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행성 뇌질환과 ATG5-독립적인 대체 자가포식의 연관성
2020-04-10
org.kosen.entty.User@347d3488
윤창호(changhovirus)
자가포식 (Autophagy)는 손상된 세포 소기관 혹은 잘못 접힌 단백질 (misfolding proteins) 등 세포 내 성분을 분해하는 세포 과정이다. 대부분의 신경퇴행성 질환은 잘못 접힌 단백질과 손상된 소기관의 축적을 통해 그 병증이 진행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따라서, 자가포식은 퇴행성 질환의 중증도를 조절하는 기능을 하고 있다. Canonical 및 alternative 자가포식이 존재하며 canonical 자가포식은 다양한 신경퇴행성질환에 대한 치료 전략으로 인식되고 있다. 그와는 반대로 alternative 자가포식의 역할을 아직 명확하지 않지만, 알츠하이머 (Alzheimer’s disease)를 포함한 신경퇴행성 질환의 발병에 관여할 것으로 추측된다. 파킨슨 병, 근위성 측삭경화증, 알츠하이머 등을 포함한 신경퇴행성 질환의 주요원인은 신경세포 안과 밖에서의 잘못 접힌 단백질과 손상된 소기관의 축적으로 기인한다 (1-4). 자가포식은 이러한 비정상적인 단백질 및 세포 소기관을 소화하여 재 이용하는 세포 과정이므로 신경퇴행성 질환의 중증도는 신경세포 뿐만 아니라 비-신경세포의 자가 포식 활성에 의존한다(5, 6). 자가포식은 autophagy related gene 5(ATG5)에 의존한다고 알려졌지만 다양한 연구를 통하여 또 다른 유형의 자가포식 존재가 알려졌다 (7-9). 본 분석문에서는 기존에 알려진 표준(Canonical) 자가포식과 대체(alternative) 자가포식의 공통점과 차이점에 대해 설명하고 이러한 자가포식이 신경퇴행성 질환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설명하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