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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음 직전에도 청각이 작동한다는 사실을 알아낸 연구진

죽음 직전에도 청각이 작동한다는 사실을 알아낸 연구진
 
최근 발표된 UBC의 연구에 따르면 인간은 죽음 직전에도 청력이 있다고 합니다. 연구진은 암 환자 병동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암 말기 환자들이 의식 불명에 빠졌을 때 일상의 각종 소음, 평소에 듣기 힘든 소리 등의 다섯 가지 소리를 환자들에게 들려준 후 뇌파를 측정하고 분석하였는데요, 소리의 높낮이에 뇌파에 변화가 생기거나 뇌의 특정 부분이 활성화되는 등 죽음을 맞이하기 직전의 의식불명 환자의 뇌도 보통 사람과 같이 소리에 반응한다는 사실을 알아냈습니다. 이 연구에 따르면 죽기 직전의 뇌는 삶의 마지막 몇 시간 동안에도 소리에 반응할 수 있는 것으로 보이며, 뇌가 청각 자극에 반응하지만 음성을 식별할 수 있는지 등 아직 풀리지 않은 질문들을 답하기 위해 더 많은 연구가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