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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에 대한 두려움이 학습되어 있는 사바나의 동물들

인간에 대한 두려움이 학습되어 있는 사바나의 동물들

웨스턴 대학교의 보존 생물학 연구팀이 참여한 최근 발표된 연구에 따르면 남아프리카의 그레이터 크루거 국립공원에 사는 포유류는 사자의 발성이나 개 짖는 소리나 총소리와 같은 사냥 소리보다 인간의 목소리를 듣는 것을 훨씬 더 두려워한다고 합니다. 연구팀은 남아프리카의 메가 실험의 일환으로 19개의 다른 포유류 종이 인간의 목소리, 사자 발성, 짖는 개, 총성을 포함한 일련의 녹음에 어떻게 반응했는지 관찰했는데, 개와 총소리는 인간 사냥과 관련된 소리를 나타내기 위한 것이었고, 사자의 소리는 그 지역에서 최상위 포식자의 존재를 알리기 위한 소리였습니다. 녹음을 통해 동물의 행동을 관찰하고 기록하기 위해, 연구팀은 카메라 트랩과 스피커를 결합한 맞춤형 방수 시스템을 사용했으며, 몇 달 동안 밤낮으로 데이터를 수집했는데, 총 15,000여개의 비디오를 분석했다고 합니다. 연구 결과 동물들이 사자나 사냥 소리를 듣는 것에 비해 인간의 소리에 반응하여 달아나고 먹는 중 포기할 가능성이 두 배 더 높다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연구팀은 맞춤형 사운드 시스템이 남아프리카의 알려진 밀렵 지역에서 남부 흰 코뿔소와 같은 멸종 위기에 처한 종의 위치를 의도적으로 조종하는 데 사용될 수 있는지의 여부를 추가적으로 조사하고 있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