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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6년 International Stroke Conference(ISC)는 첫 학회가 텍사스 댈러스에서 개최된 이후 현재까지 40년동안 이어져 오는 뇌졸중 분야의 가장 권위있고 큰 학회이다. 1924년 American Heart Association(AHA)이 설립된 이후 과학자들과 의료계 종사자들 간의 협력을 도모하고자 설립된 학회로써 뇌혈관계 질환과 치료, 재활에 대해 심도깊은 토론과 발표가 이루어 지는 곳이다.

2월 17일부터 19일까지 2.5일에 걸쳐 크게 네가지 분야의 세션으로 구성된다.
1) Acute Endovascular Treatment
2) Acute Nonendovascular Treatment
3) Clinical Rehabilitation and Recovery
4) In-hospital Treatment

이를 통해 임상의학자, 의료계종사자, 전임상 연구자들이 그들의 연구 결과를 나누고 뇌혈관계 질환의 미래와 연구 방향에 대한 비전을 제시하고 이해하는 학회이다.

American Heart Association(AHA)은 심장병과 뇌졸중을 타파하고자 설립된 미국에서 가장 크고 오래된 사설 단체로써 미국 심혈관계 연구를 선도하는 기관입니다. 박사과정 학생은 물론 다양한 연구자들에게 연구비를 제공하고있고, 일반인들에게 심장병과 뇌졸중에 대한 식이요법과 위험인자, 예방법을 발표하여 미국인들, 나아가 세계인들의 건강과 복지에 많은 영향을 미치는 기관입니다.

이 기관에서 주최하는 가장 큰 학회 중 하나인International Stroke Conference(ISC)를 한국에 소개하고, 새로운 연구동향, 새로이 대두되는 연구모델과 치료법을 소개하는 것이 저의 신청동기 입니다. 현재까지 FDA 허가를 받은 뇌졸중 치료법은 단 하나, tPA (tissue plasminogen activator) 밖에 없으며 이 치료법도 아주 제한적인 경우에만 사용이 가능합니다. 치료법과 재활치료법이 한정된 뇌졸중의 새롭게 대두되는 치료방법과 접근법을 소개하고, 나아가, 어떻게 뜻있는 과학자, 의료인이 국가기관이 다할 수 없는 소임에 도움을 주며, 연구와 과학의 미래를 이끌어 가는가에 대한 통찰력도 배우고자 합니다.

또한 본인의 논문초록은 익명의 검토위원들에 의해 높은 점수를 받아 ‘moderated poster session’에 선정되어 구두 발표가 예정되어 있습니다. moderated poster session은 ISC에서 도입한 특이한 포스터 발표의 한 형태로써 교수들이 그룹을 인솔하면서 각 포스터를 방문하게 되는데 이때 구두 발표를 하고 질의 응답을 받게 되는 세션으로, 본인의 연구에 대해 많은 사람들에게 알리고 전문가들에게서 피드백을 받을 수 있는 좋은 기회라 할 수 있습니다.

그 외에도 뇌졸중의 예방과 치료에 대한 세션을 중심으로 어떤 연구들이 진행되고 있는지- 전반적 동향과 심층 연구모델들을 정리할 계획입니다. 이러한 내용을 정리, 분석하면 관련 연구자들에게 유용한 정보가 될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