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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마커 검사로 알츠하이머병 조기진단 가능

바이오마커 검사로 알츠하이머병 조기진단 가능

맥마스터 대학교의 연구진이 알츠하이머병 환자의 뇌 스캔에서 타우 엉킴이 나타나기 수년 전에, 응집되기 쉬운 타우 단백질의 소량과 잘못 접힌 병적 형태를 감지할 수 있는 바이오마커 검사를 개발했습니다. 이 검사는 뇌척수액, 뇌, 잠재적으로는 혈액에 존재하는 이러한 변형된 타우 단백질을 식별하며, 인지 저하의 심각성과도 상관관계를 보입니다. 이는 초기 단계의 알츠하이머병 진단 및 개입에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는 검사입니다. 알츠하이머병에서 아밀로이드-베타 병리는 종종 타우 이상보다 먼저 나타나지만, 타우 단백질의 응집은 인지 변화와 더 강하게 연관되어 있습니다. 이번 연구에서 개발된 검사는 타우 엉킴이 뇌 스캔에 나타나기 10년 전까지도 타우 응집의 초기 단계를 식별할 수 있습니다. 이는 조기 발견을 통해 알츠하이머병에 대한 더 효과적인 치료법 개발에 기여할 수 있습니다. 기존의 타우-PET 검사는 뇌에 많은 양의 타우가 축적된 후에만 신호를 포착할 수 있어, 조기 진단에 한계가 있었습니다. 그러나 이번에 개발된 바이오마커 검사는 타우 단백질의 핵심 영역을 표적으로 하여, 초기 단계에서부터 타우 응집을 정확하게 감지할 수 있습니다. 이는 알츠하이머병과 관련된 인지 저하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는 개인을 조기에 식별하고, 적절한 치료를 통해 질병의 진행을 늦추거나 예방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