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중 생체인식 정보융합 기반의 인증기술과 과제
다중 생체인식 인증시스템은 단일 생체인식형태에 의존적인 생체인식의 취약점과 한계를 극복하고 인식의 정확도 향상을 위해 복수의 출처로부터의 정보를 결합하는 혼합 혹은 융합의 원리를 활용한다. 20여년 이상의 생체인식기술의 기술개발과 상용화 도전은 기술 융합의 대상과 그 방법이 핵심적 주제이며 수많은 이슈를 양산해 왔다. 동 주제관련 다중 생체인식과 인증방식에 대한 기술원리와 동향, 대응방안[4]에 대한 논문참조를 추천한다. 현 시점에서 주목할 점은 생체인식과정의 데이터 품질확보, 생체인식 주 식별자와 보조 특성 정보의 결합, 생체인식 정확도 향상을 위한 상황정보의 활용, 보조 정보를 활용한 지속적 인증과 생체인식정보에 대한 공격감지 및 다중 생체인식 암호화시스템의 융합 활용에 대한 실질적인 방안이다. 이들의 궁극적 목적은 품질비용을 기반으로 상황에 맞게 타인수락율(FAR)과 본인거부율(FRR)을 지속적으로 설정 및 운영하여 신뢰기반을 극대화하고 비용을 절감하는 일이다.
일반적 생체인식시스템의 프레임워크는 입력 데이터를 분할 감지하고 관심대상을 추출하는 단계, 데이터 정렬, 이상데이터 제거, 데이터 강화하는 전처리 단계, 전처리 데이터로부터 추출된 특징점을 생체인식의 분류자로 사용하는 단계, 복수의 생체인식 데이터가 동일인에 속한다는 입증이나 결정을 하는 신원인증단계로 구성된다[5] . 단일 생체인식에서 정보 유실, 신원 중복, 제한적 판별로 인한 인식정확도 저하를 개선하기 위해 다중 생체인식이 필요하다. 스마트폰 등의 기기와 사용자 신원인증에 복수의 생체인식정보나 기존의 패스워드 및 코드가 복합적으로 사용되거나, 혹은 환경은 다르지만 동일 생체인식형태의 획득에 다중센서가 사용되는 것처럼 생체인식의 복합 혹은 융합적 기법이 필요하다. 융합의 대상에 따라 다중 알고리즘이나 다중형태의 다른 정보출처의 선택과 단계별 융합수준 분석 및 방법이 필요하다. 이슈는 간단히 다중 생체인식의 융합대상, 융합시점, 융합방법으로 정리된다. 이러한 생체인식과 인증기술의 적용확산에도 생체정보 유출과 해킹의 위험은 여전히 상존하므로 최신 기술 동향에 민감성을 가지고 대처해 나갈 필요가 있다. 이에 다중(Multi 혹은 Multimodal) 생체인식 정보의 융합을 기반으로 하는 인증기술 구성을 파악하고 시사점과 대응 방향성을 도출 공유하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