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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위험 전립선암이 어떻게 관리되는지 지켜본 연구

저위험 전립선암이 어떻게 관리되는지 지켜본 연구
 
초기 전립선암은 아주 느리게 자라고 악성도가 낮기 때문에 치료가 필요 없이 관찰만 해도 환자가 자연 수명이 다할 때까지 살 가능성이 큰 편입니다. 또 이는 과진단으로 인한 부작용을 막을 수 있기도 합니다. 최근 토론토 의과대학 연구진이 발표한 연구에 따르면, 저위험 전립선암 환자의 50%가 5년 안에 수술 또는 방사선 치료 등의 공격적 대응으로 전환한다고 합니다. 연구진은 2008년에서 2014년 사이에 전립선암 진단을 받은 환자들 중 저위험 환자들의 추적 분석 자료를 분석했는데요, 저위험 환자들 중 51%는 평균 4년 안에 추적적으로 관찰을 하는 방법을 중단하고 수술, 방사선 치료, 호르몬 요법 등 공격적 치료를 택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추적적 관찰 방법을 사용한 환자의 비율은 시간이 갈수록 줄어들었으며, 공격적 치료로 전환한 시점은 평균 16개월 후로 나타났습니다. 그리고 나이가 젊은 환자들과 조직검사 결과 양성결과를 받은 환자들이 공격적 치료로 전환할 확률이 큰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연구진은 이 연구 결과를 발표하며 저위험 전립선암 관리를 위해 환자들을 위한 상담이나 기대치 설정 등을 통해 환자가 정말로 치료가 필요한지 알아보는 과정을 거쳐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