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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 지하에 존재하는 특수 점토
 
과학자들은 화성 지표 아래에 거대한 호수가 존재한다고 믿어 왔는데요, 실제로 최근까지 화성의 표면 아래 염분 농도가 높은 3개의 호수가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오는 등 큰 주목을 받았습니다. 하지만, 요크 대학교의 연구팀이 최근 발표한 연구 결과에 따르면 화성 지하에 존재하는 것은 얼어붙은 점토일 가능성이 커지고 있습니다. 연구팀이 NASA의 마즈 익스프레스 측정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액체 상태의 물이 존재할 수 없는 저온 지점에서도 액체 상태의 물이 존재한다는 것을 알아냈습니다. 연구팀은 이에 따라 호수가 존재한다는 지점에 액체 상태의 물이 존재하려면 높은 온도가 필요하다고 하며 ,마즈 익스프레스가 물 외의 물질에 반응했을 수도 있다는 가능성을 제시했습니다. 연구진이 세운 가설에 따르면, 마즈 익스프레스가 반응한 물질이 화성에 많이 존재하는 점토의 일종인 Smectite일 가능성이 크다고 합니다. 실제로, 연구팀이 영하 45도까지 냉각시킨 Smectite물을 포함시켜 레이더로 관찰한 결과 액체 상태의 물을 나타내는 결과를 얻을 수 있었습니다. 연구팀은 화성에서 발견된 다른 종류의 점토도 레이더에 반응할 것으로 에상하며, 이에 관련하여 연구를 이어나갈 것이라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