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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으로 인한 해양생물의 떼죽음

폭염으로 인한 해양생물의 떼죽음
 
UBC의 동물학 연구진의 조사에 따르면, 북미 대륙을 강타한 기록적인 폭염이 해양생물의 사망원인이라고 합니다. 연구진은 기후변화가 해안 생태계에 미치는 영향을 평가하기 위해 벤쿠버 인근의 해변을 찾았다가 홍합, 조개, 불가사리 등이 대규모로 죽어있는 장면을 목격했습니다. 지난 주에는 BC 주에서 관측된 최고 기온이 49도까지 치솟는 듯 엄청난 폭염이 있었는데요, 연구진이 적외선 카메라를 사용하여 해양생물이 죽어있는 해안선의 온도를 측정한 결과 비슷한 온도가 나왔습니다. 조사에 따르면 최소 10억 마리의 해양 생물이 죽었을 것이라고 추산되며, 연구진에게도 이런 규모의 폐사는 생전 처음 목격하는 것이라고 합니다. 해양생물의 떼죽음은 많은 도미노 효과를 불러올 수 있기 때문에 많은 우려가 있는데요, 홍합, 굴, 조개와 같은 해양생물은 바닷물을 여과하고 물을 깨끗하게 유지하는 역할을 맡고 있으며, 오리가 여름철 북극 서식지로 이주하는 동안 사용되는 먹이 공급원이기도 하기 때문입니다. 연구진은 폭염이 미래에 더 높은 빈도로 발생할 수 있다고 경고하며, 앞으로 배출량을 줄이고 기후 변화의 영향을 줄이기 위해 더 열심히 노력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