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론의 의료분야 활용과 과제
2020-0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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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채형(avalonkch)
자율비행 능력, 배터리 기술 등의 드론과 관련된 기술 발달로 드론은 다양한 분야에서 사용되고 있다. 드론의 응용분야는 군사분야가 대다수를 차지하지만 민간 분야에서 레저, 운송, 촬영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도가 증가하고 있다. 민수시장에서 드론은 2015년에서 2020년 사이에 년간 19% 성장률을 보이며 약 7억 5천만 달러의 시장을 형성하고 있다[1]. 이와 같은 성장을 보이고 있는 드론은 의료분야에서 활용하고자 하는 사례가 최근에 증가하고 있다. 구글에서 ‘의료분야에서의 드론(drones in healthcare)’ 검색어는 2016년 4월에는 784,000 건으로 조회되었지만, 2019년 4월에는 28,600,000 건이 조회되었다[2]. 재난 지역에서 소형 구호 물자를 보내기 위해 드론을 사용한 사례는 2010년 하이티 대지진, 2012년 미동북부와 캐나다를 강타한 허리케인(Superstorm Sandy), 2015년 솔로몬 제도 바누아투를 강타한 5등급 사이크론과 네팔 대지진에 드론이 사용된 바가 있다[3]. 의료분야에서의 드론 활용은 야외 응급 및 재난상황에 대한 대처나 의료 샘플 및 의약품 이송 등 시간이나 공간의 제약이 적기 때문에 매우 효율적이다. 해당 보고서에서는 드론이 의료분야에 사용되고 있는 사례와 드론의 의료분야 적용을 위해 극복해야 하는 과제들에 대해 논하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