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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브라 물림에 대한 새로운 해독제 발견

코브라 물림에 대한 새로운 해독제 발견

캐나다의 과학자들이 참여한 국제 연구가 코브라 독에 대한 저렴한 해독제로 혈액 응고 방지제인 헤파린을 재활용할 수 있다는 놀라운 발견을 했다고 합니다. 현재의 코브라 독 항독제 치료는 비용이 많이 들고 물린 부위의 살괴사를 효과적으로 치료하지 못하는 문제점이 있습니다. 이에 비해 헤파린은 저렴하고 어디서나 쉽게 구할 수 있으며, 세계보건기구에서도 필수 의약품으로 지정되어 있습니다. 이 연구는 CRISPR 유전자 편집 기술을 사용하여 코브라 독이 물린 부위 주변의 살을 죽이는 괴사를 일으키는 데 필요한 인간 유전자를 찾았습니다. 헤파린과 유사한 구조를 가진 헤파란은 세포 표면에 존재하고 면역 반응 중에 방출됩니다. 연구팀은 이 지식을 바탕으로 인간 세포와 쥐의 괴사를 막을 수 있는 해독제를 만들었습니다. 19세기 기술인 기존의 항독제와 달리, 헤파리노이드 약물은 '미끼' 해독제 역할을 합니다. 물린 부위에 미끼 역할을 하는 헤파린 황산염이나 관련 헤파리노이드 분자를 주입하면 독에 결합하여 조직 손상을 일으키는 독소를 중화할 수 있습니다. 이 연구는 코브라 물림으로 인한 괴사와 독의 흐름을 늦추어 생존율을 높일 수 있는 저렴하고 안전하며 효과적인 치료법을 제공할 수 있습니다. 연구팀은 헤파린이 빠르게 출시되어 코브라 물림을 치료하는 데 사용되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