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향

서부 북극해의 미생물 유전적 풍부도 감소

서부 북극해의 미생물 유전적 풍부도 감소

콘코디아 대학교의 연구팀이 밝혀낸 바에 따르면, 북극 지역에서의 기후 변화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으며, 이는 녹는 빙하와 해빙되는 영구 동토층의 유출수 등의 요인으로 인해 북극해 물의 구성이 변화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이러한 변화는 미생물 수준에서도 보여지고 있습니다. 연구팀은 보퍼트해에서 채취된 미생물 샘플을 분석하여 북극 해역의 미생물 다양성과 환경 변화 간의 관계를 조사했습니다. 2004년부터 2012년까지 채취된 샘플을 분석한 결과, 여름 혼합층, 상부 북극 해수, 태평양 기원 해수 등 세 가지 수위에서 미생물의 유전적 구성이 변화했음을 확인했습니다.이 기간 동안 미생물 종의 다양성이 감소하는 경향을 보였으며, 해빙 최소 이후 미생물 군집 구성에 변화가 나타났으며, 특히 담수 혼합 수위와 상부 북극 해수에서 미생물 인구 풍부도가 감소했습니다. 이러한 변화는 북극 해역의 환경 조건 변화와 관련이 있으며, 해빙 면적의 감소 및 따뜻해진 환경으로 인해 미생물 군집에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이러한 변화는 북극 생태계의 에너지 및 탄소 순환에도 영향을 줄 수 있으며, 이에 대한 미래적인 전망이 중요한 과제로 남아 있습니다. 연구자들은 미래에 더 강력한 해빙 최소 기간을 포괄하는 메타게놈 연구를 계획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북극 해역의 미생물 군집의 다양성과 환경에서의 기능을 더 잘 이해할 것이라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