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향

생체 내 미세플라스틱 위치 추적이 가능한 이미징 기술 개발


- 생체 내 미세플라스틱, 염색 없이도 찾아낸다
- 형광 염색 없이도 생체 내 미세플라스틱 위치 추적이 가능한 이미징 기술 개발
- 환경과학 분야 국제학술지 Environmental Science & Technology誌 게재

 

현대 사회의 무분별한 플라스틱 사용에 더해, 최근 코로나19로 인한 1회용 플라스틱제 소비 급증으로, 심각한 환경오염 위기를 맞고 있다. 특히, 환경에 노출된 후 잘게 쪼개진 미세플라스틱은 생체 침투가 잘 되고, 각종 유해물질의 운반체로도 작용할 수 있어, 미세먼지와 함께 인류 건강을 위협하는 또 다른 환경오염인자로 인식되고 있다.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원장 신형식, 이하 KBSI)은 서울센터 이한주 박사 연구팀이 형광 염색 없이도 생체에 흡수된 미세플라스틱의 위치, 이동과정 및 축적상태를 실시간 추적?관찰할 수 있는 레이저 이미징 기법을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고 3일(목) 밝혔다.

 연구내용은 미세플라스틱과 세포 소기관의 생체 움직임을 동시에 볼 수 있는 분석법을 세계 최초로 개발한 것으로, 생활환경에 노출된 미세플라스틱의 오염실태나 인체 유해성 규명에 상당한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생체 내 흡수된 미세플라스틱의 생물학적 영향 및 독성을 명확히 알기 위해서는 살아있는 생체시료에서 미세플라스틱의 위치, 이동, 축적 과정을 실시간 관찰?분석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기존에는 미세플라스틱과 생체기관에 서로 다른 형광물질을 염색해 관찰하는 이미징 기법을 주로 사용해왔다. 다만, 이 방법은 번거로운 형광 염색 과정이 필요할 뿐만 아니라 형광물질의 광 탈색으로 장시간 측정이 어렵고, 환경에 노출된 미세플라스틱은 인위적인 염색이 불가하며, 형광물질 자체가 독성을 지닐 수도 있어 미세플라스틱의 독성을 규명하는 데에 한계가 있었다.

 공동연구팀은 형광 염색 없이 물질의 고유 진동에너지를 이용해 서로 다른 화학성분의 미세입자를 동시에 영상화할 수 있는 다색 CARS* 이미징 기술을 개발했다. 

 
공동 연구
한국생산기술연구원(원장 이낙규, 이하 생기원) 청정기술연구소
㈜유니오텍(대표이사 김진하) 최대식 박사 연구팀
기초과학연구원(원장 노도영, 이하 IBS) 분자 분광학 및 동력학 연구단
고려대학교(총장 정진택, 이하 고려대) 화학과 조민행 교수 연구팀 

논문 저자
생기원-(주)유니오텍 최대식(공동제1저자)
IBS-고려대 임소희(공동제1저자)
KBSI 이한주(공동교신저자)
IBS-고려대 조민행(공동교신저자)]

자세한 내용은 첨부파일을 참고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리포트 평점  
해당 콘텐츠에 대한 회원님의 소중한 평가를 부탁드립니다.
0.0 (0개의 평가)
평가하기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