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향

인공지능 기반 인구집단 건강관리를 통한 만성질환 관리


병원 중심의 의료정보 플랫폼의 태동

데이터 과학이 의료를 변화시키고 있다. 특히 보건의료 및 바이오 분야에서의 빅데이터는 사회 경제적으로 큰 영향력을 발휘할 수 있기 때문에 크게 주목 받고 있다. 미국의 저명한 심장내과 의사 이자 디지털헬스케어 전문가인 에릭 토폴은 미래의 의료에 대해 다음과 같이 이야기하였다. “의학은 데이터 과학으로 바뀌고 있습니다. 의료에는 빅데이터, 비지도 알고리즘, 예측 분석, 기계 학습, 증강 현실, 그리고 신경형성 컴퓨팅이 도입되고 있습니다.”1) 데이터 과학에 기반한 의료서비스는 이미 우리 곁에 와 있다. 그 시작은 병원의 전산화, 정보화였다. 20세기 말부터 시작된 우리나라의 병원 전산화는 국가 단일 보험자인 국민건강보험공단과 보험심사평가 기관인 국민건강심사평가원 의 보험 평가 전산화 전략에 맞춰 반자발적으로 진행되었다. 따라서, 초기 병원 정보화의 중심은 주로 처방과 청구 중심의 전산화였다. 처방전달시스템이라고 불리는 프로그램이 가장 먼저 개발 되었고 의사들의 의무기록은 여전히 종이로 기록되었다. 초기 병원 정보화의 또 다른 축은 의료 영상 의 전산화였다. 1990년대 말부터 의료영상 저장전송 시스템(Picture Archiving and Communication System, PACS) 사용에 대해 수가를 지급하면서 의료 영상은 국제 표준인 의료용 디지털 영상표준 (Digital Imaging and Communications In Medicine, DICOM)을 기준으로 자생적으로 전산화되기 시작 하였다. 이후 2000년대 중반을 기점으로 전자의무기록 (Electronic medical record, EMR) 이 도입 되면서 전산화를 넘어선 병원 정보화의 기틀이 마련되기 시작하였다. 그리고, 2000년대 후반부터 진행된 일선 병원들의 차세대 병원정보시스템과 임상데이터웨어하우스 구축 사업으로 병원 정보화 가 가속화되었다. 그렇다면 병원 정보화의 효과는 어떻게 나타났을까? 2000년대 초반에 개원하여 국내 병원 정보화 흐름의 중심에 있었던 분당서울대학교병원의 사례를 몇 가지 살펴보도록 한다.
 

I

04

병원 중심의 의료정보 플랫폼의 태동

 

II

05

병원 정보화의 성과

 1 항생제 관리 시스템  

 2 급성 신손상 대응 시스템

 

 III

10

병원 중심 의료정보화의 한계

 

IV 

13

가치기반 의료의 대두

 

V

15

인구집단 건강관리

 1 데이터 통합  

 2 위험도 분류 

 3 적극적 중재

 

VI

22

의료인공지능과 인구집단 건강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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