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향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미래 교육 방향 탐색

디지털전환 시대에 대응하기 위해 모든 분야가 빠르게 변화하기 시작했지만, 현실 속의 교육 분야는 그러하지 못했다. 지금까지 교육 환경은 디지털 전환 취약 분야 중 하나에 속해왔다. 그러나 2020년의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19(COVID-19)로 인해 교육분야도 빠르게 (비대면)온라인 교육 환경으로 무게중심이 옮겨 가면서, 디지털 전환 속도가 빨라질 것으로 예상 된다.

전 세계적으로 일상 생활 전반에 ‘언택트(Untact)’ 트렌드 확산과 함께, 교육 분야는 등교 중지 및 휴교 또는 온라인 개학에 따라 ‘온라인교육(원격교육)[1]’ 서비스를 도입하는 노력이 증가하고 있다.

최근 한국 정부에서는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19 이후에는 ‘디지털 일자리’ 시대가 열린다는 점을 강조하고, 디지털 인프라와 빅데이터 관련 산업을 준비해야 한다고 발표하면서, 비대면 산업 육성(에듀테크, 원격 의료), 디지털 일자리 창출, 대형 사회간접자본(SOC) 투자 계획을 발표하였다.

교육 분야의 경우,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19로 인해, 70여년 만에 처음으로 온라인 개학(개강)이 이루어졌고, 디지털 원격수업이 행해지고 있지만 교육 인프라, 컨텐츠, 수업의 질 등은 매우 부족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19 사태를 계기로 원격 수업을 본격적으로 활성화하기 위한 법·제도, 인프라, 시스템 구축 등 관련 사항을 준비하자는 논의가 본격적으로 이루어지고 있다.

본 고에서는 현재 진행되고 있는 교육분야에서 세계 각국의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19 대처 노력을 살펴보고,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위한 미래 교육 방향을 탐색해 본다.
 


[1] 188개국 15억 7,602만명의 학생(전 세계 학생의 91.3%)들이 휴교령 영향을 받음(UNESC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