압축공기저장에 관한 검토
2017-01-05
org.kosen.entty.User@263e7fd2
남기영(kynam4843)
전기에너지의 가장 큰 장점은 생산과 동시에 사용이 가능하고, 광범위한 지역에서 동시에 사용이 가능하고, 생산방법이 다양하며, 또한 다양한 형태로 변환하여 에너지를 저장한 후 다시 전기로 변환하는 것이 어느 에너지보다 간편하다는 것을 들 수 있다. 반면 생산과 동시에 소비해야 하는 단점을 갖고 있는데 이를 해결하기 위한 방법이 전기를 저장하는 것인데 불행하게도 전기는 전기자체로 저장하는 방법이 있긴 하지만 비용이 비싸고, 단위 용량이 극히 제한적이어서 실제로는 전기자체로 저장하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할 수 있다. 따라서 전기는 배터리와 같은 화학적에너지로, 또는 플라이휠과 같은 회전운동에너지로, 양수발전소와 같은 위치에너지로, 본고에서 다루고 있는 압축공기에너지 등으로 변환하여 저장하는 방법들이 오랫동안 연구되고 발전되어 오고 있다. 전력수요의 급속한 증가에 따른 대용량 발전과 함께 간헐적 발전원인 신재생에너지의 폭발적인 증가로 인해 전력사용의 시간대별 수급 격차는 더 벌어지고 있어 이로 인한 발전설비의 효율은 낮아질 수 밖에 없게 되었다. 즉, 피크수요의 형성은 이에 대처하기 위한 설비 증설이 요구되나 이 설비는 짧은 피크 시간 만 가동되므로 경제적인 효용이 대단히 낮다고 할 수 있다. 이를 극복하기 위한 방법이 전기를 수시간에서 수일간 저장할 수 있는 대용량 저장기술이다. 대용량 에너지 저장기술 중 가장 오랜 역사를 가진 것 중 한가지가 압축공기에너지저장 (CAES: Compressed Air Energy Storage)기술인데 기본적으로 수백 MW 용량을 갖는 대규모 저장이 가능하다는 특징을 갖고 있다. 본 논문에서는 수십 년 간에 걸친 CAES기술의 개발배경, 분류와 방식 별 비교를 통해 그 기술적, 경제적 한계와 현재의 연구개발과제 등을 다루어 향후에 필요하게 될 것으로 전망되는 대규모 전력저장을 위한 CAES의 경제적, 기술적 도전과제를 제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