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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0만년 전 독일에 살았던 작은 체구의 유인원

1100만년 독일에 살았던 작은 체구의 유인원

토론토의 연구자들이 독일과 협력하여 발표한 국제 연구에 따르면 독일의 고대 유인원이 자원을 분할하여 공존했다고 합니다.. 연구는 독일 바이에른에 있는 해머슈미데 화석 유적지에서 발견된 유인원 다누비우스를 중심으로 진행되었습니다. 이번 연구에서는 다누비우스와 같은 층서학적 층에서 두 번째 유인원 종을 확인했습니다. 새로운 유인원 종은 치아 2개와 슬개골 1개의 잔해로 대표되며, 크기와 모양이 다누비우스 및 알려진 다른 유인원과 다릅니다. 연구팀은 이 종을 Buronius manfredschmidi라고 명명했습니다. 치아와 슬개골의 구조를 바탕으로, 부로니우스는 나뭇잎과 같은 부드러운 음식을 먹고 등산을 능숙이 할 수 있었다고 추론했습니다. 부로니우스의 몸 크기는 약 10kg으로, 이는 알려진 가장 작은 유인원입니다. 이러한 특징은 부로니우스가 더 큰 몸집의 다누비우스와는 다른 생활 방식을 가졌음을 시사합니다. 두 종은 자원 경쟁 없이 서식지를 공유할 수 있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는 현대의 긴팔원숭이와 오랑우탄이 서식지를 공유하는 방식과 유사합니다. 이 연구는 유럽 중신세 화석 유적지에서 여러 고대 유인원 종이 함께 발견된 첫 번째 사례로, 다른 유사한 유적지를 재조사하면 더 많은 동거 사례를 발견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제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