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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고기를 죽이는 타이어 잔류 화학물질

물고기를 죽이는 타이어 잔류 화학물질
 
사스캐츄원 대학교의 독성학 연구팀에 따르면 하천으로 흘러들어가는 자동차 타이어의 잔류물에는 많은 종류의 어류에 유독한 화학물질이 포함되어 있다고 합니다. 어류 사망과 잔류물 사이의 연관성은 연어와 6PPD-퀴논 사이의 연관성을 연구한 2021년 미국의 논문에서 밝혀진 바 있는데, 연구팀은 이번에 북미에 널리 퍼져 있는 물고기인 무지개 송어와 민물송어에서도 동일한 효과를 발견했습니다. 6PPD-퀴논에 노출된 물고기는 헐떡이는 것처럼 보이다 불규칙하게 원을 그리며 수영한 다음 죽습니다. 이 현상은 매우 낮은 농도에서 발생하며, 현상을 끼치는 6-PPD-퀴논의 농도는 많은 환경에서 발견되는 정도입니다. 이는 특히 도시 지역을 통과하거나 근처를 통과하는 하천에서 효과가 가장 크다고 합니다. 모든 물고기가 취약한 것은 아니며, 철갑 상어 등이 훨씬 더 내성이 있는데요, 6PPD-6가 끼치는 영향은 소수의 종에 대해서만 연구되었기 때문에 연구팀은 다양한 물고기가 어떤 영향을 받는지 연구를 확장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