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향

어린 시절 꽃가루 노출과 천식 위험의 관계

어린 시절 꽃가루 노출과 천식 위험의 관계

오타와 대학교가 참여한 연구에 따르면, 도시 환경에서 나무와 잡초 꽃가루에 노출된 어린이는 천식 등 호흡기 건강 문제의 위험이 증가할 수 있다고 합니다. 도시의 녹지 공간은 대기 오염 노출을 줄이고, 어린이들이 활발히 활동할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하며, 다양한 미생물과의 긍정적 접촉을 통해 면역 체계 발달에 도움이 되는 등 어린 시절 천식 예방에 유익할 수 있습니다. 특히 나무 캐노피는 이러한 보호 효과를 제공하는데, 잡초 꽃가루에 노출되면 그 효과가 사라질 수 있습니다. 연구팀은 온타리오 천식 코호트 데이터베이스를 활용해 8년간의 데이터를 분석, 출생부터 6세 사이의 아동 천식 사례를 조사했는데, 연구에 포함된 214,000쌍의 엄마와 아이 중 13% 이상이 소아 천식 진단을 받았습니다. 연구자들은 출생 시 아이의 우편번호로부터 반경 250미터 이내의 식생 지수(NDVI)와 나무 캐노피 추정치를 사용해 환경 노출을 측정했습니다. 연구 결과, 도시 환경에서 녹지 공간의 개발이 꽃가루 노출을 증가시키고 나무 캐노피로부터 얻는 보호 효과를 약화시킨다는 것이 밝혀졌습니다. 연구팀은 도시 식생 증가에 따른 꽃가루 노출이 어린이 호흡기 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대중이 인식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또한, 도시 센터를 재설계하는 도시 계획가와 공중 보건 공무원들에게 잡초 꽃가루 통제 프로그램 및 특정 나무를 심는 시기와 공기 중 알레르기 꽃가루를 최소화할 수 있는 나무 종을 고려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