압타머 바이오센서의 대사공학적 응용
2019-09-06
org.kosen.entty.User@ce9d8f9
백아름(wisdomfairy)
압타머(aptamer)는 표적분자에 특이적으로 결합하는 짧은 가닥의 DNA나 RNA 분자로써, 기존의 표적 지향적 바이오 분자인 항체의 장점을 모두 수용하면서 단점을 보완할 수 있는 차세대 표적분자로 각광받고 있다. 1990년 Colorado 대학의 Larry Gold 연구팀에 의해 특정 분자에 높은 결합력을 갖는 압타머 발굴기술인 SELEX(Systematic Evolution of Ligands by Exponential enrichment) 방법이 개발된 이래로 수은이온과 같은 저분자부터 단백질과 같은 고분자까지 여러 종류의 표적 분자에 높은 친화성과 특이성을 가지는 압타머가 발굴되었다. 항체와 유사한 특성 덕분에 발굴된 압타머는 항체를 대체하여 치료제 및 표적 약물 전달체, 진단키트와 생체 이미징 분야로 활용되어 왔다. 항체와는 달리 압타머는 핵산으로 구성되어 있으므로 염기서열에 따라 상보적인 서열의 핵산과 결합이 가능하며, 유전자 내부에 압타머 서열을 삽입하여 유전자가 압타머의 기능도 수행할 수 있도록 설계 가능하다. 이러한 특성으로 압타머를 이용해 유전자의 발현을 조절하는 데 성공하였고 유전자 발현 조절 가능성을 통해 대사공학으로 그 응용성이 확장되고 있다. 본 보고서는 압타머를 이용한 대사공학적 적용 사례를 소개할 예정이다. 압타머가 가지는 핵산의 특성으로 유전자의 전사 및 번역 조절을 통한 대사공학에서의 응용 방법에 대해 자세히 서술하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