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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불에 노출되면 올라가는 폐암과 뇌종양 발병률

산불에 노출되면 올라가는 폐암과 뇌종양 발병률
 
멕길대학교의 연구팀이 20년에 걸쳐 캐나다인 200만명을 추적 조사한 연구에 따르면 산불에 노출된 사람들에게서 폐암과 뇌종양이 더 많이 발생한다고 합니다. 연구팀은 1996-2015년 캐나다 보건 환경 집단조사 통계에서 200만명의 캐나다인을 대상으로 한 데이터를 분석했으며, 연간 이주 통계를 바탕으로 거주지 주변에서 20km 또는 50km에서 산불이 발생한 지역을 조사하고 노출 기간을 3년, 5년, 10년으로 나눠 분석했습니다. 연구팀은 산불과 발병 사이에 관계가 있을 것으로 생각되는 폐암, 뇌종양, 림프종, 다발성 골수종, 백혈병 등에 대해서 분석했는데, 10년 동안 50km 범위에서 산불에 노풀된 사람들이 그렇지 않은 사람들과 비교하여 높은 폐암과 뇌종양 발병률을 보였다고 밝혔습니다. 연구팀은 “산불이 전세계적인 건강 문제로 인식되어 가고 있음에도 산불이 건강에 장기적으로 끼치는 영향에 대해서 잘 파악이 안되었다”고 하며 이번 분석이 산불 지역에 사는 것이 특정 암에 대한 위험을 증가시킬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 첫번째 연구라고 밝혔습니다.
 
https://dailyhive.com/vancouver/cancer-risks-wildfire-sit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