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전 모습 그대로 발굴된 5만 7000년 전 캐나다에서 살았던 어린 늑대 ?
2020-12-24
생전 모습 그대로 발굴된 5만 7000년 전 캐나다에서 살았던 어린 늑대
캐나다에서 5만 7000년 전 살았던 새끼 늑대가 유콘 준주의 영구 동토층이 녹은 곳에서 미라 상태로 성공적으로 발굴되었는데요, 몸 형태는 물론 털까지 그대로 보존되어 동물 진화 연구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늑대 미라를 분석한 과학자들은 이 늑대가 지금까지 발견된 늑대 미라 중 가장 완벽한 상태였으며, 눈을 제외하고는 털과 장기, 뼈 모두 그대로 있었다고 밝혔습니다. 이 새끼 늑대는 캐나다 원주민의 말로 늑대를 뜻하는 ‘주르’라는 이름이 붙였으며, 암컷이고 사망 당시 생후 7주였던 것으로 추정됐습니다. 주르의 뱃속 내용물을 조사했을 때 주로 연어 같은 물고기가 있던 것으로 밝혀졌으며, 연구진은 주르가 어미가 강가에서 주로 사냥을 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연구진은 또한 주르의 유전자 분석을 통해 러시아, 시베리아, 알래스카에 살았던 고대 늑대의 후손이라는 사실을 알아냈습니다. 연구진은 고대 동물의 미라 상태 발견을 하고 연구를 할 수 있어 기뻤지만, 이는 지구온난화로 인한 동토층이 녹고 있어서 가능했던 것이기 때문에 마냥 기뻐할 수만은 없다고 밝혔습니다.
캐나다에서 5만 7000년 전 살았던 새끼 늑대가 유콘 준주의 영구 동토층이 녹은 곳에서 미라 상태로 성공적으로 발굴되었는데요, 몸 형태는 물론 털까지 그대로 보존되어 동물 진화 연구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늑대 미라를 분석한 과학자들은 이 늑대가 지금까지 발견된 늑대 미라 중 가장 완벽한 상태였으며, 눈을 제외하고는 털과 장기, 뼈 모두 그대로 있었다고 밝혔습니다. 이 새끼 늑대는 캐나다 원주민의 말로 늑대를 뜻하는 ‘주르’라는 이름이 붙였으며, 암컷이고 사망 당시 생후 7주였던 것으로 추정됐습니다. 주르의 뱃속 내용물을 조사했을 때 주로 연어 같은 물고기가 있던 것으로 밝혀졌으며, 연구진은 주르가 어미가 강가에서 주로 사냥을 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연구진은 또한 주르의 유전자 분석을 통해 러시아, 시베리아, 알래스카에 살았던 고대 늑대의 후손이라는 사실을 알아냈습니다. 연구진은 고대 동물의 미라 상태 발견을 하고 연구를 할 수 있어 기뻤지만, 이는 지구온난화로 인한 동토층이 녹고 있어서 가능했던 것이기 때문에 마냥 기뻐할 수만은 없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