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CES 이후, 많은 사람이 AR/VR 기술이 곧 우리 생활의 일부가 될 것으로 예상했었다. 그러나 2년여의 시간이 지난 지금, AR/VR 기술은 게임이나, 특별한 영상 콘테츠 등 제한된 분야에서만 활용될 뿐, 범용적인 사용을 위해서는 아직 많은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예상과는 다른 이러한 기술 발전 및 상용화의 지연은 AR/VR로 인한 인체 역작용에 대한 연구와 대응책이 미비했기 때문으로 판단된다. AR/VR 분야에 공격적인 투자를 진행하고 있는 인텔, 구글, 마이크로 소프트와 같은 세계적 규모의 기업들도 이러한 문제해결을 위해, 대학, 연구소 등과 협업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이를 통에 도출된 다양한 연구 결과를 학회 등을 통해 적극적으로 공유하고 있으며, 나아가 보다 많은 기관과 함께 활용할 수 있는 플랫폼을 개발에도 많은 역량을 투입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