 난 매 학회마다 너희들보다 좀더 구체적으로 학회의 운영까지 조사할 수 있는 막강한(?) 파워를 한국에서 얻을 수 있다고하니 모두들 부러움의 눈길로 쳐다보았습니다.
그렇습니다. 아무리 연구비 프로그램이 많고 국가에서 다양한 혜택을 준다할지언정,
실질적으로 연구자와 특히 학생과 포닥들이 시원한곳을 긁어줄 수 있는 곳이 과연 전세계 다른나라에 있을까요? 절대 없습니다.
마지막에 한 친구가 묻더군요. 그럼 그러한 프로그램이 한국에는 있느냐고요.
그래서 전 큰소리로 말해줬습니다. "코센" www.kosen21.org에 가보라고요.
결국 그날 저는 이 코센을 통한 기분좋은 대화 떠문에 부득히 코센을 대신해 와인 5병을 쏘개되었습니다.
그러나 마음 한편으로는 기분좋은 코센 자랑과 뿌듯함으로 가득차 있을 수 있었습니다.
아참, 영국에서 캐나다로 온 날, 옆친구가 코센보고서를 작성하는 절 보고 그리고 저의 코센자랑을
듣고나서, 자신도 가입하고 싶다고 부탁을 하더군요.
그래서 제가 한마디 강조하였습니다.
"세계에서 유일한 코센에 가입하고 싶다면?" 이쁜 장미꽃과 초코렛이 가득든 바구니를 한국의
코센 담당자한테 보내라고요. 그럼 아마도 특별히 준회원으로 받아줄지도 모르겠다고요^^
코센을 가진 한국인 과학자에 부러움의 눈길을 받을 수 있는 유쾌한 시간이었습니다.
유학시절 많은 학회와 논문준비를 하면서, 여러나라에서 온 유학동료들과 함께 자국의
펀드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게 되었습니다.
영국친구들은 먼저 자신들의 NERC (Natural Environment Research Council)을 자랑하더군요.
박사과정과 포스닥 그리고 연구비지원에 있어서 충족한 그란트를 지원받는다고요. 또한 옆에 있던
프랑스나 네덜란드에서 온 친구들도 자신들도 EU의 Grant 프로그램이 영국과 비슷하다고 함께 자랑스럽게
이야기를 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곧바로, 캐나다에서 온 친구들은 자신들도 비슷한 NESRC (Natural Sciences and Engineering Research Council)이 있으며, 이것은 석사까지도 지원해 준다는 말에 영국과 유럽친구들은 모두 기가 죽었습니다.
이때 갑자기 미국에서 온 친구가 큰소리로 캐나다, 영국, 유럽의 연구비들을 모두 합해봐야 우리 미국을 따라올 수 없다고 큰 소리를 치더군요. 모두들 수긍하는듯 조용히 고개만 끄덕였습니다.
옆에서 가만히 듣고 있던 저는 석박사, 포닥지원 연구비야 각나라마다 조금씩 차이가 있겠지만 다들 비슷하게 가지고 있다. 그런데 연구논문을 분석한다던가, 연구나 학문분야의 동향을 분석한다던가, 또는 컨퍼런스등에 참가하여 얻을 새로운 소식을 보고서로 작성하여 실질적으로 학생이나 연구자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으며, 또한 이제서야 여기저기서 social network다라고 떠들고 있을때, 이미 오래전부터 이와같은 "소통"의 장을 마련해준곳이 너희들 나라에 있느냐하고 물으니 다들 꿀먹은 벙어이가 된양 조용하였습니다. 한술 더떠서, 난 매 학회마다 너희들보다 좀더 구체적으로 학회의 운영까지 조사할 수 있는 막강한(?) 파워를 한국에서 얻을 수 있다고하니 모두들 부러움의 눈길로 쳐다보았습니다.
그렇습니다. 아무리 연구비 프로그램이 많고 국가에서 다양한 혜택을 준다할지언정,
실질적으로 연구자와 특히 학생과 포닥들이 시원한곳을 긁어줄 수 있는 곳이 과연 전세계 다른나라에 있을까요? 절대 없습니다.
마지막에 한 친구가 묻더군요. 그럼 그러한 프로그램이 한국에는 있느냐고요.
그래서 전 큰소리로 말해줬습니다. "코센" www.kosen21.org에 가보라고요.
결국 그날 저는 이 코센을 통한 기분좋은 대화 떠문에 부득히 코센을 대신해 와인 5병을 쏘개되었습니다.
그러나 마음 한편으로는 기분좋은 코센 자랑과 뿌듯함으로 가득차 있을 수 있었습니다.
아참, 영국에서 캐나다로 온 날, 옆친구가 코센보고서를 작성하는 절 보고 그리고 저의 코센자랑을
듣고나서, 자신도 가입하고 싶다고 부탁을 하더군요.
그래서 제가 한마디 강조하였습니다.
"세계에서 유일한 코센에 가입하고 싶다면?" 이쁜 장미꽃과 초코렛이 가득든 바구니를 한국의
코센 담당자한테 보내라고요. 그럼 아마도 특별히 준회원으로 받아줄지도 모르겠다고요^^
코센을 가진 한국인 과학자에 부러움의 눈길을 받을 수 있는 유쾌한 시간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