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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밀 로봇공학, 심장병 치료에 희망을 제공

정밀 로봇공학, 심장병 치료에 희망을 제공

토론토 어린이병원(SickKids)의 첨단 로봇 시스템이 심장병 치료에 혁신적인 변화를 일으키고 있습니다. 부정맥성 심근병(ACM)은 유전적 심장 질환으로, 젊은 성인에서 갑작스러운 심장사의 주요 원인 중 하나로 알려져 있습니다. 기존에는 효과적인 치료법이 없어 심장 이식이 유일한 선택지였지만, SickKids의 제이슨 메인즈 박사와 토론토 대학교 로봇 연구소가 이끄는 연구팀은 ACM의 잠재적 치료법을 동시에 테스트할 수 있는 새로운 로봇 기술을 개발했습니다. 이 기술은 심장 세포에 대한 고처리량 스크리닝을 가능하게 하며, 특히 뛰는 심장 조직에 정확하게 약물을 주입할 수 있는 Z자 모양의 미세피펫과 3D 영상 시스템을 탑재한 로봇을 활용합니다. 이로 인해 연구자들은 심장 세포를 손상시키지 않으면서도 빠르고 정확하게 약물 후보의 효능을 분석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 연구에서는 초기 연구 결과로 ACM에 대한 5가지 잠재적 치료법이 도출되었습니다. 연구팀은 이 기술이 ACM 치료의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할 뿐 아니라 다른 심장 질환에도 확장 가능하다고 설명했습니다. 실제로 ACM 치료를 위해 스페인의 CNIC 연구진과 협력하여 약물 후보 중 하나가 전임상 모델에서 불규칙한 심장 박동을 감소시키는 효과를 확인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