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향

중국 최초의 해상 이산화탄소밀폐저장 시범 프로젝트 가동



중국 최초 해상이산화탄소밀폐저장 시범 프로젝트가 남중국해 주장커우(珠江口) 분지에서 본격 가동되었다. 중국해양석유총공사(中?海油, CNOOC)가 담당한 해당 프로젝트는 해상유전 개발 중의 이산화탄소를 800m 심해 저장층에 영구봉인하며 연간 약 30만톤, 총 146만톤 이상 밀폐저장할 예정이다. 이는 중국 해양석유가스 개발의 친환경 및 저탄소 전환의 중요한 단계로 “탄소피크 및 탄소중립” 목표 달성을 위한 새로운 길을 열었다.

동 프로젝트는 홍콩 동남쪽에서 약 190km 떨어진 주장커우 분지에 위치하였고 해역의 평균 수심은 80m이며 언핑(恩平) 15-1 유전군 개발의 환경보호 보완 프로젝트이다. 실행 완료 후 1,400만 그루의 나무를 심거나 거의 100만 대의 자동차를 멈추는 것과 같다.

이산화탄소의 지하밀폐저장은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는 효과적인 조치이다. 언핑 15-1 유전군은 남중국해 최초의 이산화탄소 함량이 높은 유전군으로 일반 방식으로 개발할 경우, 원유와 함께 이산화탄소가 지상에 배출된다. 2021년부터 CNOOC는 해상 이산화탄소밀폐저장에 적합한 지질학적 석유매장, 시추완료 및 공정 통합화 핵심 기술 연구를 수행하여 해상 플랫폼 이산화탄소 포집, 처리, 주입, 밀폐저장 및 모니터링의 전체 기술과 장비 시스템을 성공적으로 개발하여 중국의 해상 이산화탄소밀폐저장 기술 격차를 메웠다.

유전군 개발 과정에서 생성괸 이산화탄소는 800m 깊이의 염수층에 봉인된다. 해당 염수층은 돔형 구조를 가지며 두꺼운 진흙 보호층으로 덮여 있다. 주입된 이산화탄소는 돔 아래에 밀봉되어 가스 유출을 효과적으로 방지할 수 있다.

기존에 중국의 이산화탄소밀폐저장 광산 실험은 육지의 소수 지역에 집중되었다. 언핑 15-1 유전군 이산화탄소밀폐저장 프로젝트의 성공적인 실행은 중국의 이산화탄소밀폐저장의 새로운 산업과 새로운 비즈니스 형태를 개척하고 해상 유전 및 가스전의 친환경 개발에 중요한 시범적 의미가 있다.


리포트 평점  
해당 콘텐츠에 대한 회원님의 소중한 평가를 부탁드립니다.
0.0 (0개의 평가)
평가하기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