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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라에서 발견된 대장균 게놈을 재구성한 연구

미라에서 발견된 대장균 게놈을 재구성한 연구
 
맥마스터 대학교의 연구팀이 주도한 국제 연구가 16세기 미라에서 추출한 담석을 이용해 대장균의 첫 고대 게놈을 재구성하였다고 합니다. 연구팀은 1586년에 이탈리아에서 사망한 조바니 다발로스라는 귀족의 미라를 연구에서 사용하였으며, 연구팀은 환경오염으로 부식된 균을 추출하기 위해 조심스럽게 미라 샘플을 다뤄야 했습니다. 게놈의 재구성 후 분석 결과 조바니는 대장균에 의해 담낭에 만성적 염증을 앓았던 것으로 추정됩니다. 대장균은 항생제에 대한 내성을 가지며 슈퍼버그라고 불리기도 하는데, 대장균으로 인한 사망 기록과 관련 연구 기록은 많이 남아있지 않습니다. 이 연구를 통해 연구팀은 대장균이 지난 400년 동안 어떻게 진화해왔으며 항생제에 내성을 어떻게 언제 가지게 되었는지에 대한 데이터를 얻을 수 있었으며, 이는 다른 알려지지 않은 병원체를 연구하는 과학자들에게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