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야
전기/전자,정보/통신
발행기관
한국전자통신연구원
발행일
2021.12.01
URL
ATSC 3.0 is a next-generation terrestrial broadcasting standard that provides various functions and improved performance compared to the existing ATSC 1.0 High Definition standard. Based on the ATSC 3.0 broadcast system with IP-centric transport and coherence, it can provide personalized and personalized interactive services to TV viewers. However, the broadcasting system still has a structural limitation in that the service is deployed separately from broadcasters who are allocated a specific frequency and is expected to have different spectrum allocation for each market. To overcome this structural limitation and provide improved services compared with the current ATSC 3.0, preliminary studies were conducted to apply the core network concept of a communication network (particularly 5G) to ATSC 3.0 broadcasting. Finally, in february of this year, the ATSC TG3/S43 group for the development of the ATSC 3.0 Broadcast Core Network (BCN) standard was launched. This paper describes the background and current status of BCN standardization by ATSC TG3/S43, and future standardization prospects.
서론
현재의 텔레비전 방송 환경은 지상파 혹은 케이블/IPTV/위성뿐만 아니라 인터넷을 통한 OTT(Over-The-Top) 방식으로도 시청할 수 있도록 다양화되었으며, 언제 어디서나 원하는 콘텐츠를 최적의 방식으로 제공할 수 있게 진화하고 있다. 예컨대, 시청자는 과거처럼 본방송 시간에 맞추는 것이 아니라, 시간과 장소에 상관없이 보고싶은 동영상을 원하는 시간과 장소에서 이용할 수 있다. 따라서 과거의 방송(Broadcast)이 고정된 RF 주파수대역을 통해 미리 짜놓은 방송프로그램을 시청자에게 단순히 전달하는 것을 의미하였다면, 최근의 방송은 초고속 인터넷의 발전으로 IP 중심의 전달체계와 일관성을 유지하며 다양한 융합형 방송서비스(개인형/맞춤형/참여형)를 제공하는 것으로 확장되었다[1,2]. 이처럼 시청자의 시간적·공간적 제약을 극복하는 데 인터넷과 이동통신의 발전이 크게 영향을 미쳐왔고, 앞으로도 이에 익숙해진 시청자들에게 제공되는 방송서비스 형태는 인터넷과 통신서비스에서의 소비 환경과 다양한 부가서비스를 제공하는 방식과 유사해질 것이다. 결과적으로, 인프라 관점에서 현재의 방송은 시대적 미디어 소비 흐름을 수용하기 위해 최신의 산업기술인 5G·인터넷·클라우드·AI 등과 적극적인 접목을 통해 관련 방송산업의 혁신을 도모할 것으로 보인다[3-5].
우리나라의 지상파 초고화질(UHD: Ultra High Definition) 방송은 2017년 5월부터 수도권을 중심으로 상용화를 개시한 이후 현재 전국 방송으로 확장 중이다[6]. 지상파 초고화질 방송은 4K 해상도 영상과 10.2채널 오디오, 다채널(모바일 포함) 방송, 진화된 부가서비스(재난방송 등)를 제공할 수 있으며, 북미 표준인 ATSC 3.0 표준기술을 기반으로 구현되었다. ATSC 3.0 표준은 앞서 언급한 방송 시청방식의 변화와 인터넷, 통신 기술과의 결합 필요성에 대응하기 위해 기존 지상파 디지털방송(ATSC 1.0 방식)과의 호환성을 보장하지 않는 새로운 기술로 정의되었다. ATSC 3.0 기술은 각 서비스마다 다르게 요구되는 강인성 및 효율성에 대해서 물리계층에서의 다양한 운용 모드를 제공하고, 방송망/통신망을 아우르는 All-IP 기반의 융합형 방송시스템을 실현할 수 있도록 한다. 따라서 ATSC 3.0 기반의 방송서비스는 인터넷/통신에서 제공하는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와 자연스럽게 융합(Convergence)될 수 있다. ATSC 3.0 기반 방송의 획기적인 기술 혁신에도 불구하고, 방송사는 단방향 전송 개념하에 방송 제어신호와 데이터를 통합 전송하고, 방송 수신 영역(주파수 커버리지)마다 독립된 네트워크를 운영하고 있다. 이와 같은 방송망의 고유한 구조적 특징으로 인해 방송 네트워크를 인터넷/통신망과 융합을 하거나 미래형 방송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방송망을 유연하게 재구성하는 등 탄력적으로 운용하는 데 한계가 있었다. 따라서 ATSC에서는 기존 대비 한층 진보된 ATSC 3.0 기반의 방송서비스 제공 필요성을 인식하고, 통신의 코어 망(Core Network) 개념과 기능들을 적용하는 방송 코어 망(BCN: Broadcast Core Network) 표준화 연구를 시작하게 되었다. 이는 방송망이 통신망(특히, 5G)과의 구조적인 일치(Alignment)를 유지하도록 하여 통신망과의 자연스런 융합을 가능하게 하고 더욱 진화된 형태의 융합형 방송서비스를 제공하면서 망 사용 효율을 극대화하고자 하는 것이다.
본고에서는 ATSC 3.0 방송기술 표준을 다루는 ATSC TG3/S43에서 현재 추진하고 있는 BCN 표준화 추진 배경과 현재 진행 현황, 그리고 향후 표준화 전망에 대해서 기술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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