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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리학팀, 양자세계에 전기를 공급하다

물리학팀, 양자세계에 전기를 공급하다

중력은 먼 거리에서는 잘 이해되고 있지만, 가장 작은 양자 수준에서는 그 설명이 한계에 도달합니다. 특히 블랙홀의 내부나 빅뱅과 같은 극한 상황에서는 고전적 중력 법칙이 작동하지 않기 때문에, 연구자들은 중력의 양자적 속성을 이해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한 중심 이론 중 하나는 "AdS/CFT 대응" 이론인데, 최근 알버타 대학교가 참여한 연구가 이를 연구했다고 합니다. AdS/CFT 대응은 복잡한 중력 이론을 고차원 공간에서 더 단순한 양자 이론으로 설명할 수 있다는 개념입니다. 이 이론은 고차원 시공간에서의 어려운 중력 과정을 2차원 경계에서 더 간단하게 해석하는 방식을 제안합니다. 이는 홀로그램처럼 2차원 구조에서 3차원 이미지를 만들어내는 것과 비슷합니다. 연구팀은 AdS/CFT 대응의 예측을 실험적으로 테스트하는 방법을 개발했는데, 전기 회로를 사용해 곡선 시공간을 모방하는 실험을 제안했으며, 이 회로에서의 전기 신호가 중력의 역학과 일치할 것이라고 예측했습니다. 이로써 AdS/CFT 대응의 중심 예측이 회로에서 구현될 가능성을 제시했습니다. 연구팀은 이제 이 이론을 실제 실험으로 확장할 계획입니다. 이 연구는 중력 연구의 진전을 넘어, 기술 혁신으로도 이어질 수 있습니다. 연구팀은 이 회로가 전기 신호를 손실 없이 전송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며, 이는 인공지능 신경망 등의 신호 전송에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