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향

장시간 근무와 심장마비의 연관성을 들여다본 연구

장시간 근무와 심장마비의 연관성을 들여다본 연구
 
라발 의과대학의 연구팀이 최근 Journal of the American College of Cardiology 에 발표한 바에 따르면, 업무 스트레스가 많고 장시간 근무, 야근이 잦은 이들이 심장마비가 발생하기 쉽고, 치료 후에도 재발 가능성이 많이 높다고 합니다. 연구진은 1995-1997년 퀘벡에 있는 30개 종합병원에서 심혈관질환으로 입원한 환자 967명을 대상으로 병원 재입원률, 생활습관, 직장 환경 (흡연, 화학물질, 소음, 온도), 스트레스 등 직장에서 오는 정신적 부담과 총 근무시간 등에 관해 조사를 진행했는데요, 연구의 결과 조사대상자 중 21.5%가 심장마비가 재발한 것으로 밝혀졌으며, 남성의 경우 10.7% 정도가 고강도 초과근무에 시달렸고 여성은 2%가 고강도 초과근무를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고강도 초과근무가 잦은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들보다 심장마비 재발 가능성이 두 배 이상인 것으로 밝혀졌으며 신체활동이 부족한 경우도 많았고 업무 스트레스도 비교적 높은 것으로 연구는 결론을 내렸습니다. 연구진은 이 연구가 업무 관련 요인이 심장마비를 포함해 심장 관련 질환을 일으키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며 업무 강도와 건강의 연관성을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