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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폐증과 지적 장애와 연관이 있는 뇌의 칼슘 불균형

맥길 대학교 연구팀의 새로운 연구가 자폐증과 지적 장애와 관련된 뇌의 칼슘 수송 중단에 대한 새로운 통찰을 제공한다고 합니다. 이 연구는 칼슘을 운반하는 역할을 하는 AMPA 수용체의 중요성을 밝혀내며, 신경과학자들 사이에서 기존의 믿음을 뒤엎는 발견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AMPA 수용체는 일반적으로 신경전달물질과 상호작용하는 중요한 뇌세포 구조로 알려져 있지만, 이전에는 칼슘을 운반할 수 있다는 사실이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연구팀은 이를 재검토하고 AMPA 수용체가 칼슘을 운반할 수 있다는 것을 확인했으며, 이러한 기능 중단이 자폐증과 지적 장애로 이어질 수 있음을 보여주었습니다. 연구팀은 실험실에서 AMPA 수용체를 재구성하고, 조력자 단백질을 추가하여 이를 실험적으로 확인했습니다. 결과적으로, AMPA 수용체의 칼슘 운반 능력은 이전에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더 크다는 사실을 발견했습니다. 맥길 대학교 약리학 및 치료학과 교수인 Derek Bowie는 "뇌에서 칼슘은 학습과 기억을 조절하는 중요한 신호 분자로, 이 연구는 칼슘 불균형이 자폐증과 지적 장애를 유발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첫 번째 연구"라고 밝혔습니다. 더 나아가, 연구자들은 칼슘 수송의 불균형을 교정할 수 있는 치료 전략에 대한 새로운 방향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이 발견은 자폐증과 지적 장애뿐만 아니라, ALS, 녹내장, 치매, 교모세포종 등 다양한 신경 질환에서 AMPA 수용체가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것을 시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