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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험에 처한 야생 동물 개체군을 관리하는 새로운 모델

캘거리 대학교의 연구팀이 순록의 보존 전략을 개선하기 위해 개별 이동 패턴을 기반으로 여섯 개의 행동 그룹을 식별했습니다. 이 연구는 서부 캐나다 전역에서 GPS 목걸이를 착용한 순록의 장기 데이터를 분석해 동물의 이동 범위, 체류 시간, 고도 변화를 파악했습니다. 연구 결과, 기존의 유전적 분석 중심 보존 전략에서 벗어나 개체군의 행동 차이를 반영한 보존 전략이 필요함을 시사했습니다. 실제로 순록은 캐나다에서 석유와 가스, 임업, 기후 변화의 큰 영향을 받는 종 중 하나입니다. 연구를 이끈 마가렛 휴즈 박사는 "행동을 기반으로 한 접근이 생물 다양성 유지와 보존 전략 개선에 도움이 된다"고 강조했습니다. 연구팀은 이 연구는 순록뿐 아니라 다른 위험에 처한 종에도 적용될 수 있는 틀을 제공한다고 설명했는데, 이 연구가 서식지 보호 및 복원 전략 수립, 생태학적 회랑 설정에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연구는 캘거리 대학교의 수의학부, 과학부, 볼로냐 대학 및 캐나다 정부 기관의 연구자들이 공동으로 수행했으며, 브리티시 컬럼비아 순록 복구 프로그램에 참여한 원주민 공동체의 협력이 결정적이었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