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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사선이 치매를 개선시킬 수 있다는 연구 결과

방사선이 치매를 개선시킬 있다는 연구 결과
 
토론토 대학교의 연구진이 저선량의 방사선 치료가 중증 치매 환자의 건강 상태를 개선시킬 수 있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연구팀은 중증 치매 환자 4명에게 CT 스캔을 통해 저선량의 방사선 치료를 2주 간격으로 3차례 진행했는데요, 연구 결과 4명 중 3명이 인지기능, 각성도, 가족 인지, 사회성, 운동성, 기분 등에서 많은 개선을 보였다고 합니다. 연구진은 방사선이 체내 자연 보호 시스템을 자극하여 항산화 물질을 생성시킴으로써 산화 스트레스로 인한 손상을 막고 DNA를 수리하여 변이된 세포를 죽이기 때문에 이런 결과가 나온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연구진은 전에도 치매 환자가 방사선 치료를 받은 후 인지, 식욕, 운동 기능 등에서 많은 개선을 보인 연구 사례가 있다고 밝히며, 이번 연구는 몇 되지 않는 치매 환자를 대상으로 실험을 진행한 만큼 신중한 해석이 필요하지만 치매의 치료에서 방사선 치료가 기여할 수 있는 부분을 보여준 점에서 새로운 과학적 발견이며, 앞으로 관련 연구가 많이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